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 교회(다시 말하지만 개신교 자체가 아닌 한국 교회와 거기에 군림하는 목사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의 각종 추문과 부정부패를 비판하면 왜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일부, 이단론을 펼치다 이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물타기를 펼치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이 게시판이 옛날과 다르다고 하는데, 이를 달리 말하면 이 게시판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소프트한 글로만 도배되어야 한다는 식의 생각도 우습군요.

사실 옛날부터 개신교 비판은 있었습니다.

이번 아프간 무개념 선교 때문에 폭발한 것 뿐이죠.

그냥 이런 개신교 비판이 싫으면 스킵하면 되는 겁니다.

왜 우회적으로 교회에 대한 비판에 대해 물타기를 하는지(지겹다는 둥…) 모르겠군요.

교회 다니는 분들의 이해가 안 갈 정도의 몰상식한 교회(목사) 사랑에 정말 감탄을 금하기 힘듭니다.

왜 자기들에게 비판이 가해지는 줄은 모르고, 아니 알면서 애써 무시하고, 그런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는 역공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포털 게시판 네이버의 상스럽고 직선적인 표현을 천박하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그런 유치한 개신교 비판이 대중들의 더욱 솔직한 마음이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지요.

고상하게 사는 이야기하고 철학적인 주제 토론하고 미국 생활하면서 어디다 여윳돈 투자할까 고민하고 그런 주제만으로 이 게시판을 도배해야 한다는 독선과 독단 또한 지극히 개신교도 다운 생각이네요.

하긴 자기들 주장 관철하기 위해 정치권에 각종 로비를 일삼는 것을 당연시하는 당신들 종교니깐 이해는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이 뭔지 요즘 개신교도들 작태를 볼 때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