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해버렸음….

머시 12.***.167.218

어떤 여자분한테 어느정도 친분이 있은후에 대시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열번찍어 안넘어간다는말은 물론 사람가려서 하는 영화같은 얘깁니다.

단순히 이쁘고 조건이 좋아보여서 용기를 내긴했는데, 일단 이런분들은 대부분 나보다 잘나가는 여자일 가능성이 많고요 (또는 왠지 그렇게 느껴지는 여자 – 돈은 내가 더 잘벌지만 나보다 잘논다든지, 인맥이 더 넓다든지, 난 못하는 춤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든지 등등).

이렇듯 나랑 다른세계의 여자분이라면 설사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안맞는다는게 곧 들통날거고, 그러면 끝나는거지요. 봐도 어색하고 할게 없는데 어떻게 관계가 유지될까요. 그런 삭수가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남자분들이 포기하는겁니다. 못난남자라서 저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에요. 어쨌든 자기푸념으로 이어지면서 “난 아직 저런 여자하고 될수없는 놈이야…”라고 질책하는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여기 글쓴분들도보면 결국엔 성공한 사례는 없잖습니까? 남자는 일단 자기자신을 능력과 외모 그리고 끼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으로 만든후 맘에드는 여자들주변에서 알짱거려야 열번찍을수 있는 자격이라도 생긴다는 얘기지요. 김태희는 아무리 물고 늘어진다하더라도 보통남자들은 성공 못하는건 동의하시죠? 비처럼 잘나가는 연예인이 돼야 그제서 가능한거에요.

한마디로 끼리끼리 논다는게 논리입니다. 나랑 비슷하고 말도 통하는 사람은 굳이 열번까지 계속 찍어야할 필요가 없을것이고, 거절한다 하더라도 “난 이여자한텐 정말 못한 놈인가…” 라는 내 자존감에 상처를 입힐정도의 좌절감또한 주지 않는 상대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