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논쟁이 일고 있으니, 저도 물결타기로 질문 하나드립니다..과연bible은 누가 적었는가??

  • #99157
    타고난혀 71.***.220.248 2741

    과연 bible은 누가 적었을까요??

    언젠가 한번 다큐를 보다가, 이걸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쓸대 없는 이런 질문이 꼬리를 물더군요..

    과연 최초의 작성자가, 그 당시 히브리 어로 적을때, 만약, 적당한 “어휘”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결국 적을수 있고 표현할수 있는건 “히브리어”의 표현에 한정되어 있지 않은가??또 받아 적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하느님은 히브리어를 구사 하는것인가?? 그리고 왜 하필 히브리어인가?? 만약 하느님이 히브리어를 구사 하지 않고, “믿음”을 느낌으로 전했다면, 그 믿음을 전달 받은 당사자의 “어휘능력”을 기초로 해서 성경은 작성된 것인가??

    또 그간 역사가 흐르면서, 내용이 수정되거나 변질 된거나 보완된것들은 없는가?? 만약 있따면, 그건 순수한 성경이 아니라, 변질된 보완된 성경이 아닌가??

    구절 하나 하나가 갖는 뜻이 광범위한 것들인데, 만약 토시 하나라도 오역 되거나, 번역 자체가 좀 어긋나게 된것들은 없는가??전세계 거의 모던 언어로 번역된 것들인데, 과연 서로 다른 나라에서 본 성경의 입장과 견지는 최초 원본의 것들과 같은것인가??

    또, 과연 원판을 그대로 적힌게 성경 원본인가??

    저는 그저 bible 자체를 누가 적고, 어떻게 유지 시켰나 하는게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큐에서 밝히길 4명과 다른 한명 총 5명에 걸쳐서 성경이 적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기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참고 경험담으로, 언젠가 한번 코란을 신봉시 하는 팔레스타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 말하길 번역 본은 다 사기다..라고 하더군요..

    코란을 배우고 싶으면, 아랍을 배우고, 아랍만이 코란의 뜻을 최대한 알수 있다고 합니다..

    …….영어 배우기도 바뻐 죽겟는데, 아랍 배우라고 하는것 보고, 황당했지만, 그 친구 말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란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 sk 74.***.17.156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도서관에서 더 찾아보시면,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성경을 Physically (받아) 적은 사람은 여러사람입니다. 몇명인지는 세 보면 알겠지만, 4,5명은 아닙니다. 신약의 마태(Matthew),마가(Mark),누가(Luke),요한(John)복음의 이름은 각각 저자의 이름을 땄습니다. 베드로전후서 (Peter)도 마찬가지구요. 그 이후에 로마서등은 기독교를 처음에 미워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고 나서 기독교인이 되었던 바울(Paul)이 기록했습니다.

      성경에 대해서, 성경 스스로가 기록되어 있기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기록 하고 있습니다. (1 Timothy 3:16, 디모데후서 3장 16절) http://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2%20Timothy%203:16;&version=31;
      다시말해서 성경을 Physically 기록한 것은 인간이지만, 기록할때의 내용은 성령(하나님)께서 감수하셨다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을 총체적으로 요약하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하나님 스스로가 인간의 배신(죄)에 대하여 스스로 십자가의 피로 지불하여 관계회복의 길을 마련하였고, 인간이 그리스도를 받아 들임(Accept) 하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에 있습니다. 성경은 쓰여진 시대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지만, 모든 성경에 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구약에서 마치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구원의 약속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구약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이 66권으로 정하는 것은 4세기경에 카르타고회의에서 그동안 있었던 여러가지 성경을 위에 설명된 핵심이 있는 성경만을 정경으로 정했습니다. 66권 외의 성경을 외경이라고 부르며, 이 외경에도 성경66권의 내용도 있으나, 그 내용이 성경에 전반적으로 걸쳐져있는 핵심적인 내용보다는 부가적인 내용에 더 촛점을 많이 맞추었거나 근거가 미약한 내용들이 있기에 정경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습니다.

      성경은 최초에는 히브리어로 쓰였지만, 후에 헬라어(그리스어)와 아람어로도 쓰여졌습니다. 언어는 번역이 되었지만, 그 내용은 99% 변함이 없으며, 1% 차이가 나머지 99%를 엎을만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세기 중반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이사야서보다 더 오래된 사해사본이 발견되었을때, 그 사해사본과 20세기 중반까지 사용된 성경과의 차이점이 거의 없었음이 그것에 대한 한가지 증거가 되겠습니다.

    • 456 128.***.162.65

      sk님 말씀에 모순되는 점은 성령께서 감수하신 책인데 어떤것은 정경으로 선택되고 어떤 것은 외경으로 외면받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도 성령님의 선택이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언어의 역할을 너무 과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번역은 번역하는 사람과 그 사람이 속한 문화와 여러가지 요소들에 의해서 그 내용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운영자 220.***.188.129

      제가 보는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 중 하나는 성경 무오류주의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없다라는 주장이지요. 성경은 사람이 쓴 책입니다.

