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쭤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암호학에 관심이 많지만, 궁극적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할 프로그램을 만들작정입니다(딴지 사절 드립니다)..
..순간 궁금한게..
지금 배우는 대학과정에서는 컴싸 전공자를 배출하지만, 구체적으로 배출자들이 무엇을 할지는 정해져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 정말 궁금한데, 졸업하고 나서 뭘해야 하는건가요?? 이게 무엇이든지 될수 있는 백지 상태인지, 아무것도 될수 없는 “nothing”을 가장한 백지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예전에 인턴으로 잠시 있던 곳은 컴터 전공자들보다는, 오히려 건축 전공자들이 컴터플그램을 배워서, 핵심 코어쪽은 죄다 주물럭 거렸던것 같습니다..
즉, 그냥 저같은 허무 맹랑한 컴터 전공자는 비베로 껍떼기만 깔았다고 해야 하는게 오히려 솔직한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그래픽쪽 전공자들이 보여주는 비쥬얼적인부분의 코어를 건드렸지, 그외의 부분은, 건축 전공자가 했고요 나머지 부분 즉, 표면 구현하는 부분이 컴싸 전공자들이 했던것 같습니다.
도대체 컴싸 전공하면 무엇이 되나요??
.. 오늘 컴싸 부서 관련된 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컴터는 computing을 할수 있는 수단이지, 컴터가 만능 해결사는 아니다.. 우리가 하는건, 어디까지 computing을 할수 있는지 구분한후 해결할수 있는 부분까지 해결해주는것이다.. 이렇게 못을 박더군요..
과연 궁금한게.. 컴싸 전공을 갖게 되면, 어느 분야 어느곳에 들어가서 기존에 엔지니어들이 계산하지 엄청난 큰 숫자 또는 정말 세밀한 부분을 저희가 대신 프로그래밍 시켜서 계산을 시켜 주어야 하는건 가요??
아니면 기존의 엔지니어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펑션으로 만들어서 엔지니어를 해고 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직업을 얻는건가요??
워낙 이야기를 거창하게 하시면서, 수학과 과학을 배워야 컴터 싸이언티스트라고 하시길래 한참 허무 했습니다.
저는 혼자 생각하길 컴터는 0 과 1 두개 만 알면 되려니 했는데 말이지요..
과연 4년짜리 컴싸 전공을 하고 나면 무엇이 될수 있는건가요?? 너무 광범위 해서 참 정의 내리기가 애매 해지는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