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4-1907:22:38 #99285yjae 208.***.194.201 4799
저도 일찍 유학을 와서 몇몇 한국에 계신 분들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도 어렸을적에 미국 가서 영주권자로 살고 있었으니 한국인이 아니다, 한국과는 상관 없다,” 라는 말을 하실때 허탈하고 조금 절망스럽네요. (버림 받는 기분; ) 부모님도 두분 다 한국에 계셔서 나는 그래도 끝까지 한국인이다, 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orz
다들 화이팅입니다!
-
-
조빠오빠 71.***.8.16 2007-04-1907:26:27
그거야 뭐 일부 못됀 한국인들이 하는말이겠죠 ?
저처럼 퍼팩트하게 한글을 쓰고 이렇게 정직하고 양심적으로 살아가는데두.
여기선 한국놈으로 쳐주지지도 않자나요.
오죽하겠어요 ?
엔날에..감탄고토란 말이있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은다.
그게 그들에 근성이져.
그레서 이민은 맘이 아프져..
이방인이라서.. 시이발..한국서두 이방인. 미국서두 이방인..
그러니 포부를 크게해서 세계인으로 사는것이 맘이 무지 편할거요. -
몬살아 64.***.73.126 2007-04-1907:37:31
“어려서 미국가서 영주권 땄으니 한국인이 아니다…” 참 분위기 파악 못하고 주책들 떠는군요… 이런 뒤떨어진 의식이 문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입니다. 자꾸 민족, 민족해가면서 모든 한국인을 한 가족단위로 묶을려고 하다보니 이런 순간에 저런 주책맞은 소리를 지껄이게 되는거죠.
-
… 151.***.230.179 2007-04-1907:41:10
천박한 한국민의 사고방식인것 같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영주권을 갖고 있든 시민권을 갖고 있든, 또는 국제 결혼으로 부모중 한분만 한국인이든, 어쨋든 한국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영어만 하고 한국말을 모른다해도 저는 같은 한국인으로 보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
oh 72.***.7.68 2007-04-1907:45:30
결론은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닙니다.
한겨례의 어느 무식한 기자 왈~~~
“”엄밀히 말하면 그는 ‘대한민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다. 23살인 조씨는 20살 때 미국 국적(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미 국적을 얻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한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한국 사회의 일반 인식이나, 전문연구자들이 중시하는 ‘당사자의 정체성 인식’ 측면에서는 맞지 않는다. 8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그의 경우 ‘이민 1.5세’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 사회에선 이런 이들을 국적과 무관하게 ‘재외동포’로 간주한다.”” -
조빠오빠 71.***.8.16 2007-04-1907:55:18
한국기자나 국민에 일부가 그런생각을 하는것은
발상자체가 우스울뿐이고 어찌보면 그들만이 보는 시각일수도있다.
마치 이곳에 오는 일부 찌질이들처럼.
그러니 쥬이쉬들한테 맨날 밀리고 밀리고
국제사회에서 똘만이 취급이나 당하겠지 ?
반기문이 사무총장 했다고난리부르스치는모습 한국이란 나라가 사무총장을 한것도 아닌데.
언젠가 이런말을 들은적있다.
미국에사는 똥포라는말.
중국인한테는 짱께 라는말.
이세상에서 가장 인종차별이 심한곳이 아마도 한국일것이다.
국제결혼을 양공주 라고 한다더군.
기가막힌 발상들이겠지 ?
아마도 그넘들 피나 씨앗은 일제시대 때 뿌려진 씨앗들일거야.
콘돔이라도 일찍 생산됐음 이런 종자들이 없었을텐데.
아쉬워..
콘돔아~
넌 도대체가 그때 어디에 있었니 ?관심도 없다 ..미개한 후진국 신문들 .
-
그냥 질문 24.***.135.93 2007-04-1908:05:36
그 때 그 혼혈 야구선수는 한국인인가요, 아닌가요?
-
yjae 208.***.194.201 2007-04-1908:09:21
저희 아버지는 가끔 전화 통화할때마다 “너는 어디 있어도 한국인이라는 걸 잊지 마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요즘 분들은 아니신가 봅니다. 나중에 자식이 “아빠 나 어느 나라 사람이야?” 라고 물어볼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
몬살아 64.***.73.126 2007-04-1908:13:13
풋볼 선수 하인즈 워드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자랑스런 한국인인 것으로 한국민 전체가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습니다.
