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행복하시나요?

FYI 156.***.39.144

비난하거나 누구가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두분이 다 화가 많이 나신 상태 같습니다. 노예니, 지랄지랄, 일방적, 자기중심적, 불평, 심부름, 등등… 상대방이 제게 저렇게 말하면 저도 말이 곱게 나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나는 힘들게 일하는데, 상대방이 하는일은 별거 아니다라고 전제를 깔고 시작하면 대화가 어려운거 같아요. 결혼생활이 아이가 어릴때가 가장 힘든게 사실입니다. 어느정도 커서 프리스쿨이라도 조금씩 가야 풀릴텐데, 그 때가지는 서로 많이 힘듭니다. 많이 싸우고, 서로에게 기대하는것도 많죠.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습니다. 길어야 3~4년입니다. 그 때는 서로 돕고 참을 때지 서로에게 퍼부을 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이 때를 지혜롭게 넘어가야, 배우자로 남으실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돈버는 노예로 전락해버릴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불쌍하다 하셨는데, 아이가 더 불행한건 엄마, 아빠가 화목하지 못한거를 보는겁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모질고 험한말 하는거 아빠 책임이 반입니다. 아이가 불쌍하시면 아기 엄마에게 잘 하시는게 맞습니다. 사정이 다 다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