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분야 늦깍이의 진로 고민입니다

  • #99433
    고민남 74.***.223.3 3575

    국내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후 미국에서의 새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가장입니다. 국내에서 4년 건축공학과정을 졸업하고 건축기사 및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얼마전까지 국내에서 현장소장으로 빌딩,아파트건물의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미국에서 가능한 건축분야의 경험을 살려 생업을 갖고자 하면서 고민하고 있는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인가 해서입니다.

    1) FE시험에 바로 도전하여 잡을 구하는데 최우선 하면서 나중의 PE취득을 고려하는 방법

    2) 부족한 영어 및 전문분야의 추가 공부를 위해 3-4년 늦더라도 Architectural Engineering 분야의 M.S Degree에 도전하여 졸업후 취업하는 방법을 놓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FE시험신청 자격에 국내경력은 PE레퍼런스 확인문제로 여의치 않고 학력으로는 국내대학과정이 미국ABET인증이 안되어 신청조차안되고 설령 시험은 보더라도 합격후 자격증 발부가 안되면 더더욱 낭패가 아닐까 싶어 매우 걱정이기도 합니다.이럴경우 미국 PE 밑에서 경력과 더불어 미국대학 학부과정을 새로 시작해야만 하는지요?
    참고로 영주권은 얼마전에 취득하여 가족은 인디아나에 거주중이고 저는 잠시나와 국내일 정리중에 있습니다.
    이분야의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바랍니다. 끝

    • 소시미 64.***.181.173

      다른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FE시험신청 자격에 국내경력은 PE레퍼런스 확인문제로 여의치 않고
      FE 시험에서는 레퍼런스 필요 없습니다.

      학력으로는 국내대학과정이 미국ABET인증이 안되어 신청조차안되고
      ABET 인증 필요없이 FE 볼 수 있는 주 많습니다, 예컨대 캘리포니아.

      설령 시험은 보더라도 합격후 자격증 발부가 안되면 더더욱 낭패가 아닐까 싶어 매우 걱정이기도 합니다.이럴경우 미국 PE 밑에서 경력과 더불어 미국대학 학부과정을 새로 시작해야만 하는지요

      우선 “건축분야의 경험을 살려 생업”이 무엇인지를 본인이 파악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계인지 시공인지 등등, 미국은 빌딩설계도 토목에서 합니다. 그리고 Architectural Engineering 분야의 M.S 가 확실히 있습니까?

      미국은 Architectural이 Engineering이 아닙니다. 따라서 Master of Science 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제가 님이라면 집장사를 하거나(역시 몇년은 배워야 겠지요) CAD를 좀 배워서 drafter로 취직을 해서 현장에서 눈치를 보면서 살길을 찾겠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 SD.Seoul 66.***.118.93

      “소시미”님이 말씀하셨듯이, 미국의 FE/PE시험은 각 state마다
      법이 다르고, 응시 자격의 제한에 차이가 있으므로, 잘 찾아보시면,
      FE/PE 시험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alifornia 는
      EIT applicants must have completed:
      (1) Three years of course work in a Board-approved engineering curriculum (any curriculum approved by the Engineering Accreditation Commission [EAC] of the 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and Technology [ABET]). (Foreign degrees are not ABET accredited unless they are from Canada. If you have a degree in Canada, please check on its accreditation.)
      OR
      (2) Three years or more of engineering-related work experience anywhere in the world.
      http://
      http://www.dca.ca.gov/pels/a_eit-lsitapp.htm

      즉, cali에서는 ABET accreditation 된 학교에서 학위를 했거나, 또는
      3년의 경력 증명만 할 수 있다면 FE 응시 자격을 주는 군요.

