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좀 너무하신것 같네요,,
아내분이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인지하고 객관적으로 보고 계신지,
이런 부모님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바뀔수있을것같아요. (전 여자)
처가쪽의 이런 반응에 지쳐 생활비지원을 줄이거나 그만 두신다고 가정한다면
원글님 부모님께도 어느정도로 해드리고 있는지, 또 혹시 양가경제상황이 달라서 한쪽에만 드려야한다던지 한다면 이런것도 고려 사항이 될것같구요,,,
장인장모님께만 이렇게 열심히 하신다고 가정하고 제가 님 입장이 되어 상상해본다면
결혼후에 오랜기간 남편이 본가에 계속 이렇게 해드려야만 하고 그럼에도 이런 반응이시라면 굉장히 지치고 화가날것 같아요.
고정적인 부모님 생활비..여행비 .. 용돈..선물 ;;;; 결혼후 본인가족이 살기에 여유롭지 않은 편인데도 그렇다면 더욱이 말할것도 없고 ..
현재 아내분과의 가정에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해드리기는 하되 어느정도 선을 긋고 필수적인것만 하고,
돌아올 것에 대해서는 아예 기대를 안하는 것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사실 가장좋은것은 양가 모두 알아서 각자 잘 살고 서로 선물이니 생활비니 기대 안하고
만약 그럼에도 무언갈 해준다면 진심으로 ,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시 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는 집들이 참 많다보니………………
가족간에 이런건 돈보다도 가족간의 사랑문제 아닌가요;; 그래서 도리를 하면서도 짝사랑 같이 느껴져 빈정이 상하게 되는듯하네요.
그동안 하느라고 노력많이 하신것같은데 덜 노력하셔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