-
몬살아 64.***.73.126 2007-04-1908:16:30
아.. 미쉘위도 한국인입니다. 미국 국적이나 혼혈인, 입양아 출신이라 할찌라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거나 미인대회에서 일등먹거나 좋은일로 유명해 지면 예외조항이 발동됩니다.
-
yjae 208.***.194.201 2007-04-1908:17:13
그러고 보니 다니엘 헤니도 한국인이죠?
-
yjae 208.***.194.201 2007-04-1908:19:08
예전에 차승원이 야심만만이라는 쇼프로에 나와서 부끄러운 일이 있을때는 일본인인척 하라, 는게 유투브에 올라와서 몇몇 사람들 눈쌀 찌푸리게 한 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이야기네요…
-
휴.. 66.***.80.228 2007-04-1908:20:04
인성교육은 집가정에서 그리고 또래의 친구들 속에서 배양되는게 아닌가요?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교육을 미국에서 받았다면 한국인이라기보다는 미국인에 가깝죠. 아니면 이리저리 어울리지못하는 경계인으로서 성장하게되죠.
원글님은 멀리 부모님과 떨어져 있을지라도 전화로서나 부모님의 영향아래에 한국적 정서로서 잘 성장하신 경우이실겁니다. 또 본인의 의지와 원래 가지고 계신 좋은 성품도 지금의 ‘나’로 형성되는거구요.
오늘은 그래도 미국언론매체애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강조하지는 않았지만서도 사실, 저도 속으로는 범인이 미국시민권을 획득했었으면 이런 마음아픔도 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 교포분들 여기서 미국분들보다 더 모범적으로 사실려는 분들 많잖습니까. 어떤분은 철저히 미국적으로 교육시키는하에 영어만 쓰는 가정도 많고, 또 많은 한인가정들이 한국말 한국인이라는 정서와 긍지를 어려서부터 심어줄려는 노력을 많이 하실겁니다.
휴..아무리 그래도 개인적으로 그 놈이 미국시민권자였다면 이렇게까지 마음조리지 않았을건데..
-
조빠오빠 71.***.8.16 2007-04-1908:22:22
그게 바로 추잡스런 무식한 미개한 나라에 한국인들이지.
감탄고토 라고 말했자나.
언제는 양공주라고 손가락질하다가. 자기들에 득이됄것같음
대대적으로 주둥아리 나불거리는 한국인들.
여기 사이트에도 몇명있는것 같더군.
잘 교육됀 관념으로 글을 주욱 쳐됀놈들..
그놈들이 문제지..미셀위.캬~!멋지자나.
풍만한 가슴하나로도 아름다움에극치~!
그기에다 골프~
그기에다가 지성.~오기.투지~그런데 미쉘은 여기 안오나 ?
결국 찌질이 한국놈들은 2세들한테 밀리게돼있어.
20년후면 한국은 통째루 우리들것이됀다.
스스로 무너져가고 있자나. -
A 76.***.211.239 2007-04-1908:48:23
한국말 못하면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얼굴만 한국사람같다고, 부모가 한국사람이라고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한국어를 못하고, 한국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닙니다. 한국어를 하고, 한국문화를 알고, 이해하고 최소한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한국인입니다. 다른 인종이라도 한국에서 한국문화를 익히고, 한국어를 구사하고 적응해 살고있으며 한국인으로 귀화하면 그 사람은 한국사람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중 상당수의 2세들은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한국인인것이니. 그냥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조승희 같은 경우는 자세한 전후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계 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있었다고 봅니다.
이부분, 부모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대학 4년동안 그많은 한국학생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고 하니, 한국인으로 큰 것도 아니고, 반대로 다른 인종 친구들도 없었으니, 미국인으로 큰 것도 아닌거죠.
이런 어정쩡한 상태의 2세들이 조승희 한명뿐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아이낳아 기르는 이민1세부모들 정신 바짝 차려야합니다.
