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랍니다…

  • #99810
    아라크드 68.***.142.126 2485

    한시간 전에 올라온 아프간 관련 뉴스인데..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사진과 동영상이 함께 올라와 있더군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곳에 딸이 피랍되었는데.. 이럴 수가 있는지…

    “탈레반에게 고맙다” 피랍자 모친 발언, ‘경악’
    2007-09-04 18:43:52

    피랍자 이주연의 모친이 피랍자들이 풀려나기 전, 한 선교협회에서 열린 신앙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결과를 내실지 신나고 재미있다, 탈레반에게 고맙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피랍자들의 구출비용과 샘물교회의 무차별적인 선교활동이 국민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이러한 발언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생수은혜선교협회에서 열린 문제의 신앙 간증 영상은 현재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고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목사로 보이는 사람이 이주연의 모친 조명호 씨를 향해 “TV에 자주 등장해 이분이 전국적으로 뜨는 인물이 됐다”며 “다른 사람들은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이분은 성경책 보면서 필기를 하고 있더라”라고 유쾌한듯한 말투로 설명했다.

    이어 조 씨는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말을 이었다. 그녀는 “뉴스를 보면서도 나와는 아무런 상관 없는 일같이 그냥 흘러갈 뿐”이라며 “너무 평안한 게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일을 진행시키고 결과를 내실지 기대가 크면서 신나고 재미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효선, 미선이의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TV만 보고 멀거니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말을 하는데 제가 믿는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고, 우리는 앉아 있어도 그 분은 열심히 일하고 계시며 아프간에서 우리보다 더 열심히 피랍자들을 보호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말이 나오자 주위에서는 ‘아멘’이라고 외치는 교인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 영상에서 더욱 문제 되는 건 탈레반 측에게 고맙다고 발언한 것. 조 씨는 “탈레반은 이 일을 선하게 해결하면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실제적으로 두 명의 인질을 풀어주면서 이 일이 일어났다. 탈레반에게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에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모두 ‘칭찬으로 해결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이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씨의 이날 간증은 생수은혜선교협회가 영상으로 찍어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선교활동 때문에 나라가 발칵 뒤집혀졌는 데도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겠다는 어이없는 발상에 경악했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하나님만 믿고 계속 기도만 드릴 것이지, 왜 정부를 통해 석방을 요구하느냐?’, ‘저 정도면 미쳤다고 봐야 한다’, ‘피랍자의 어머니가 맞는가?’라며 조 씨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와 함께, 피랍자들과 샘물 교회 측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시뉴스/ 양혜선 yhs072@dcinside.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yhs072

    • tracer 198.***.38.59

      자기 아들을 제물로 기꺼이 바치는 것을 미덕의 일화로 가지고 있는 종교임을 생각해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요.

    • +++OTL 72.***.252.108

      영적인 일을 모르고 다른 관점에서 보니 미친 것으로 보일 수 밖에요.
      노아가 방주를 산꼭대기에 만들었더니 다들 미쳤다고 했습니다.

      롬 5:10 곧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 tracer 198.***.38.59

      “영적인 일을 모르고 다른 관점에서 보니 미친 것으로 보일 수 밖에요.”

      –> 그러니까 영적인 일을 아시는 분들끼리만 나누어주시면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노아의 방주.. 그게 진짜 실재했다고 믿으십니까? 일가족이 만든 나무배에 지구의 모든 종들을 한 쌍씩 태웠다구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들도? 공룡과 코끼리도? 노아가 살던 지역에 살지 않는 종들은 하느님이 다 끌어다 주셨나요?

    • 별.. 67.***.7.132

      모처럼 트레이셔님의 까칠함에 웃음짓고 갑니다. 갑자기 최근 본 영화 Evans almighty 생각나네요.

    • 타고난혀 67.***.171.165

      ..저도 일전에 바벨탑이 어떻게 하늘(이거 어느영역인지 모르겠네요)까지 올릴수 있었나 궁금하고, 노아의 방주에 나온 배의 구조가 얼마나 될지도 궁금합니다.

      근데, 종종 이런 궁금증을 갖다가도, 하느님 또는 예수님 말씀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랑과 용서 그리고 믿음이란거를 아니깐, 별로 궁금증도 생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게 사랑과 용서 믿음 이런 형이상적이고 추상적인것들을 설명하고 다룰려면, 이야기 역시 추상적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그나저나 위의 어머님, 무신론자 입장으로 해석하면 , 경우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 bread 74.***.17.156

      종교내의 이야기를 종교 밖에서 끄집어 내서 뭐라고 하는 네티즌들이 오히려 이해가 안가네요. ^^; 뭐 워낙의 상식밖의 네티즌들이라…:)

    • bread 74.***.17.156

      위의 tracer님의 댓글에서 저도 재미있어 그냥 제 상상력으로 얘기해보면,

      “그리고 노아의 방주.. 그게 진짜 실재했다고 믿으십니까?
      [bread] 성경을 믿으니, 노아의 방주도 실재했다고 믿죠. :)

