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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518:35:26 #99961tracer 198.***.38.59 3089
지난 번 물어보신 out of body expierience에 대한 이야기는 안나오지만 아주 흥미로운 두뇌의 compartmentalization에 대한 내용입니다.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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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0-2518:57:40
다덜 저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시는데요, 썬서울님과 트레이셔님과 제 꿈을 물어 보신 엔지니어님// 제 뇌세포를 FEDEX로 DHL스럽게 한후 USPS하게 UPS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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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0-2523:34:57
Tracer님 뇌 이야기나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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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0-2600:31:57
가끔 보면, 잼있는 괴짜 같은 과학하시는 분들이 참 세상을 바꾸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는데요.
양자역학도 신기하고 뇌도 참 신기한거 같은데요.
Tracer님께서 the brain story란 다큐를 보시면, 참 좋아하실꺼란 생각이 듭니다. 그 다큐에서 밝힌게 좀더 다양한데요. 간략 요약해드리면요.
“생각” 과 “개념” “추상화” “숫자” “단어” 이런 것들은 뇌자체가 용량이 되기에 가능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즉, 갑자기 쌩뚱맞게 떠오르는 생각들은 뇌가 신체적으로 영향(짤리거나, 손상, 전기펄스, 자기장등)를 받지 않아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 수술중 한 여자에게 10까지 세라고 한후, 특정 영역에 전기 펄스를 가하게 되면, 그 여자가 숫자를 말하지 못합니다. 다큐 설명에 따르면, 이 여자는 발성기관이 멈춘것이 아닌, 숫자란 개념 자체를 생각 하지 못해서 카운트를 못한다고 하네요.
즉 뇌의 물리적인 용량이 생각을 만들어 낸다는 가설을 뒷받침 해주는것 같은데요.제가 본건 위의 발표하시는 분과 같은 주제를 연구하는 다른 분의 실험인데요, 위의 인도 분이 언급하신 부분중 가장 중요하게 이용될 부분은 뇌의 착시(시간에 의한) 현상과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이 크로쓰 되서 ‘소설’ 과 ‘예술’ 하시는 분들이 일반인들보다 더 민감하고, 더 표현력이 풍부하다(메타포등등)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풀어내시는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성령을 봤다는 착시 현상과, 그 현상이 발생될수 있는건 뇌의 특정 영역의 질환이다라고 이야기 하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본 다큐에서 예시를 들은 빈센트 반고흐 같은 경우가 좋은 예시가 될듯 한데요, 짧게 목사를 했는데 나중에 해임된 이유는 너무 열정이 강해서 라고 합니다. 하도 강해서 자신은 성령이다라고 이야기 했다는데요.
뇌연구 과학자들은 이러한걸 다른 관점에서 보는것 같습니다.
즉 비슷한 예시로, 전두엽의 세포가 시간이 지나가면서 죽어가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어느 순간 예술적인 재능을 갖게 되지만, 동시에 감퇴가 된다고 하는데, 즉 뇌의 세포가 죽어가면서 그간 숨어 있떤 뇌 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 한다라고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요. 어찌보면 인간의 뇌는 서로 견제를 하고 많은 기능을 서로 공유 하면서, 한쪽 영역만 특출하게 쓰이지 않게 구조가 되어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아슈타인께서 말씀 하신 인간은 10% 밖의 재능밖에 못쓴다는 말은 이걸 두구 한소린가 싶네요
반고흐로 다시 넘어가서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세계관이 일반인과 다른 이유는 ‘다큐에서 언급한 하나의 이론’을 빗대어자면, 뇌 간질로 인해서, 세계를 바라보는 ‘인지’ 능력이 다르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시를 들면, 시력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벗은후, 높은 산아래에서 도시 전경을 봤을때, blur된 효과가 들어간 것처럼, 고흐는 ‘눈’의 질환이 아니라, 뇌의 질환으로 정보 처리가 다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뇌란게 참 신기한거 같습니다, 위의 잼있는 분(인도 분이신가요?)께서 이야기 하듯이 영역이 크로쓰 되서 ‘생각이’ 결합되는 현상이 메타포를 사용하는게 될수 있다고 생각 하시는데, 일단 인간들의 사고 과정이 뇌의 물리적인 용량과 그 신경 세포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이 저는 아직도 참 신기하고 잼있고 흥미로워 보입니다.
