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의 이혼

p 207.***.200.57

아내분이 이성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하다면
편지로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고맙다 미안하다, 그랬구나 몰랐다, 등 짧은 한마디로나마 표현해주는 것을 늘려보세요.
하루종일 일에 치이고 집에까지와서 신경을 쓴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지만
아내분의 행동을 보니 우울증기미가 보입니다.
미국이라는 먼 나라에 와서 가족 친구도 특별히 없이
남편분만 보고 의지하고 있을텐데, 측은한 마음에라도
아내분이 바뀌지 않는다면 원글님부터 먼저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여자들이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여자도 똑같습니다. 다른 여자는 더 상냥할 것 같아도
다 똑같아요, 정도의 차가 있을뿐이지..
요즘 쉽게 이혼이혼하지만, 오래 결혼생활 유지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하며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좋은 쪽으로 해결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전에는 집에서 살림하다, 이제는 같이 직장생활하며 맞벌이하는 아내의 입장인지라,
원글님의 남편의 입장도 집에서 일하고 또 육아까지 겹친 아내분의 입장에도 있어봤기때문에 양쪽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양자가 동시에 스타트하지 않아도 한쪽에서나마 거듭 노력을 한다면 결국 다른 한쪽도 바뀌게 되어있어요.
저희도 그러면서 결혼생활 유지하고 있습니다.. 좋게 해결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