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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209:12:27 #99429pk 220.***.80.227 3372
매일 Working US.com을 통하여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현제 미국이민자로 거주하시는분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이민을 신청한지 만6년만에 Cut-off이후에 인터뷰를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대학교 2학년과 1학년이 되었고 저역시 이제 나이가 오십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가려는 장소는 로스캐롤라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정을 하지못하고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나이가 오십을 향하고
둘째 아이들 미국대학에 들어갈수 있는 연령이 넘지는 않았는지. 너무 늦은게 아닌지…
세쩨 현지에서 자리잡는 기간이 늦은게 아닌가 합니다
네째 현재 연봉과 미국내 급여체게와 어느정도 비교가 되는지…
궁금한게 많이 있지만 많은 부탁에 말씀 드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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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75.***.71.59 2007-05-2210:05:04
원글님의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이 대학생이니 아이들의 인생은 아이들에게 선택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일단, 영주권 받은 후에 미국에 와서 Job을 찾아보고, 괜찮은 직장을 얻게 되면 그때 모든걸 옮깁니다. 섣불리 무작정 한국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기에는 오십 나이에 위험이 너무 큰 것 같아서요.
아이들이 한국의 대학에 그냥 다니고, 한국에서 잘 살겠다고 하면 대학 졸업할때까지 한국에 있으면서 영주권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죠. 아이들이 밥 벌이를 스스로 할 수 있을때 다시 미국 이민을 생각해 보구요. -
좋은생각 67.***.118.126 2007-05-2212:27:29
뭐하러 그 연세에 고생하려 하십니까?
‘요즘 한국에서는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말로 미루어 굳이
미국에 오셔서 고생하실 필요 없으실 것 같은데요.
아이들 교육이 문제라면 그냥 유학 시키세요. 경제적인 여유도 되시는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Dreamin 64.***.147.21 2007-05-2212:55:39
휴직이 가능하면, 이민하셔서 영주권받고, 미국에서 일년사시다가
본인은 복직하고 자식들은 미국서 대학다니고,자식들이 미국서 자리잡고 시민권자 된후에,
오시고 싶으시면 자식초청으로 오시지요.그때도 한국이 좋으시면 그냥 방문하시고요.
교수님이시면, 영어만 되시면 엔지니어 하시고요.
엔지니어 보다 교수님이 좋지않나요?제가 몰라서 재주도 없는데 소설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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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50 216.***.71.163 2007-05-2218:25:06
원글님보다 나이 많으신분이 이곳에서 관광으로 1달정도 머무르고 들어 가셨는데, 이제 이곳으로 올 궁리를 매일 한다고 하네요.
그분 얘기인즉은,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있지만 왠지 모자라는것 같고 조금은 불안하고 이곳처럼 마음이 무슨이유인지 편하지 않다고 하네요.
뒤집어 얘기하면 선진국이 아니면서 그냥 흉내만 내는 그런 사회에서 생활하는것이 불안한거죠. 언제 뒤집어 질지도 예상할 수도 없고……. -
물 69.***.69.149 2007-05-2218:49:36
나이 50이 되셔서 여기 은퇴생활하러 오시는거 아니라면
굳이 ‘한국에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업’ 끝내고 오실 각오가
되어있는지 먼저 묻고싶습니다. 전 미국에서 많은 중년한국남자분들
많이 좌절하는 거 봅니다. 남들 앞에서야 어깨 힘주고 싶으니까
좋다 좋다 하지만, 여기서 한국서 회사다닐때 중역 대우받을 수도
없고, 여긴 또 직업 귀천 없다시피합니다…물론 돈 싸들고 오셔서
돈 퍼쓰고 다니시면 대접받으십니다. 그런거 아니고, 직업도 여기서
새로 구해야 하시는거라면. 오시지 마세요.
