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교회다니고 남편이 다니지 않을때 자식교육

ㅍㅍ 99.***.194.10

바울의 서신에 나타난 그의 복음은 자기정죄에서 벗어나는 것을 포함합니다.

바울은 로마서에 기술한 바로, 율법으로는 도저히 의로와 질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서 절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절망은 유대교의 율법이건 자기 자신의 기준에 따른 율법이건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지요. 물론 절망하는 자신의 모습을 예로하여 타인에게까지 일반화함으로써 그의 논증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타인을 정죄하는 목적인것은 아닙니다. 당시의 유대교 랍비로서 그가 보아온 수많은 사람들, 가르쳐온 후학들, 다양하게 만나온 사람들을 통해 그 나름의 철학을 신학으로 정리한것이지요. 그는 당시 그의 삶 후반부를 소아시아 지역 전체를 여행하며 보내온 사람입니다. 보통의 우리가 겪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고 수많은 철학자들과 대화(?)를 해왔던 사람입니다. 그의 관점에서 그가 기술한 인간에 대한 한계와 절망은 제 생각엔 우리가 알고 겪은 것보다 좀더 객관적이라 생각합니다. 어찌됐던, 그의 논증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바는, 처음엔 그런 절망적인 자신에게 실망을 하고 어떤 면에선 강박증 환자와 같은 정죄상태에 있었는데, 그것은 인간 본연의 한계란것을 깨달은것 입니다.

기독교든 어떤 종교든, 일반적으로 종교는 마조키즘과 같은 정신적 자학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종교의 근본이라기 보단, 인간의 심리기저에 있는 양심의 기능이 종교로 발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자기정죄라 부를 수 있는데, 기독교는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울이 로마서 전반부에 논증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인간의 한계와 절대타자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악(경험)한 그가 / 구약에 나타난 율법을 통해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한 것이 / 로마서에 나타난 바울의 복음입니다. 그는 천사가 전해준 복음이라고 까지 강하게 기록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