아이들이 확실한 한국인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가진체 살아가도록 교육시키던지, 아니면 아예 한국을 잊고 미국사람으로 미국인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도록 하던지 양단간에 확실히 방향을 잡아주지 않으면 제2, 제3의 조승희가 나오지말란 법도 없습니다. -
소시미 64.***.181.173 2007-04-1908:49:53
원글님, 어디가니 그런 씨쌔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서도 또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삼류 쌈마이들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그럼 초등학교때 이민오면 미국인이고 중학교때 이민오면 한국인입니까? -
오빠님.. 66.***.80.228 2007-04-1909:27:19
감탄고토,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방인으로서 성공해야 한국인으로서도 인정받고 미국인으로서도 인정받는게 인.지.상.정.이겠죠. 많은 한국사람들이 그 살인자는 당연히 미국인이라고 하고 생각하고 총소지문제, 교육문제 미국에 상재되어있는 문제로 돌리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소시미님의 단초적인 질문은 글세, 중학교때 이민와도 정체성이나 정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미국인이죠. 심지어 고등학교때 오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떠밀러오듯 온 여기 많은 조기 유학생들문제도 심각하죠.
-
A에게 151.***.230.179 2007-04-1909:30:55
금발머리 미국인 또는 유럽인이 한국 영주권 갖고 있고 한국말하면 한국인 이라고 생각하는지?
한국인이라는 조건은 단지 한국말만 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한다고 해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
미국에 사는 교포들이 시민권 갖고 영어 쓰고 미국 문화를 잘 안다고 해서 미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하는 자체가 어패가 있지 않은가?
인종적으로 한국인은 이세든 삼세든 유럽인종과는 차별되는 아시아계로 불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A 라는 분은 미국에 산지 얼마되지 않아 이곳 교포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모르고 있는 모양인데, 나 자신은 혼혈이든, 이세든 영어만을 하든 다 같은 한국인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말과 문화는 얼마든지 모방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지만 혈연적으로 맺어진 생물학적 본성은 어디 가지를 않는다고 본다.
-
… 151.***.230.179 2007-04-1909:41:44
미국에 처음 도착한 후 처음에는 교포 이세들이 영어만 하고 한국어도 모르고 생각하는 면이 다른것 같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어울려 보니 이들도 엄연히 한국의 핏줄을 이어받은 한국인임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은 시민권을 갖고 있고 미국에서 자란 아이에게 너는 미국 사람이니 한국 사람이니 하고 물으니, 당연히 한국 사람이지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서류상으로야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부모, 조부모를 통해 이어진 가족의 역사는 그대로 살아 있고 조상의 땅이 대한민국임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한국인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
… 151.***.230.179 2007-04-1910:21:35
A님의 글오 어느정도 논리에 맞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만,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문화와 언어부분입니다.
언어또한 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배울수 있고 문화 또한 같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교포들, 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이 미국사람들과 같은 언어를 말하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하게 살고 있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미국에서 자라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한테 네가 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 하고 물어보면 당연히 한국인이지요 하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같은 결과를 다른 이민 1.5세 또는 2세들한테도 들었습니다.
한국어 전혀 하지 못하고 미국 문화가 더 익숙한 사람들이었지요.A 님의 미국에 오래 사셨다면 인구 센서스를 해보셨을걸로 생각됩니다.
A님이 보시기에 미국에 오래산 교포나 이세, 삼세들이 인종 구분란에 “White Europe”으로 표시합니까 아니면 “Asian,Korean” 으로 표시합니까?
인구 센서스 자료에서조차 미국 정부는 시민권/영주권/유학생/취업자를 따지지 않고 “Asian,Korea” 에 mark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거나 한국어를 할줄 아는 것과는 별도로 미국정부에서 관리하는 공식문서는 그렇게 구분을 하더군요.
