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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보면 IPod 없는 집이 없어 보이고, 10살이 넘어가면 거의 모든 애들이 IPod 을 가지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애들 사이에서는 IPod 이 유행이고, 없으면 이상하게 보이는가 봅니다.
이제 3학년된 딸래미가 호시탐탐 IPod 을 언제 사주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사주면 무슨 필요가 있겠냐고 여러차례 설명합니다.
학교에서 못듣고, 숙제할때 못듣고, 과외활동할때 못듣고, 하루에 잘해야 1시간정도 일것이다고 얘기해도, 그 1시간을 위해서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조르는 정도가 시간이 갈수록 강도도 강해지고, 안된다 하면 섭섭해 하는 정도도 점점 심해지는게…
참 아빠 마음 흔들리게 합니다.
IPod 이 게임도 할 수 있나요? 몰라서리…여기 들르시는 분들은 애들이 몇살때 IPod 사주셨나요?
물론 공부에 방해되고 하는걸로 보면 안사주는게 최상일듯 싶은데, 왜 우리 어릴때도 Workman 들 다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까?
피해갈 수는 없을것 같은데…의견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