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비고 일어나……

  • #99864
    @@ 69.***.42.214 2334

    전에 이런 일이 나에게 있었담니다.

    곤히 자는데,, 전화 벨 소리에 …………….
    동부에 있는 딸 아이가 울면서 전화를 ,,

    이유 인 즉은

    Debate을 했는데 젔담니다.

    하바드 대학 3 학년이랑 했는데,
    나이 먹어 보이고 수염까지 길러서
    아저씨 같은 사람 같았담니다.

    논제는,,

    ” 아시안 인들을 더 이상 이민 못 오게 하자 “
    아마도 이런거 였담니다.
    그런데
    제 딸 아이가,
    이민 받지 말자는 쪽에서 말을 해야 했담니다.

    자기가 아시안 인이고
    이민 온 사람인데 받지 말자고 해야 하니

    난감 했담니다.

    학교 대항이였으니 열심히 했건만 젔담니다.

    마치 자기 땜에 진것인양 ………..

    너무 억울해서 자는 애비 깨워서 푸념을…

    .

    이렇듯이 살아 가면서
    본의 아닌 말을..
    즉 자기 생각이 아닌 말도 해야 할 경우가 있겠지요 ?

    모두 모두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여기 와서 봄니다.

    좋은 미래.

    여러분 앞에서 기다린다고 생각 하시기를…

    여러분 행운이 깃드시기를…

    • 알버트 192.***.94.106

      아시안이 이민 못오게 해야되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 @@ 69.***.166.32

      그냥, 대학 대항 Debate 하는데 임시로 주어진 주제이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생들의 순발력 있게 토론 하는 것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편케 이해 하시기를…

    • Trojan 128.***.135.110

      거꾸로 생각해보면 하버드생들이 논리적으로 이민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도 되므로 원글님 따님을 제외한 다른분들에게는 good news이기도 합니다. 논쟁에는 졌지만 다른 이민자 혹은 이민희망자들에게 good news를 안겨줬다는데서 지고도 이겼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어떤 논리로 이겼는지 궁금하군요.

    • @@ 12.***.198.34

      예리하게 보셨습니다. 바로 그 점 입니다.
      그 “디베이트” 에서 하바드 생이 이겼지만, 실은 그 당시 많은 참석자에게
      아시아 이민자를 받아 들여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아주 자세히 이야기 했겠지요 ?
      제가 당시에 딸 아이에게 위로을 말을 해준게 바로 그 점이였습니다.
      비록 시합에선 젔지만, 아주 큰 일을 한거라고 …..

    • 올림피아 208.***.241.110

      주제가 참.. 거슬립니다. 이민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제고도 아니고 “아시안”을 꼭 집어서 넣은 것은 먼 이유인지.. 따님 잘 위로해주십시요.

    • kk 131.***.206.75

      I think that debate itself is against the Disrimination act.

    • @@ 12.***.198.34

      저런 주제는 그냥 대학생들이 디베이트 하는데 순발력 내지는
      알고 있는 상식의 기준을 알아 보는 단순성이지요.
      깊이 문제 될게 아니니, 너무 무겁게 생각 마시기를…
      그냥 저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 입니다.

    • tracer 198.***.38.59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논제였네요.
      이겼다면 뭔가 이상한 거겠죠 ^^

    • @@ 69.***.166.32

      약한 상대 였으면 이겼을지도 모르나,,
      꼭 이기고 지는 것 만으로는
      판가름 하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