-
물 69.***.64.80 2007-04-1910:31:16
얼라, 왜 또 이런 주제로 흘러가는지?? 전 미국에서 미국식 사고방식으로 한글과 한국 문화를 모른체 굳은 어르신들도 한국인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한국 교포지요. 신분상의 문제로 영주권자는 한국인이 아니다 하는건 한국내부에서만 있는 멋도 모르고 하는 소리지만, 실제로 전혀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문화에 대해서 받아들이려는 시도를 안하는 사람들까지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 그게 말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유일무이하게 한국의 혈통보존유지본능이 발현되어서 그럴 뿐이지 사실 한국인의 피에 얼마나 많은 중국일본 심지어는 아랍인의 피까지 섞어져있을지 누가 아나요? 한국만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순종혈육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알고 있습니다. 전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한국사람으로 살 의지가 있는 노란머리라면 한국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요. 오로지 피가 섞였다는 것만으로 한국인 취급받는거 너무너무 싫어라 하는 교포자녀들 보자면 별로 한국인이라고 분류하고 싶은 마음 안드실겁니다 위에서 이론만 얘기하시는 분들은. -
… 151.***.230.179 2007-04-1911:02:54
위에 “물” 님의 글에 의의를 제기한다면, 이번 사건을 다룬 CNN 기타 다른 미디어의 웹사이트를 가서 보시면 잘 알겠지만 South Korean 이 일이 저질렀다고 하지 미국에 사는 영주권자가 일을 저질렀다고 써 놨는지?
“물” 님은 어떤 신분으로 미국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 이곳 교포들은 피가 섞이든 영어만 하든 한국인은 한국인이다라고 생각한다오.
미국 주류 언론들은 “물” 같은 사람을 Asian 또는 South Korean 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절대로 미국의 Orignal 시민이라고는 인정하지 않는다오.
-
조빠오빠 71.***.8.16 2007-04-1911:50:35
오빠님..
66.14.80.x
뭐 인지상정까지야..암튼 노우~코멘트
맜는말같아서.. -
A 76.***.211.239 2007-04-1911:58:45
A에게 라고 글올린 분, 물어보죠. 님은 혈통이 가장중요하다고 보는 분이군요.
제 논지는 사회문화적 관점에서본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야기 한것이죠, 혈통을 가지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혈통으로본다면, 한국인의 DNA를 99.99%(?)이상 가진 사람만 한국인이라 볼수 있겠죠.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하지만, 지금 미국(또는 다른 타국)에서 살고있는 많은 혈통상의 한국인들중 상당수가 문화적인 측면,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인이 아니란 이야기를 하고있는겁니다.
한국말 못하고, 한국문화 접해보지 않고 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자란 겉모습만 한국사람같은 사람들에게 같은 핏줄을 타고났으니 너는 한국인이다 라고 한번 다가가보세요 십중팔구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겁니다.
여기 한국분들중에 – 이민오신 분이건, 유학이나 일로 와계신분들포함해서요 – 자녀들을 영어를 익히게 한다, 미국 문화를 익히게 한다 등등의 명분으로 한국사람들과, 한국문화와 일부러 단절시키고 사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마치 자신들은 한국인이 아니고 어디 별나라에서 온 사람들처럼 사는 분들요.
이런 분들의 자녀가 대게 한국어 못하고, 한국 문화 모르고 완전히 미국애들처럼 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분들보면 한심해 보입니다. 그 아이들 백날 그러고 커봤자,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되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방황하게 됩니다. 왜 난 저들과 다른 피부, 용모일까?
아무리 미국에서 태어나 백인들과 섞여 자라며 미국인처럼 느끼고 살다가도, 10대가 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 때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냐에 따라 그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지죠. 분명한건, 한국인의 핏줄을 타고난 이상 한국인임을 분명히 깨우쳐주고, 우리말과 글을 익히게 하고 우리 음식과 문화에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같은 2세라도 더 바르게 성장한다는 것이죠.
몇대가 지나도 한국인의 유전자가 남아있는 이상엔 그 아이들은 코리언 어메리칸입니다. 절대 어메리칸이 아닙니다.
같은 논점에서 다른 인종의 사람이 한국에서 살면서 문화와 언어를 습득해서 한국인처럼 살아간다고 봅시다, 만약 그 자식들이 같은 인종과만 결혼을 해 그 혈통을 유지한다면 모르겠지만 –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겠죠, 분명 한국인과 피가 섞이게될겁니다, 여기 한국인들이 그러하듯이 – 결국 대를 이어가며 그 사람은 한국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100%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 대부분 중국계, 몽고계, 일본계, 아랍계등 다양한 피가 섞여 있습니다. 저도 어떤 피가 섞여있는지는 모르죠.
결론적으로 혈통만으로 민족을 구분하는것은 참으로 우둔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한가지 기준을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절대적 기준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그보단, 그사람이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후천적 언어, 주변문화, 가정환경등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논점에서 전 조승희사건에 그 부모의 책임도 절대 가볍지 않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 151.***.230.179 2007-04-1912:01:32
양을 소우리에 넣고 키운다고 양이 소가 되지 않듯이 혈통은 중요합니다.
