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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34세의 가장입니다.
여러가지로 남은 인생과 career path를 고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계신 여러분들은 저의 고민과 생각에 대해 소중한 조언을 해주실 분이 꼭 있을거라 여기며 몇자 적어봅니다.1.저는 2000년도에 AICPA시험에 합격하여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듬해인 2001년 4월에 한국내 중견 회계법인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물론 전공은 회계이고 총 학부이수학점은 141학점 입니다.
2. 제가 근무하는 회계법인은 PWC나 E&Y 같은 global accounting firm 이며 국제 ranking은 6~7위 정도하고 있습니다. 미국회원사는 RSM McGladrey입니다. 저는 현재 저희법인 국제부 manager로 재직 중입니다. 주요업무는 audit and assurance 이지만 모든 cross boarder 업무 및 국제무 행정까지 맡아하고 있습니다.
3. 이번에 미국에 있는 어느 법인 KP(Korean Practice)에서 Senior Staff를 채용한다고 하여 지난 6년간의 이곳 세월을 마무리하고 미국에서 남은 경력을 쌓고자 지원을 하였습니다.
4. 그 법인에서 제 이력서를 검토한 결과 채용의사가 있는것처럼 말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overqualified라며 Senior로 오셔도 괜찮냐고 물어올 정도 였습니다.
5. 근데 최종적으로 채용불가를 통보 받았습니다.이유는 Visa Satus 대문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10년짜리 관광비자만 가지고 있을 뿐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신분처럼 OPT도 안되고 지금 H-1B비자를 후원하려해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당장 써먹을 수 없다는 이유죠….
6. 상기 1~5까지의 과정을 거치고 난 후 미국취업과 관련하여 필요한 Visa Statu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당장 나오는 해결책은 없더군요…..
7. 그래서 생각해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안1. 과감히 직장을 정리하고 미국에 대학원(Accounting 이나 finance)에 진학하여 현지에서 거사를 도모한다. 어차피 master dgree는 마칠 계획입니다.
대안2. 현직장을 유지하며 호주 영주권을 취득하여(여기서 신청하면 6개월 소요 예상) 다시한번 미국 firm에 도전한다. 단, 호주영주권자에게 H-1B비자 쿼터가 해당되지 않으며 미국 Firm에서도 바로 취업비자 지원이 가능 한 경우.
여기계신 여러 고수여러분…어느길이 좋은 길일까요? 한가지 확실한것은 두 대안 중 하나는 꼭 선택하여 곧 실행에 옮길 생각 입니다.
혹시 제가 생각한 대안 이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선택을 위해 뭔가 결정하고 나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