아이들 영주권은, 다들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으니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시고, 아이들 영주권 문제로 가게 될 경우에도, 세금 1년이상 낸
주에서의 주립대나 혜택이 좀 있을까 하지 지금 당장은 별 혜택도 없습니다.저라면, 와이프와 아이들 영주권 진행은 시키고,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은 나이까지 있겠습니다. 뭐 물론 은퇴후에 또 어깨 힘주고 살던만큼
친구들 만나고 살려면 또 한국에서 사시는게 좋겠지요?소설은 안쓰고 싶으니 정확한 직종이 뭔지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여기서 어떤 회사에 이미 오퍼는 났는지 어느정도 생활권이신지
그런 정보없이 그냥 생각해봤습니다. -
소시미 64.***.181.173 2007-05-2219:00:58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만서도,
다른 면을 보면
제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집사는 것 하고 술 마시는 것 이외에는 돈을 쓸 곳이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둘 말고도 돈을 재밌게 쓸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등이 아닌 이삼등도 대충 낑겨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중년의 서러움 69.***.119.9 2007-05-2300:24:07
절대로 오지 마세요.막 오십줄에 들어선 사람입니다.약 3년전 대기업 주재원으로 나왔다가 작년에 영주권 받고 눌러 앉았는데 요즘은 후회도 많이 합니다.그냥 본사 들어오라 그럴때 갈걸 그랬나 하구요.아무리 모든것이 잘돼 있고 좋다고 해도 나이 들어서 미국 사는거 정말 힘듭니다.한국에서 술 한잔 마시고 택시타고 집에 가고 주말에 등산 다니고 그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삶이 몸살 나게 그리워 집니다.자식들 교육때문에 참고 지낸다고 위로해 보지만 가끔은 정말 이게 뭔가 싶고 그렇습니다.나이 들어서 오는거 정말 돈 싸들고 와서 한국 왔다갔다 하면서 노후를 보낼 생각이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참고로 저도 미국 오기전에는 미국만 가면 모든것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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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70.***.136.139 2007-05-2313:47:33
한국에서 돈 쓸데 별로 없지는 않던데요. 돈이 없어서 못 쓰지.
굳이 먹고 사실만 하시다면 그냥 계시는게 더 났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에 온다고 미래의 불확정성이 결코 줄어 들지 않고요.
살아가는게 더 활기차거나 덜 무료하지도 않고요. 비용은 더 많이 드는건 맞고요 -
탈없는나라 216.***.71.163 2007-05-2316:19:16
오늘자 신문 기사 한토막.
여학생이 자기가 가지고 있던 MP3가 고장나자 수중에 돈이없어 주저없이 성매매에 나서 번 돈으로 MP3를 고쳤다는 기사.
이게 지금 한국의 현실이니, 나라가 뒤집어 지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네.
ㅉㅉㅉㅉㅉㅉ……… -
한국에서 70.***.136.139 2007-05-2318:34:46
여학생이 MP3 때문에 ‘주저없이’ 성매매를 했다. 좀 주저하지 않았을까요?
다분히 감성적인 발언같군요.
싫으니까 싫은 장면만 보는, 보고 싶은. 그 대상의 나쁜 장면들에만 집착하는… 그리고는 더 싫어하는 상태.
일종의 편집증?
어느나라나 상식을 벗어나는 엽기적인 일들은 종종 있지 않을까요? -
ELE 122.***.240.220 2007-05-2318:53:32
한국에서 부러워 하는 직업 그게 뭔데?
그냥 자기 직업 바로 말하면 되지 뭔데 부러워하니 마니
자기 생각되로 말하냐?꼴에 기러기 아빠되기는 싫어서 같이 갈려고 하나 본데
마누라하고 자식들이 배신 때릴까봐 따로 보내기는 불안하겠지한국에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업 미국넘들도 부러워 하는지
한번 살아보고 나중에 여기 글올려죠.. -
ㅎㅎㅎ 208.***.220.220 2007-05-2321:22:42
ELE
122.101.240.x /
왜 그렇게 까칠한 댓글을 다십니까? 한국에서 부러운 직업하면 공무원일테고..그러는 김범석님은 삼성에라도 근무를 하시나요? 그리고, 님에게 스트레스 엄청나게 주는 상사가 뉴욕으로 애들을 유학보낸 기러기 아빠라도 되는가요…ㅎㅎㅎ
그리고, 원글님에게, 새로 출발할 각오를 가지신다면, 미국생활도 그런데로 재미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50넘어서 오신분들도 정착을 잘하시고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물론, 준비성이 높은 분은 2년 혹은 3년만에 자리를 잡는 것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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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빠오빠.. 71.***.8.16 2007-05-2402:39:59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사는세상..
