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Cars 자동차 연비기준인 MPG–> km/L로 변환 공식 입니다. 자동차 연비기준인 MPG–> km/L로 변환 공식 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우선, 편리한 정보를 올려주신 원글 서우진님께 감사 드립니다. 서우진님께서는 1999년 NASA가 보낸 화성 기후관측 위성이 화성 궤도에 진입 도중 불타버린 사건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표준단위가 아닌 미국식 단위를 쓰는 바람에 생긴 계산 오류 탓이었지요. 이 사건에 관해 오세백 박사께서 일전에 쓰신 글 중 일부분을 아래에 발췌합니다. -------------------- <strong>프로그램 계산에 쓰인 단위의 혼선</strong> 위성과 지상관제소의 통신이 회복되지 않자 제트추진연구소는 특별조사반을 꾸려 사고 원인의 규명에 나섰다. 1999년 9월 29일, 공학자들은 지상관제소에서 위성 속도 변화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인 “SM_FORCE(small force)”에 사용된 ΔV 라는 변수가 예상보다 4.45배 작게 계산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값은 앞서 설명한 AMD 기동 전과 후 위성 궤도의 변화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값으로, 위성에서 전송받은 추력 데이타와 엔진 분사 시간을 통해 계산된다. 조사반의 조사결과를 보면, 전송받은 추력 데이타의 단위는 국제 표준 단위인 1(N·s)으로 표시되어야 하는데, “SM_FORCE” 프로그램은 추력 데이타의 단위를 미국식인 4.45(lb·s)를 사용했다. 원래 프로그램 개발 사양서에는 모든 단위를 국제 표준 단위를 사용하도록 지시되어 있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비표준 단위를 사용하려면 적절한 단위 변환이 이루어져야 했는데 단위 변환 없이 전송받은 값을 그대로 사용했다. 즉, 1(N·s)의 추력 데이타를 전송받았을 때, 이 값을 4.45(lb·s)로 변환해서 사용해야 하는데(1 N = 4.45 lb), 이 값을 그대로 1(lb·s)로 인식하여 사용한 것이다. 결국 AMD가 실행되었을 때마다 위성 궤도 모델에 사용된 속도 차이는 4.45배만큼 작은 값이 사용되었고, 9개월에 걸친 항해 동안 이 오차가 발견되지 않고 계속 누적되면서 결국 위성 궤도가 정확하게 예측되지 않았던 것이다. 4차 궤도 수정 기동(TCM-4)을 실행할 당시, 지상관제소에서 생각했던 궤도보다 실제 위성의 고도는 훨씬 낮았고, 이로 인해 화성에 최근접 했을 때 고도도 예상보다 매우 낮게 된 것이다. 프로그램상의 오차를 고려하여 위성 궤도를 다시 계산한 결과, 실제 위성의 최근접 고도는 겨우 57 킬로미터 정도로 안전고도인 80 킬로미터에 훨씬 못미치게 되었고, 결국 위성이 화성에 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소실된 것이다. (출처: http://scienceon.hani.co.kr/?mid=media&category=169&document_srl=61981)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