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추진체나 혹은 여는 발사체를 설계할때 제일 먼저 검토해야 하는게 어떤 system(Metric or English)을 쓸 건지 결정합니다.
왜냐면 어떤 경우에는 서로 호환이 안되는 상황이 올수 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어떤 부분에 9.6 mm의 나사가 필요한데, 인치의 경우 1/2, 4/1, 3/8( =0.375 => 9.525 mm)이런식으로 되어 있어
끝자리가 일치할수가 없지요.
힘이나 일 혹은 여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 SI unit으로 시작했으면 끝 까지 그 단위로 가야 합니다.
국제 공식단위를 지정해 놓고 실제 일상에서는 English system을 고집하는 미국이 좀 그렇지만,
사람들이 오랫동안 익숙해 있는 단위 system을 한 순간에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예컨테, 어느 깡촌에 있는 철물점에 가서 직경 2cm에 길이 1.5m 정도의 물호수 달라고 해보십시요.
그게 머냐고 난 그런거 모른다고 다른데 가서 알아보라고 할겁니다.
(실제 그런 물건(metric system) 그정도 가게에 가져다 놓지도 않겠지만)
공학에서 단위 환산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나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그런 system을 설계하는 과학자들이 부득이 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 생각없이 이단위 저단위 막 섞어 쓰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