      일가족이 만든 나무배에 지구의 모든 종들을 한 쌍씩 태웠다구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들도?
      [bread]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물이나 방주에 기생해서 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공룡과 코끼리도?
      [bread] 아마 이때쯤 공룡과 맴머스가 멸종 되지 않았을까요? ^^;;

      노아가 살던 지역에 살지 않는 종들은 하느님이 다 끌어다 주셨나요?
      [bread]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요? ^^; 백년이 넘게 만들어진 기간동안, 노아가 살던 지역에 살지 않던 종들이 노아의 방주쪽으로 오지 않았을까요? :)

      물론, 모두 저의 상상에 의한 얘기….^^;;

    • 이해불능 74.***.46.148

      나 역시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저 피랍자의 어머니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딸이 죽을수도 있는데 재미있다니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생각도 못할일을 여러 사람앞에서 떠드다니… 아무리 제가 크리스찬이라지만 이런 것은 이해 못합니다.

    • Alexandra 64.***.194.171

      이젠 이런글 지겹다. 인터넷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이런거 말고 좀 참신한것좀 부탁해. 서로 잘났다고 아웅다웅 거리는 것도 이젠 좀 지겨울려고 하고.

      그래봤자 인간이 거기서 거기지 말싸움에서 이겼다고, 자기편이 훨씬 많다고 뭐가 달라지냐?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건 그건 남의 사정인데 왜 자기네들이 더 난리일까? 그렇담 입장바꿔서 본인들의 생각은 남들이 봤을때 모두 옳게만 봐 준다디?

      다들 자기 잘난맛에 사는거다. 그냥 남이 어떻게 살건 관심끄고 본인들 일이나 잘하기 바란다.

    • nmvnb 76.***.175.157

      탈레반에게 고맙다니.. 이번에 죽은 두 사람들의 가족도 고맙다고 할지 참 궁금…

    • 버즈 66.***.250.208

      위에 어떤 분이 한 말씀중에 나약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자신의 나약함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맞겠죠.

      하나님을 믿고,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대로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희생할 때도 있고, 외부의 부정한 유혹을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루기도 하고 뭐 그런 것입니다.

      물론 예수를 안믿는 사람들도 그렇게 하지만, 제가 볼때는, 예수를 안믿었을 때는 나약하여 그렇게 못하던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한 후에는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을 위한 일을 하게 되는 점이 사실 놀랍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오해를 피하기 위하여, 예수를 믿는 것과 그냥 교회만 다니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tracer 198.***.38.59

      버즈/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아십니까?
      how can finite human mind know infinite God’s mind?

    • bread 74.***.17.156

      tracer/
      If you love Him, He gives you His mind with in delight and joy. That is how.

    • tracer 198.***.38.59

      bread/
      그런데 왜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다르게 그 마음을 알려주실까요?
      각기 다른 종파와 다른 종교들이 다 진심으로 믿었을 때 보여주신 신의 마음을 따라 종교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어떤 것이 진정한 신의 마음인가요?
      personal truth이상 주장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 bread 74.***.17.156

      tracer/
      That is true. It is personal faith and experience. :)

    • tracer 198.***.38.59

      bread/
      personal하게만 간직하신다면 뭐라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얘기하는 신의 마음이 올바른 것인가요? 종교인들을 보면 각기 다른 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던데요. 어떤 기준으로 사탄의 속삭임과 신의 말씀을 구분하시나요?

    • bread 74.***.17.156

      tracer/
      There are criteria based on Words and Love given by God. You can see very good example how Jesus judges which is from God or Satan. (Matthew chapter 4.)

    • 아라크드 68.***.142.126

      참 이상하군요… 누가봐도 저 피랍자 어머니의 발언은 정상이라 말할 수 없는데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이 두분이나 있다니….놀라울 뿐입니다…

    • 타고난혀 67.***.171.165

      >>누가봐도 저 피랍자 어머니의 발언은 정상이라 말할 수 없는데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이라고 해서, 비정상으로 단언 할수는 없는 것으로 생각 합니다..

    • 감사합니다 75.***.155.133

      하나님이 계시기에
      하나님께서 텔레반을 통해 한국교회를 질타하신겁니다
      그래도 누그러우셔서 많이 봐 주신듯 합니다

    • 버즈 66.***.250.208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대한 제 생각은, 예수님이 본을 보여주셨습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아픈 사람을 돌보시고, 잘못된 믿음을 깨쳐주시고, 자신의 십자가 처형이 일찍 부터 예견된 일임에도 그길로 그대로 걸어가셔서 스스로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성경적 서적에 따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우리의 재능을 풍성히 드러내면서 이웃(사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기준에서 판단한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판단하는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복잡한게 많으니까 잘못 판단할때도 있겠지요. 사람이란 실수투성이 존재니까요. 그럴때는 다시 하니님께 진실히 엎드려서 자신의 길을 고쳐나가고… 하여간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못해서 그렇지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아, 기도하고 지혜를 구한다면 하나님이 뜻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버즈 66.***.250.208

      어떤분은 저 어머니가 비정상이라고 하셨는데, 사물을 보는 기준이 다른 겁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다른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면, 납치된 인질들이 무조건 살아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여길겁니다. 하지만 삶의 목적 자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 그 다음이 이웃을 사랑하며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인데, 그런 기준에서 볼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방향으로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그런 입장에서 행동하는 것이 사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맞다고 봅니다.