    • 67.***.205.38

      시공 경험이 많으시니 토목쪽 회사가 맞지 싶습니다. 미국선 특별히 건축이다 토목이다를 나누지 않고 대규모 엔지니어링 회사에는 같이 있으니깐 ENR 잘 찾아 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당연히 언어는 되야합니다. 이 나이에 영어까지 공부 하면서 취직을? 에이 장사나 하지… 하시면 장사 하시고요.. 참고로 건너건너 아는 여자분은 40대 중반에 미국와서 슈퍼에서 무시당한후 열받아 미국 고등학교로 들어 가서 열심히 공부 하구 학교 친구들에게 말 배워 영어를 겁나게 잘하시는 분 봤기에 죽도록 공부 하면 다 됩니다. 게다가 공부 한다고 절대 죽지는 않는거는거.. 기억 하시고요..ㅎㅎ

      FE나 PE는 Civil 쪽으로 가시는게 편하실겁니다. 일단 구글에세 FE에 대한 검색으로 해당 사이트 가서 한 일주일 뭉개고 앉아 있으면 다 나오는 답입니다만, 결과적으로 따는데 아무 문제 없구요, 영주권 어쩌고 저쩌고 하는 헛소리들을 하시는데 다 노력과 관심의 부족에서 오는 무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FE신청을 하면 ABET프로 그램 외 학위 소유자들은 수강 과목에 대해 평가를 한뒤 시험 자격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려 줍니다. 한국서 공부 하신 분들은 보통 다 통과가 되기 떄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경력으로도 자격증 시험을 볼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OH와 MD가 그런 평가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FE신청 하는데 PE의 추천서는 없어두 됩니다. PE딸때 같은 회사 PE들이 추천서 보통 써주죠.

      학교는 구지 가실 필요 없어보입니다만, 관심 있는 분야가 따루(CM, FM, 지반 등등) 있으시다면 석사를 하시는것도 언어나 취직을 위해 도움이 될겁니다. 또, 많은 현장 경험에 기본적인 자질만 되면 학교서 받아줄 확률도 높고요. 건축공학으로 MS 나 ME 하실수 있습니다. 설계위주 아닌 학교들은 4년제고, 설계위주 학교들만 5년제 로서 차후에 March I 으로 대학원 진학 합니다. 하지만 기본 영어는 하셔야 한다는거….

      저두 한국서 설계 위주 학교 나와서 취직이 안되 시공쪽 일 하다가, 여기서 교통으로 석사 한후에 컨설팅 펌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한국서 현장서 일하다가 온 분이면 미국서 공부 하는거나 일하는거 정말 할만 합니다.. 힘내시고여 또 궁금한거 있으면 구글한테 자세히 물어본후 그래도 모를때만.. 글 남기시면 알려드릴께요.. 한국서 소장 하시던 습관으로 여기다가 물어 보면 누가 알려 주겠지 하시면 미국와서 외롭습니다…

    • . 76.***.149.99

      글쎄요….. 뭐 저도 한 시공 한다고 자부하고 석박사에 FE. PE(waiting)까지 있지만)… 영어 때문에….
      시작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첫째 의사소통, 둘째 현장경험입니다. 뭐 현장경험이야 충분하시지만.. 예네들 colloquial, slang 완전 제 3 국어입니다. 한국학교에서 전혀 않가르치죠. contractor or subcon 제도교육 받은사람 드물어요. 완전히 물과 기름입니다. 기냥 지네들 없는 두뇌와 현장경험으로 버티는데… 우리가 못 알아 들으면 또 무시해요.. 단도리 아무리 잘 해도 소용없어요. 저도 막 4자 달았지만… 달리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slang, colloquial 야리끼리 하시라는 말씀밖에 자격증, 학위이 현 연세, 단계에 크게 중요하겠습니까

    • 도움이 67.***.134.226

      많이 고민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시기가 싶지 않죠.
      저는 현제 미국 건설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중반입니다.
      미국은 기회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 아직 미국은 건설경기가 좋으니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쪽으로 가길 원하시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일단 PE, FE는 건설 시공쪽은 아닙니다. 그것은 디자인 쪽입니다. 그러니 시공쪽으로 가실려면 그것 따실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그것 가지고 있어도 별 크게 돈을 벌수 없을것 같습니다.
      둘째로, 시공쪽으로 미국회사에 취직하는 방법입니다. 레주메 잘 써서 미국 큰 회사부터 시작해서 쭉 돌리시고 인터뷰 자신있게 하시면 그중 하나 될 것입니다. 저도 1000개 돌리고 5개 회사에서 오퍼 받았습니다.
      셋째로, contractor 자격증을 따서 직접 비지니스를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가지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하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성공하는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