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의 가치는?

  • #99577
    218.***.41.210 2448

    한국의 경우 이른바 명문대라고 알려진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나오면 아무래도 직장잡기가 좀 더 수월하고 결혼까지 이게 연결되기도 하고 이런 사람들과의 인맥으로 사회생활도 더 수월하게 해나갈수 있으며 주위의 사람들이 그래도 인정해주니 나는 우월한 사람이다는 자존심,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인도 아이비 리그를 비롯한 이른바 명문대를 나오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월급(연봉)을 더 많이 받고 동창,동기 등을 비롯한 인맥을 통해 사회생활이 좀 더 쉽기 때문에 명문대를 가려고 하나요? 한국과 거의 같은 이유인 다른 사람이 알아주고 인정해주는데서 오는 뿌듯함 그리고 실제적으로 더 높은 연봉과 좋은 직장 때문에 명문대를 선호하나요?

    • nj 24.***.188.123

      한국의 sky 는 미국의 phy 와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의 80-90% 는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노력합니다, 그래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월급(연봉)을 더 많이 받고 동창,동기 등을 비롯한 인맥을 통해 사회생활이 좀 더 쉬워진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명문대가 먼저가 아니라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런 사람이 무엇이 돼었든 자존심,자부심도 갖고 뿌듯함을 느낄수 있다는 이야기임 …….

    • 타고난혀 67.***.171.165

      >>결국 명문대가 먼저가 아니라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런 사람이 무엇이 돼었든 자존심,자부심도 갖고 뿌듯함을 느낄수 있다는 이야기임

      한국에서 봐온 기사중, 서고연 출신 부모의 자식이 서고연에 갈 확률이 그렇지 않은 부모를 둔 자식보다 높다고 합니다.

      의사 아버지를 둔 자식이 의사가 될 확률이 다른 직종의 부모를 둔 자식보다 높다고 합니다.

      20대 중반의 눈에 한국의 학벌은 자신의 노력만큼 부모의 돈투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작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라고 생각 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지들 사는 state도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이란것 자체가 설립 목적은 순수 했지만, 점점 많은 봉급을 받는 직종을 배출 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뿌듯함” 보다는 “돈”을 위해서 선택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생각 하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 이런 생각 70.***.139.16

      >>결국 명문대가 먼저가 아니라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런 사람이 무엇이 돼었든 자존심,자부심도 갖고 뿌듯함을 느낄수 있다는 이야기임
      거의 윤리책에 나오는 수준이네요.

      솔직히 잘먹고 잘살려고 가는거라 보아야 옳지 않을까요? 들어 갔다가 배불러서 딴짓 하는애들고 일부 있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대학 입학 시험 결과 하나 가지고 인생 한 절반 정도는 결정되는거 아닌가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학벌에 따른 차이가 극복이 되던가요? 회사에서 중간 관리자 이하의, 그야 말로 실력 가지고 일하는 위치 말고, 중간 윗쪽 위치에서.
      미국 기업들, 대충 어디서 잘난 놈(좋은 학교 나온 ph D 혹은 MBA) 하나 갖다가 앉히지 않던가요? 오히려 그렇게 보면 한국은 외부 영입보다 자체 승진을 많이 시키니까 학력 차별이 덜할 가능성이 더 클 수도 있겠네요.

      어려서 고생한게(고생해서 좋은 학교 가는게) 늙어서 고생하는 것보다 더 효율이 높다는 얘기 아닐까요? (늙어서는 고생해도 거의 복구가 안되지요)

      자수성가한 부모일 수록 (자기가 가진거 없이 고생해봐서) 애들 좋은 학교 보내려고 안달이 난거고요, 내 새^끼 는 고생 덜 시키려고.

      미국 사람은 계속 희생하고 노력하려고 좋은 학교에 간다는 말은 도대체 믿을 수가 없네요.

    • 학벌 129.***.69.145

      학벌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공통점이 다 있죠. 그런데,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면서 “미국은 이렇다”라고 누가 말하면 논란이 많이 일게 마련입니다. 그 이유가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사회거든요. 그러니 미국에는 한국에서와 같은 학벌 중심 풍조가 당연히 있지만, 그것 이외의 문화와 길도 많이 존재합니다. 다양성이 바로 기회로 연결이 되지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학 좋은 곳 못들어간다고 좋은 인생 살 길이 없는건 아니죠. 그런데 미국은 다른 길이 더 많이 있고, 한 번 실패해도 살아날 길이 좀 더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런 다양성이 미국과 한국이 가장 다른 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