      그럼 다른 가족들은 왜 그렇게 안했느냐? 저로서는 남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가족과 영원히 헤어질 위기에 놓였는데 믿음대로 행동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 tracer 198.***.38.59

      버즈/
      우리의 재능을 풍성히 드러내면서 이웃에 도움이 되는 삶은 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입니다. 굳이 하나님이라는 가설을 불러들이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도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내재된 양심과 도덕이 기준이 되는 것이지요. 양심과 도덕이 흔들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성직자, 성경말씀)이 들었다고 주장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게 되지요. 나의 행동지침을 다른 사람의 주장, 그것도 현실적인 근거가 거의 없는 personal revelation에 기초하는 주장에 근거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히 기도할 때 들리는 그 음성이 하나님이 아니라 내 양심의 소리라는 설명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요?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가설보다는 훨씬 간결하고 있을 법하다는 생각입니다.

    • 버즈 66.***.250.208

      제가 볼때에는 바뀌려고 해도 바뀌지 않던 사람의 모습이 믿음으로 인해서 바뀌는 것이 놀라운 능력이라고 봅니다. 하여간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으로서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럼 이만…

    • xoxo 76.***.175.157

      버즈/
      어떤분은 저 어머니가 비정상이라고 하셨는데, 사물을 보는 기준이 다른 겁니다.

      ==> 똥을 보고 떡이라고 하는 사람도 사물을 보는 기준이 달라서 그런거라 이해해 줘야 하나요? 사물을 보는 기준이 다른것하고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이성이 결여된거하고 구분을 하셔야죠.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다른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면, 납치된 인질들이 무조건 살아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여길겁니다. 하지만 삶의 목적 자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 그 다음이 이웃을 사랑하며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인데, 그런 기준에서 볼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방향으로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그런 입장에서 행동하는 것이 사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맞다고 봅니다.
      ==> 하느님께 영광이되는 방향으로 사건이 해결된다 함은 인질들이 순교를 했어야 하는거네요.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럼 다른 가족들은 왜 그렇게 안했느냐? 저로서는 남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가족과 영원히 헤어질 위기에 놓였는데 믿음대로 행동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 아프간에 선교하러 갈 정도면 이미 목숨은 걸고 한거 아닌가요? 죽을때 되니까 믿음이 약해진다니, 자신들도 확신이 없는 그런 믿음을 무슨 자격으로 남들한테 전파한다는 건가요?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 이해불능 74.***.46.148

      버즈님에게 묻습니다.
      저 역시 크리스찬 입니다. 하지만 이미 앞서 댓글에 말했듯이 원글의 어머니는 저역시 정상이 아니라 판단됩니다. 그런데도 버즈님은 끝까지 그 어머니를 기독교적 사항으로 옹호하시는데… 그럼 묻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탁발 스님 머리에 손을 얻고 회개하라 외친 기독교인과
      단군상을 파손한 기독교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미리 말씀드리지만 크리스찬인 저도 그점에 대해서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 버즈 66.***.250.208

      그만 나가려다가 마지막으로 봤네요. 먼저 xoxo 님은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은 좋은데 제글과 비교하시는 것은 맞지 않아 보입니다. 저랑 보는 관점이 틀린데, 제글을 빗대어서 제글이 틀렸다고 주장하는데는 동의할 수 없고요. 특히 세번째 비판글에선 저의 가족들에 대한 글을 선교나간 분들과 연결시켰는데 저는 선교나간 분들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아닌데요.

      이해불능님께는 정상이 아니라면 무엇이 정상이 아닌지 저는 오히려 궁금합니다.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 것인지요? 개인적인 신앙의 표현도 않고 죽은듯이 있어야 되는 것인지요? 물론 저도 탈레반에게 고맙다고 한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자세가 옳다고 봅니다.

      한편 저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만일 제가 진짜로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선교의 목적으로 갔다면 죽어도 좋다 입니다. 원래 하나님을 믿는다고 복이 들어오고 죽을 병에 걸린 사람이 살아나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죽더라도 추하게 죽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죽음을 맞이하는 점이 다른 거지요.

      이럴 경우 저는 저의 가족에게도 헤어짐의 슬픔을 오래 간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선교도 선교 나름이지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지만 손을 얹고 회개하라고 외친다든가, 단군상을 파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는 않다고 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것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알려주는 귀한 것이지만 강요한다고 될 일인가요? 모름지기 다른 종교권에 대한 전도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냥 216.***.44.195

      피랍자들 살아돌아오고 나서 더 시끄러워졌네요.
      석방금 안물어내겠다, 더 선교활동 열심히 하겠다 둥둥.. 단순하게 말해서 구사일생넘긴다음에 왜 다른사람들 짜증나게하나요?
      그냥 죽게 내버려두는게 낫지않았을까라고 생각이들면 이건 비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