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교회다니고 남편이 다니지 않을때 자식교육

피터 68.***.61.27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합니다.
25년 동안 대화 하면서 둘의 관계가 많이 발전 되었고 성숙해져 나름 행복한 부부라 자평합니다.
자녀교육 문제는 부부가 함께 합리적으로 대화 하면서 항상 최선의 결정을 같이 내리면서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나름 독실한 크리스챤 이지만 결정은 자녀의 몫이기 때문에 어려서 부터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쪽으로 지원했습니다.
가급적 설교나 교육도 저희부부는 한계가 있으니 다양한 교파의 설교나 교육을 접할 기회를 주었고 무신론자들의 주장도 폭넓게 경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으며 교회도 한국교회와 미국교회를 격주 바궈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항상 대화를 했습니다. 대화는 논리 전개 후 더 나은 이론에 동의하면서 양육했죠!
현재 자녀하나 프린스턴 졸업 후 하버드 로스쿨에 있습니다.
대학에서 크리스챤 그룹 활동했구요.
그리스도인에 대한 신뢰 없지만 하나님의 존재 믿고 교회 계속 다닙니다.
다른 자녀도 노스웨스턴 공대 다니는데 크리스챤은 신뢰 하지 않지만 신의 존재는 부정하지 않아 주일만 미국 감리교회 나갑니다.
세째 프린스턴에서 기독교 동아리 활동하며 교회 나갑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 세뇌, 강요 이런거 하지 않고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도와 주었습니다.
편견과 소견으로 얼룩진 부모가 자신의 틀 안에 자녀를 가두면 자녀들 발전 못합니다.
풀어주고 자녀들을 신뢰하는게 좋겠단 생각입니다.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