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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기간도 다 됐고, 학교도 멀고 해서, 집을 이사 했습니다.. 룸메이트도 좋아 보이고, 상황이 나름대로 그래 이정도면 좋겟다 싶어서 이사를 했지요..
근데 이 룸메가 좀 황당했던게, 잠시 니네집에서 몇일 머물꺼 같다라고 했더니.. 15불을 차지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홈스테이에서 머물렀습니다..오히려 홈스테이가 더 싸더군요.. 대신 제 짐은 그 집 안에 갖다 놨지요..
… 집에 이사 와서 짐 다 풀고 방 셋업을 끝내고, 이제 렌트랑 구체적인 돈 문제 관련된걸로 이야기를 시작하니..
3.75불을 올려서 185(14일치)불을 요구 하는더군요..원래 가격이 181.25 인데 그냥 반올림 해서 185불을 렌트비로 요구 하는게 reasonable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3.75의 용도가 자기가 짐을 봐줬다는거지요..
순간, 이게 상냥한 미국 놈들의 웃으면서 뒤통수 내후려 치기인가 싶어서..
메일로 내가 렌트비 절반을 내니까, 만약 3.75불을 차지 하게 될경우, 나는 어쩌면.. 거실에 있는 카우치, 티비, 쉐어 용도로 내논 물건들 나는 쉐어 하고 싶지 않으니까, 공동 영역에 놓아서는 안되는 개인 용품들은 다 자기 방에 킵하는걸 요구 할 꺼다 라고 했지요..
이 집에서 2년 살아서 그런지, 집구조가 자신에게 최적화가 되어 있는게 몇개 있더군요..
그리고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집에 와서 I need to talk to you in person about the rent.. 이리 이야기 하고..난 이집에 살러 들어왔지, 악마 룸메가 되어서 서로 땅따먹기 하는 심정은 없다, 근데 3.75불 가격에 붙이는 이유가 좀 이건 좀 reasonable하지 않다..
성인끼리 3-4불로 다툴바에는 돈 주고 끝내는게 좋은데, 혹시나 나쁜의도가 있나 해서 그런다, 이부분좀 클리어 하게 이야기좀 해달라고 했지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더군요..7번의 룸메중 디파짓, 마약, 술, 여친댈꼬와서 카우치에서 별짓 하는놈등등..4번은 피를 보고 3번은 그냥 저냥 좋았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자기가 돈 문제 관련된거랑 바더 되는건 좀 보호적으로 했던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튼 그후에 괸히 저혼자 너무 감춰둬야 하는 이빨을 빨리 들어낸건 아닌가 하는 맘에 괸히 얹잖아 있는데..
그 룸매가 여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 해줘서 고맙다..정말 appreciate한다..이러더군요..그후 다음날부터 왠지 모를 적막감이 생기더군요.
이걸 어찌 없앨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