다른 예시로, 캐나다에 있는 일부 대학에서 뇌에 ‘시각’을 관장하는 영역에 영향을 끼치면, 환영을 사람들은 보고, 그 환영을 잡기 위해 손을 내 뻗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손의 감각과 눈에 보인 정보 처리 하는 과정은 서로 다르기에, 허상을 잡을려고 손을 휘휘 젓는 결과만 초래 하는데요.
저는 성령이라든지, 초자연적인 증명할수 없는것을 본 사람들은 약간의 뇌 질환(뇌간질)로 인해일어난 환상이다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즉, 서로 다른 주님의 이미지를 갖은건, 서로 다른 정보를 눈을 통해서 뇌에 저장이 되었고, 주님을 보았다는건 자신의 기억된 주님의 이미지가 시각을 처리하는 뇌의 부분과 크로쓰 되어서 일어난 환상으로 생각 되고 있습니다..
트레이서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종교 공격할 맘으로 이걸 본건 아니지만, 일전에 봤떤 X-FILE에서 피빨아 먹으면 환생을 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태양’을 보는 순간, 화상을 입었다는것인데요.. 순간 생각하길. 만약 인간의 뇌의 착각으로 ‘태양빛’을 ‘불’로 인식 한다면, 과연 몸에서는 화상을 치료하기 위한 분비물을 분비 할까요??
대략 이렇게 되면, 변태 성욕자들(여성이 아닌 다른것에 성욕을 느끼시는분, 구두, 발, 팬티..등등)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수도 있겠는데요, 일반 남자들은 ‘여자’를 봄으로써 성적 매력을 느끼는 뇌의 부분이, 이분들은 자신들의 favor thing을 봄으로써 성적 매력을 느끼는 뇌로 정보가 전달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 하고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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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72.***.252.108 2007-10-2611:13:56
타고난혀님, 남이 쓴 책이나 이론만 보고 판단하시지 말고 본인이 직접 성령님을 만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자기의 지능, 재력, 지위같은 것에 상관없이 겸손하게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이 한가지인데 다른 방법으로 찾으시니 시간도 낭비되고 엉뚱한 결론으로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불신자로 30년간 살았고 공대쪽의 공부를 해서 압니다만 그런 방법으로는 결코 발견되어질 성령님이 아니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믿고 있는 사람에게는 발견되어지시지 않습니다.
천지의 주재인 아버지시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태복음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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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0-2613:44:43
OTL님//개인적으로 저는 종교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으시면서, 그 실천을 하실려는 분들을 많이 존경합니다.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다 존경합니다. 즉 염불을 외워주시면서 극락왕생을 바란다고 말하시는 스님이나, 타인을 위해 기도를 하시면서 꼬옥 천국에 계실꺼라고 말하시는 분들 2분다 제 눈에는 존경 스럽습니다.
사람 죽어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세상에 저렇게 남을 위해 뭔가를 하시는것 자체가 참 의미가 대단한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무신론자이긴 하지 무종교자는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냘프신 눈을 보면 절로, 절이 하고 싶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여튼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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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0-2614:30:04
>>저도 불신자로 30년간 살았고 공대쪽의 공부를 해서 압니다만 그런 방법으로는 결코 발견되어질 성령님이 아니십니다.
저는 속세에 미련이 많은 중생인지라, 모로 가도, 참된 인간이 되면, 그걸로 종교의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즉, 제가 종교에서 바라는건 제가 답을 얻을수 없는 양심 영역에서 방향을 제시 해주면 그걸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근데 OTL님이 공대생에 불교신자가 30년 이셧는데, 이렇게 열성적인 기독교의 신자가 되실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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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128.***.149.164 2007-10-3013:51:29
두뇌에 대해 생각하면 할 수록 인생사가 덧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사물은 파장이 다른 전자기파를 두뇌가 그렇게 보는 것이고 아름다룬 음악은 음파 (결국 공기의 미세한 밀도의 변화에서 오는) 가 우리귀를 울릴때 두뇌가 그렇게 느끼는 것이고…… Oliver Sacks라는 사람이 이런 분야에 대해 재미있는 책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자폐증에 관한 책이 흥미로우니 한 번 읽어보시길… 라마찬드라가 이 분야의 대가인가봅니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항상 인용되더군요. 또 “Born on a blue day”라는 책은 자폐증에 savant (레인맨)인 사람의 자서전인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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