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 마누라, 마귀가 준건 아닐까요?
왜 다 안좋은 일에, 하나님이 연단시키려 주었다고 해석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결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데에도 신학적 결점이 있는듯합니다. 이브를 만들어주신건 맞지만, 꼭 결혼해서 살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일부일처제가 나온건,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과 그부속 법령을 준것에 따른건데, 결정적으로 모세도 이혼당했고, (사실 미디언 여인인 십보라가 모세를 버렸고, 둘사이에 태어난 애도 데려가 버리죠.) 나중에 흑인여자랑 같이살죠. 그래서 모세도 그걸 지키지 못했고, 하나님의 가장 큰 총애를 받은걸로 기록되어있는 다윗은 와이프 수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신약으로 오면서, 법은 지키라고 준게 아니라, 누구나다 죄인임을 깨닥게 하려 준것임이 드러납니다. 아이러니컬하죠.
하나님이, 님을 외롭게 힘들게 원하시고 연단하시는게 아닐지 모릅니다. 원래 그 마누라가 하나님이 주신게 아닐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이미엎질러진 물(누구에 의해서? 원글님의 자유의지와 사탄에 속임수에 의해서), 그걸 좋은쪽으로 극복하는걸 도우시고 원하시겠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건 더불어 외롭지 않게 리프라덕션하고 축복받고 살라는거지 누구나 다 결혼해서 살라는것도 아닙니다. 예수나 바울은 아예 결혼자체를 생각지도 안했쟎아요. 게다가 예수님은 한번도 제자들에게 결혼해서 살라고 가르치신적도 없지요. 충격적이지 않아요? 베드로도 예수님 만나기전에 이미 결혼한 상태였지, 그때 만약 싱글이었으면, 그냥 싱글로 죽 갔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4대복음서중 예수님말씀속에, 그리고 계시록속에서도, 잠깐 드러나있는 천국의 모습에 결혼관계란건 없답니다. 남녀간의 결혼은 인간의 죄성과 관련있는 필요악임이, 창세기와 바울의 서신에서 약간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혼과 자살을 비교하다니요. 하나님은 궁극적으로는 이혼과는 무관합니다. 그건 그냥 상황들일뿐이지. 이혼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뜻을 이루실수도 있고, 계속 그관계안에 살게하면서도 하나님이 뜻을 이루실수도 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입니다. 바보같은 생각은 마귀가 가져다 주지요. 물론 심각하게 저런 비교하는건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