먹고 자고 일어남 즐거운일 괴로운일 세상 어디나 한가지.
그냥 관광 삼아 왔다 갔다하세요..제가 보기엔 솔직히 무리인것 같습니다. -
조빠오빠 71.***.8.16 2007-05-2402:41:42
ELE
122.101.240.x 애가 지금 멘스하나 …? 왜 그리 생각이 꼬엿지 .
자기 나이 분명히 밝히고 자문을 구하는데. 매너있게 좀 해드리지..
암튼 멘스 끝나구 사과글 올리그라.ㅋ -
dinkin fli 67.***.10.136 2007-05-2405:52:45
글쓰신 분께 아주 냉정하게 질문드리면, “한국에서 부러운 직업”을 가졋던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잇습니까? 여기 미국애들과 대화할때 이제 말 막배우는 3~4살 취급받을 준비가 되어잇습니까? 항상 말씀드리지만, brain washed할 자세가 되어 잇는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본후에 건너오면 그만큼 적응이 빠릅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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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eans 216.***.104.21 2007-05-2411:57:37
미국에 5억을 투자해서 영주권을 빨리 받으시고, 살아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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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없는나라 216.***.71.163 2007-05-2417:50:08
“어느나라나 상식을 벗어나는 엽기적인 일들이 종종 있지 않을까?’
그런일이야 종종 아니고 자주 일어나는일이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중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식 과외공부 시킬려고 주부가 성매매 나서는 나라 그리고 결혼한 유부남 유부녀가 애인이 따로 없으면 능력없다고 손가락질 당하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한국말고 다른 어떤나라가 있다고 들어본적 있습니까?
도대체 sex에 얼마나 더 몸둥아리를 내 던져야 하나? -
… 151.***.223.116 2007-05-2514:25:52
주위에 나이드셔서 오신분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한국에서 한때 잘 나가던 분들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잘 나가시던 분들이 미국에서 하고 있는 직업이나 생활을 보면 참 고생들 많이 하시는 걸 볼 수 있더군요.
물론 자녀 교육을 잘 시키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신분들도 있지만 다들 예전 한국에서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듯 합니다.
주변에서도 50 넘으셔서 오셔서 직장생활 잘하고 자녀들 미국대학에 입학시키고 사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미국 생활이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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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에게 165.***.250.194 2007-05-3115:17:05
저는 미국에 살지만 만약 제가 한국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를 오퍼받았다면 당장 한국에 갑니다. 한국 사람이
살기에 한국만큼 좋은 나라는 없습니다.생각해 보십시요. 만약 아프리카 어느 한 나라 사람이
(아프리카를 비하하는 것이 절대 아님) 한국말도 못하는데
한국으로 이민왔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님이 보시기에 행복하겠습니까? 그냥
어쩌지 못해 사는 것일 경우가 많을겁니다.한국 영화 중에 ‘머니토크’ 라는 영화가 있는데 정말
미국에서 한국인 아니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이 매일
매일 얼마나 힘에 부치는 일상인지 정말 잘 묘사했더군요.그 영화 한 번 보시고 다시 생각해 보세요.
워싱턴에서 한국에서 명문대 나오신 한 50대신 분이 운전하시는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그 분 속으로 얼마나 씁쓸하시
겠어요. 자식교육때문이 오셨겠죠.그런데, 님은 자식들이 이미 대학생이고 자기 스스로 필요하면
유학가면 되고 저로서는 이민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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