A님도 미국에 오래사시면 느끼는 감정들이 지금하고는 많이 틀려지시게 될 겁니다.
-
A 76.***.211.239 2007-04-1912:08:00
자꾸 저에게 미국에서 오래사시면 달라질거라 하는데요, 제가 올해로 19년째 살고있습니다. 얼마나 더 살아야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
조빠오빠 71.***.8.16 2007-04-1912:11:52
18년도 아니구 19년이라.
뭐.많이살었네..무슨 혈통까지.유전자 조작으로 간단히 해결됄것을.황우석교수님 어디갔니 ?
-
위에 A분… 12.***.236.34 2007-04-1912:29:33
약간 논리가 안맞는듯 한데요…
한국인 유전자가 남아있는한 코리언 어메리칸이면… 다른 인종의 외국인은 어떻게 한국인처럼 산다고 한국인이 될수 있죠? 그 사람들도 결국은 아메리칸 코리안 정도가 되겠죠… 그 자녀들은 한국에서 정체성 고민을 안할까요? 한국에서 그간 홀대받았던 혼혈들은 그럼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완전히 생김새만 빼곤 한국인인데…
논리적이나 이성적으로는 충분히 ‘한국국적인’으로 받아들일수는 있지만, 백인이나 흑인종을 정말 아무 거리낌없이 보는 순간부터 ‘한국인’으로 받아들이기는 감정적으로 어려울거 같습니다… 그건 백인이나 흑인, 기타 인종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A 76.***.211.239 2007-04-1912:53:53
제 글을 확실히 읽지 않으셨습니다. 논리를 탓하시려면 정확히 읽어 보신후 이야기해주세요. 다른 인종의 경우 한국인과 혈통이 섞이게 될것을 언급했습니다. 처음엔 그들도 이민1세 전혀다른 인종이겠지만, 섞여가며 우리나라의 글과, 문화에 동화되다보면 한국인이 되는것입니다라고.
-
… 151.***.230.179 2007-04-1912:58:51
주변에 보는 미국인들 자랑스럽게 자기는 유태인, 이태리, 프랑스 또는 Irish 계열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당연히 자기들 고유의 언어는 전혀 하지 못하고 관습도 영 미국식으로 살지만 자부심만은 대단합니다.
이민 역사가 짧은 나라중의 하나인 한국인이 벌써부터 한국인이다 아니다 하고 논쟁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입니다.
최소한 몇백년 또는 몇천년 미국에서 살아온 우리 후손들이 자기들 조상의 누군지도 모르고 생김새도 영 유럽계처럼 변했을 때라면 모르겠습니다.
A라는 분은 미국에서 19년 살았다면 미국 교포들 정서를 잘 아실텐데 이상한 쪽으로 말을 하고 있군요.
A님이 길을 지나가면 라틴계, 흑인 또는 백인들은 단지 동양인 한명이 지나간다고 생각하지 미국인 한명이 지나간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조빠오빠 71.***.8.16 2007-04-1913:19:09
점박아 교포들에 정서가 뭔데 ?
모두가 같다는거냐 ?
다..달라..제각각이야.
그것을 인정해야해.
너 아니면 모두가 다아 다르다는사실을.
무슨민족주의 ?혈통주의.
웃기고들있네.
니들 한국시키들은 길거리에서 길을잃은 아이들을 부보들에게 인도하기보다는홀트 아동복지를통해서 해외로 입양을 시키서 돈 몇푼 챙기는 그런족속들이야.
완전 구조적으로 무너진 사회속에서
글 몇줄치고 배운들 그세키들이 뭘하겠어. -
A 76.***.211.239 2007-04-1913:23:06
자꾸 제가 이상한쪽으로 말을 한다고 하시는데, 뭐가 이상한 쪽이라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이야기는 남이 – 타인종- 생각하는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인의 기준을 이야기하고있는 겁니다.
앞에 누구 말마따나 양이 소가되고 소가 양이되는건 아니죠 – 이 부분도 혈통이 섞여 잡종이 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죠. 한국인이 한국인의 외모로 돌아다니면 당연히 첫인상에 그 어느누구도 그 사람이 미국인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그 사람과 교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와중에 즉, 언어와 문화를 어느 정도 공유하는냐에 따라 차후에 이사람의 정체성이 결정납니다.
