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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 알지도 보지도 못하던 의사 빌이 갑자기 컬렉션으로 넘어가서 어이없던 사람인데요. 어제 다행히 보험회사에서 지불 받았고 할 수 없이 내야했던 100 불 정도의 이자는 변호사에게 전달해서 보험회사 통해 또 악착같이 받아내기로 했습니다.
다들 교통사고나면 변호사 선임하는게 이 의료시스템때문에 그런겁니다. 뭐 하나 검사해도 몇천불깨지고 나중에 혹시라도 아프거나 할때를 대비해 미리 돈을 변호사 통해 settlement 로 받아두는거죠.
이번에 자동차 보험회사와 맨날 연락하면서 알게된게 아무도 모르는 의사 빌이 쥐도새도 모르게 컬렉션으로 들어가버린 케이스들만 담당하는 부서만 따로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런 양심불량의 ER 의사들은 대부분 맨 마지막에 짠 나타나서 perscription 만 달랑 쓰고 300 받아쳐먹으려고 하는 사람 아니면, 다른 의사가 이미 다 끝난 treatment 에 꼽싸리껴서 별 한 일도 없으면서 돈받아쳐먹으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랍니다. 그러니 당연히 환자도 기억 못하고 지들도 맨 나중에 갑자기 빌을 보내는거죠. 제 경우도 알고보니 아니나 다를까 맨 마지막에 나타나서 소견서 한 줄 달랑 쓴 x이더군요.
컬렉션 회사와의 불쾌한 경험을 하고나니 아주 독기가 뿜어나오더군요. 그래서 어제 변호사에게 연락해서 의료비 전액뿐 아니라 보험이 적용 안된다는 한의사(침 맞은 비용) 비용이랑 보상금까지 몽땅 받아내기고 했습니다. 그리고 2 년전인가 저에게 잘못된 처방을 내려서 응급실까지 가게 했던 의사가 촤지했던 비용을 dispute 하기로 했고 또 그 놈이 그 돈 다시 물어내지 않으면 medical malpractice attorney 를 고용해 보상금까지 두둑히 받아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들도 남에게 한걸 고대로 받아야죠.
어쨌든, x같은 의료제도와 의사들땜에 다른 자동차나 의료보험회사는 보상금해주느라 거덜나고 또 독기오른 환자들은 의사에게 소송걸고…이런 식으로 계속 돌고도니 현재의 불합리한 의료제도가 더 심화되지 않을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