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안뛰니까 투자수요가 없어진건 물론 실수요자들도 관망세구요. 더큰 문제는 설사 집을 사려고 해도 론이 안나옵니다. 론해주는 회사들은 다 론해준것들을 부동산담보채권 형태로 팔아 바로 돈을 회전해서 또 론을 해주는데. 서브프라임 부실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이상 부동산담보채권을 안삽니다. 게다가 부실이 단순히 서브프라임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ALT-A는 물론 프라임에까지 걸쳐 있습니다. 간단히 지난 2-3년간 나간 론중 최소 절반 이상은 부도날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누가 부동산담보채권을 사나요. 그러다보니 모기지회사 줄줄히 도산되고 남은데도 돈없어 론 못해주는거죠.

주가 폭락 오일머니 세게장악.경제공항.전쟁.
역사란 언제나 정반합.

(1) 곧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집을 파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러다 보면 가격이 떨어지겠지요.

(2) 서부, 동부에 투자(투기?)의 목적으로 3-5채 이상 집을 산 사람들은
큰 타격이 있는것인가요?
–> 제가 북가주에 살고 있는데, 이곳에 투자 목적으로 2채이상 구입한
경우를 몇분 알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입니다. 그야말로 알짜에 가지고 계신분들은
현재로써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외곽에 투자하신 분들은 경제적인
압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나가고 집도 팔리지 않고
집값은 떨어지고 그야말로 죽을맛 이랍니다.

윗글에 이어서…
님이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집을 구입하고 싶어도 예전 만큼의 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유는,
(1) 이자율의 상승
(2) 까다로운 몰게지 심사(Doc.)
(3) 인터레스트 온리 론이 조만간 없어질 예정
입니다.

그러다 보니, 집을 살 수 있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예전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에따라 집값은 지속적으로 지루하게
조금씩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중부는 중부의 캐릭터가 있읍니다. 그동안 많이 안 오른 반면에 많이 떨어지지 않는 다는 점도 있지요.
위분들이 말씀하신 거처럼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파실려는 집이 수요지역에 있는 지, 학군은 좋은 지, 그리고 집값이 집에 비해 공정한 지 생각하셔서 집을 내놓으시면 팔리실 겁니다. 여름방학동안에 사고 파는 게 가장 많다고 하던데.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욕심 안부리고 가격을 적정가에 내놓는게 정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