혼혈의 정도가 아직 덜한 상태면서 보통 미국인-백인-들과 똑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한다면 코리안어메리칸 내지는 아시안어메리칸이라 생각할 것이고, 혼혈이 몇대에 걸쳐 진행되었다면, 그냥 어메리칸입니다. 여기 대부분의 백인들 한국에서처럼 태정태세문단세 해보라 해보세요, 줄줄이 나오기를 온갖 혈통들이 다양하게 섞여있음을 알게되실겁니다. 어머니는 아일랜드, 아버지는 프랜치, 할아버지는 독일 등등….
한국인도 백인들과, 아니면 타인종과 부계든 모계든 다양하게 섞여가면 결국 같은 혼혈 미국인이 됩니다.
단, 제 논지는 이렇게 섞여간다 하더라도 그사람이 한국어, 한국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 그를 한국인또는 한국계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이죠.
한국사람들 참 웃기는게요, 단일민족 운운하는데, 사실은 유전적으론 절대 단일민족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한국인들 피에는 다양한 혈통이 존재합니다. 역사적으로 백인들과 거의 섞일 기회가 없었을 뿐이죠.
처음에 겉모습만 보고 아! 저사람 한국사람이구나, 헌데, 말을 걸어보니 전혀 한국말도 못하고, 같이 한국식당가서 김치도 못먹는 사람이고,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그래도 그 사람이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외사랑을 하실런지요?
전, 겉모습이 좀 달라도, 같이 우리말 하고, 우리 음식 나눌 수 있고, 관심가져주고, 그런 사람이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흑인이 길가는 한국인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우리가 종로거리를 걸어가는 흑인아저씨 보고 처음에 느끼는 그런느낌과 같겠죠. 그런데, 그 다음부터 그사람이 그냥 한국인으로 남느냐 아니면 자기와 같은 미국인이냐는 그사람의 말과, 행동, 그사람이 보여주는 문화적인 차이가 절대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그 흑인아저씨가 노점에서 떡복이를 먹는 장면을 보고 느꼈던 감정과 같이요.
자꾸 논점을 이상하게 해석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
최대한… 70.***.84.49 2007-04-1914:52:38
간단하게 표현하면… A님이 한국인이라고 인정하자는 기준은,
1. 문화 100%
2. 문화 50%, 혈통 50%
3. 혈통 100%
이 중 어느 것입니까? 3번은 당연히 아닌거 같은데, 마지막 결론은 1번같은데 전개 과정은 1번에서 2번 중간쯤으로 느껴지니까 그런겁니다…“하지만, 지금 미국(또는 다른 타국)에서 살고있는 많은 혈통상의 한국인들중 상당수가 문화적인 측면,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인이 아니란 이야기를 하고있는겁니다.” (1번 주장이죠. 그런데 그 뒤의 설명은…) …. 아무리 미국에서 태어나 백인들과 섞여 자라며 미국인처럼 느끼고 살다가도, 10대가 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 때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냐에 따라 그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지죠. 분명한건, 한국인의 핏줄을 타고난 이상 한국인임을 분명히 깨우쳐주고, 우리말과 글을 익히게 하고 우리 음식과 문화에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같은 2세라도 더 바르게 성장한다는 것이죠.
몇대가 지나도 한국인의 유전자가 남아있는 이상엔 그 아이들은 코리언 어메리칸입니다. 절대 어메리칸이 아닙니다. ” (코리언 어메리칸이 ‘한국인’을 뜻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미국인을 뜻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핏줄, 유전자가 문화를 뜻하시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1이 본래 주장인데 반론에 대비한 2가 논지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2는 대부분 한국인으로 생각합니다. 한국문화도 대강 알고 생김새도 반쯤 비슷하면 말이죠… 문제는 1과 3처럼 극단적인 경우에 대한 인식이죠… 근데 주장이 자꾸 중간을 타고 가려고 하니까 읽는 사람이 볼때 논리가 안맞게 느껴지는 거죠..
-
A 76.***.211.239 2007-04-1916:24:58
최대한님. 제 주장은 한국인을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인의 피가 한 방울도 섞여있지 않다하더라도 문화100%면, 한국인이며. 혈통100%라도 문화가 1%도 안되는 사람이면 한국인이 아니란 주장입니다.
