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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 의외로 무시캄
국정 현안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경우가 있다.
문제의 구조적 이해도가 상당히 낮다.
추상적인 구호나 사태의 나열에 그치고 “하면 된다”는 식으로 얼버무린다.
분석보다 실천을 중시하는 딱 현대 스타일이다.2. 경제정책
경제정책에서 자본가 위주다. 강성 현대 노조에 질렸나 보다.
비정규직과 소위 귀족노동자정규직이 섞여있는 노동문제의 사회적 요구를 배반한다.3. 대북정책
일단 잘 모른다. 그러나 태도는 전향적이다.4. 총평
선진화된 한나라당이다. 대운하만 빼면, 모던한 부르주아당수답다.
(대운하정책은 전형적인 골통이다.)
전면적으로 보수적이다. (대북 유화책도 보수정책으로 분류한다)
특히 노동권은 아주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자본가의 권리 보장을 민주주의로 착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박근혜
1. 성실하고 대충 개념 있음
본래 아는 것 같지는 않고, 성실히 공부한 것 같다.
다소 모순되는 얘기도 그냥 한다. 당파성도 없고 논리적으로 정제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2. 경제정책
경제정책에서 금융 자본 위주의 시장주의인 워싱턴 컨센서스를 충실히 되풀이한다.
그럼에도 노동자에게 매우 온정적이다. 기부문화에 열정적인 공주분위기다.
공존의 태도를 중시한다. 그런데 정책 기조는 공존적이지 않다.3. 대북정책
완고한 매파다. 지지세력을 고려한 처신일 지도 모른다.
북한문제에 있어서 울나라의 주도권을 과대 평가하고 있다.4. 총평
복고적인 노블리스다. 사회적 책임에 부르주아 세력보다 더 민감하다.
대북정책을 빼고는 의외로 전향적이고 개방적이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 구조적인 접근이 없으므로 양극화를 막을 수 없다.
개인의 온정주의에 약간의 기대를 할 수 있다.
당파성이 구분되지 않는 중도정부가 될 것 같다. 아줌마적 리더십일 수 있다.홍준표
1. 개념 충만하여 꼼꼼함
문제 파악 능력이 넷 중 빼어나고 논리적이다.
생긴것과 다르게 노력파이고 아주 꼼꼼하고 성실하다.
이명박보다 두 배 정도 노력하고 박근혜보다 두 배 정도 스마트하다.2. 경제정책
하층 계급에 온정적이다.
대놓고 경제적 좌파의 포지션을 뚜렷이 했다.(정치적으로도 우파일지 의문이다)
IMF 이후의 경제 구조조정이 불러온 중산층 몰락의 문제를 직시한다.
대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으나, 법을 대안으로 본다.
울나라 헌법의 국가사회주의적인 특징에 충실하다.
국가를 시장의 보조장치로 보는 박근혜, 이명박과 노선을 분명히 가른다.
법적 제어가 시장주의의 위에 있다고 보고, 법적 제어를 통해 양극화를 개선하고자 한다.
헌법으로만 보자면 홍준표는 진정한 보수세력이 된다.
(시장주의적 개헌 요구도 줄기차다)
동시에 사회주의 세력이 된다.
전 발언에 걸쳐 시장 원리의 재확인이나 강조는 아예 언급되지도 않는다.3. 대북정책
현실주의다.4. 총평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성격이 강직한지 한나라당의 진보가 블루오션이라서 그러는지.
경제적 좌파 노선을 분명히 한다.
종종 민노당보다 나아보인다.
흠 잡을 데가 없다. 법 지상주의적 편향성이 있다.
한비자의 후예랄까. 법가다.
한나라당내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한다면 민노당을 파멸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다.
민노당과 같은 시대적 문제를 직시하고 있고, 거기에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한나라당을 통해 구현하는 실천력까지 가졌다.원희룡
1.
2. 경제정책
3. 대북정책
4. 총평
아 나왔었나?이젠 더 이상 젊지도 않은 민주화 세력이다.
신선해야 하는데 신선하지도 않다.민노당의 참된 경쟁자는 홍준표와 오세훈이다. 다른 자들과는 공존할 수 있다.
이 둘과는 공존할 수 없다. 둘 중 열등한 자는 퇴화하게 된다.민노당의 관념적인 구호를 현실화하면
한나라당 노동환경위 출신자들의 정책과 대동소이하다는 것.안타깝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