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유명인이기 때문에 일벌백계의 정서가 적용되었다며 정당치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법 판결에는 괘씸죄, 일벌백계의 등등의 정서가 많이 끼어들지요. 판사가 무슨 고을 사또처럼 “앞으로 정신차리고 잘살라고” 선처 하는 경우도 많고… 그게 민초의 한(?)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황당할 때가 많더군요.
힐튼이 풀려나는걸 보면서 미국의 물질주의에 조롱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반면에 한국의 대기업회장이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조사를 받았던 장면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적어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요즘의 한국이 더 정의롭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패리스 힐튼 사건의 경우, 요즘의 한국같았으면 여론에 의해 더 가중처벌 되었을 것 입니다. 비록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한국이었다면 애초에 석방도 없지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의 한국여론 아주 무섭지요.
참. 오해하지 마십시오. 물론 유명인이라하여 여론에 밀려 지은 죄보다 더 큰 형벌을 받는다는 것에도 동조하기 어렵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ooo님, 음주운전하고 면허정지된 상태에서 난폭운전으로 또 걸리면 바로 영창가는게 당연하고요, 유명인이라고 일벌백계된것 아닙니다.
오히려 밥안먹고 굶었다고 중간에 풀어준 Sheriff가 판사의 판결을 뒤집는 행동을 한거고…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