제 기준으로 본다면 가수 박일(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씨는 흑인계 혼혈이죠. 그 사람 한국인입니다. 같은 혼혈인 풋볼스타 하인즈? 글쎄요, 이사람은 한국계 미국인이죠. 한국인은 아닙니다. 더더군다나 흑인우성인자덕에 미국에선 아예 당연한 미국인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단한 한국민들은 혼혈의 차별을 꿋꿋이 버티고 가수생활한 박일씨에겐 차별과 불편한 시선을 줘놓고선, 돈많고, 유명세 탄 하인즈에겐 자랑스런 한국인 운운하며 난리들을 쳐대더군요. 한국말을 한국사람보다 더 잘하는 박일씨는 혼혈인거고, 한국말 못하는 하인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모순아닌가요?
제가 첫 글부터 계속 언어, 문화를 기준으로한 한국인을 이야기하고자 한것인데, 자꾸 혈통문제를 가지고 제 주장에 반론을 다셔서 제글도 짬뽕이되가는것 같습니다.
아뭏든, 제 생각이자 주장이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음대로 생각하십시오.
-
… 151.***.221.139 2007-04-1918:52:58
여기 “물” 또는 “A” 같은 분들이 이세를 낳고 그 이세들이 삼세를 낳았을 때 본인들은 너희는 미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말할건지 묻고 싶군요?
-
A 76.***.211.239 2007-04-2000:00:34
… 님이 정확히 무엇을 물어보시는지 모르겠군요.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인의 기준을 계속 이야기했던것 같은데, 좀 황당한 질문같습니다.
아뭏든 답해드리죠.
제 아이들은 한국말, 문화 다 알고 느끼고 삽니다. 다른 한국사람이 볼때 한국인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살고있으며, 앞으로 계속 살아야 할 미국국적을 가진 아이이니 저는 코리언어메리칸이라 부르겠습니다.
설마 한국인과 코리안어메리칸 사이에 양자택일을 하라는 말씀은 아니셨겠죠.
하지만 3세, 그 이상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의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알 수 없으니까요. 만약 그 아이들이 지금의 제 아이들(2세) 처럼만 자라준다면 당연히 그 아이들은 계속해서 한국인 / 코리언어메리칸이겠죠. 하지만 한국어를 잊고, 문화를 잊은체 완전히 미국사회, 문화에 동화된다면 그 땐 한국인같이 생겼지만 한국인이 아닌 / 코리언어메리칸이라 부르겠습니다.
코리언어메리칸이란 기준도 부계든 모계든 한쪽의 한국계혈통이 계속된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만약 몇대에 걸쳐 다양한 혈통이 섞인다면 그 땐 미국 인구조사서에서도 지금의 항목 이외에 새로운 항목이 추가될테니까요.
참고로, 인구조사의 역사 이제 고작 200년 정도 될겁니다. 근대화를 거치며 세계 각국으로의 여행이 쉬워지고 다양한 혼혈이 생기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단 이야기죠. 더더군다나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역사 이제 100년정도 되었나요? 짧은 이민 역사, 혈통을 중시하는 문화, 인종적 특성으로 인해 혼혈화가 더디었던게죠. 하지만 이민 3,4세가 넘쳐나는 시점이 되면서도 미주 한인 혈통이 지금처럼 지켜질지는 의문입니다.
아뭏든, …님께서 질문하신 “너희는 미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말할건가”는 질문은 법적인 차원에서의 국적문제를 언급하셨다면 몰라도, 지금껏 제가 이야기한 언어/문화적 측면에서의 한국인의 기준에 대한 글과는 맞지 않는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
… 151.***.221.139 2007-04-2021:57:23
위에 “A”님이 집에서 아이들에게 Korean-American이라고 부르던 말든 상관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항상 “You are Korean”이라고 가르칩니다.
주변에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애가 있는데, 학교에 가서 양부모가 소개를 할때 “Korean”으로 소개를 하지 “Korean-American”으로 소개하지는 않더군요.
가끔 이 입양 소녀와 부모를 우리집으로 초대해서 BBQ 파티를 하곤하는데 항상 Korean 임을 부모들이 강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