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내가 능력이 되니 처가집 도와줄 수 있어 좋구나 하고 생각하며 사는건 어떨지요?
만약 반대로 처가집에서 일년에 3-4천불 11년 동안 도움 받으면서 산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치욕 스럽지 않을까요?
만약 원글이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어 죽겠는데 용돈을 보낸다면 이건 wife 하고 잘 상의해서 줄이거나 보내지 않는게 좋겠지만 일년에 3-4천불이 크게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모르는 사람한테도 기부하고 사는데 장인, 장모한테 좋은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연세 있으신 한국의 부모님들 또는 장인, 장모들이 먼저 미국으로 전화 잘 안하는것 같습니다.
본인 또한 미국 산지 20년 넘어도 한국에서 무슨 애들한테 선물 보내온 사람 아무도 없고 오히려 선물 한국으로 보내고 아무런 전화나 연락도 없어 혹시 배달 사고라도 났나 싶어 전화로 확인하곤 합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약간 손해보는듯한 느낌은 듭니다.
누가 미국으로 여행오면 일부러 휴가라도 내서 잠자리부터 여행, 외식 기타등등 목돈 들어가고 내집에서 며칠에서 심지어는 몇달까지 묵고 가고하지만 정작 내 가족이 한국에 갈 경우 미국에서 한 것처럼 일부러 장기간 휴가내고 시간들이고 차까지 동원해서 여행 보내주고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원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마 약간은 손해보는듯한 느낌으로 미국에 살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