      예수의 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만 보더라도 서로 모순되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당장 예수의 탄생 시기만 보더라도 그렇지요.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삶을 배우고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문자만을 집착해서는 안되겠지요.

      저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지만, 요즘 한국 개신교가 보이는 퇴행적 행태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왜? 71.***.22.224

      요즘에는 왜 새로운 하나님 말씀이 없는건가요?
      옛날에 앗싸리 다 얘기 한걸로 땡인가요?
      더이상 할 얘기가 없는건가요?

    • 타고난혀 71.***.220.248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건, 받아 적을때, 쓰인 언어와 받아 적은 사람이 과연 몇 명이며, 예수님이 나오신 다음 2000년이 지난 오늘동안 바뀐 내용이 하나도 없을까란 질문입니다..

      또 제가 본 다큐와 사뭇 다른건, 그곳에서 배포를 위해 “퇴고”라든지 기존의 원본을 기록하여 남긴 사람들의 관한 내용입니다..

      또 그 다큐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내용이 성경에서 나오신거라면, 저는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 다큐에서는 나온 이야기중 하나는 성경은 완벽에 가까운 율법이다 였습니다. 즉 내용이 더해지고 더해지고 더해져서, 완벽에 가까운 율법이 되었다 였습니다.

      이런 부분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과연 이부분은 어디서 답변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타고난혀 71.***.220.248

      글이 적고보니 애매 모호하길래 다시 적습니다, 저도 운영자님의 글중 이부분이 가장 종교가 갖어야 의미를 갖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삶을 배우고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문자만을 집착해서는 안되겠지요.”

      …종종 책 한권을 놓고 해석을 가장 그럴싸 하게 한 사람이 가장 많은 신자를 갖고 있다란 생각을 해 봅니다..

      또 언어와 번역과 관련되서, 만약, 성경을 저기 미개척지인 아마존 이런곳의 언어로 번역을 하게 될경우 어떤 글귀가 나올것이며, 그걸 가장 성경답게 해석해준다면, 현재 한국의 신자와 미개척 아마존 블라블라 깝쌀바리 족의 반응이 똑같을까요??

      단어 하나 문자 하나에 너무 연연한것들을 종교적 논의과정에서 많이 봐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 .. 152.***.59.149

      종교논쟁에 끼어들기 싫지만.
      …종종 책 한권을 놓고 해석을 가장 그럴싸 하게 한 사람이 가장 많은 신자를 갖고 있다란 생각을 해 봅니다.. –>실지로 신앙에 있어서 교회의 세 – 신자의 수, 교회크기는 아무 중요성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진실하게 믿냐지요. 성경에 교회라는 말은 몇번밖에 언급이 없으며, 중요한 것으 하느님말에 따라 사느냐지요.
      또 언어와 번역과 관련되서 –> 성경은 하느님의 뜻을 인간의 말로 번역해 놓은 것이니 당연히 완벽하지 않지요. 그러나 그 최초의 성경 기록자와 번역자가 성경을 기록할 때 하느님의 뜻이 함께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성경은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궁금하시다면 저는 카톨릭신자입니다.

    • sk 74.***.17.156

      타고난혀님,
      하나님께서 율법을 알리고자 성경을 주었지만, 그 성경이 율법의 완성이 아닙니다. 율법의 완성은 그리스도 입니다. 성경의 문자를 믿는 것이라면, 매우 곤란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에 대해서 우리가 경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거 하지 말아라, 저거 하지 말아라를 완벽하게 기록한 것이 성경이 “결코” 아닙니다.

      또한 “창조론”을 위해 쓰여진 책도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한 책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면, 소설책과 다름 없으며, 도덕책과 다름 없습니다.

      다큐가 어떻게 설명했는지 모르겠지만, 완벽에 가까운 율법이다라고 말했다면, 그 다큐가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한채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 군요.

      실제로 아마존에서 선교하시는 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아마존에 들어갈때는 교통로로 가지 못하고, 비행기에서 낙하산 타고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들어간 이후에 아버지, 어머니 다음 세대인 아들, 딸이 계속해서 아마존의 부족들의 언어를 배우고 영어를 함께 알아서 성경을 번역합니다. 그러면, 그 성경이 제대로 번역이 되었는지 번역자와 함께 영국 교회 총 연합에서 다시 검증을 거칩니다. 이 검증에는 많은 신학자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검증에 참여합니다.

    • sk 74.***.17.156

      왜?님,
      2000년전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께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하셨습니다.

    • 왜? 70.***.89.22

      신기하당~

    • tracer 12.***.149.67

      i wish the most of christians think like sk-nim. then i wouldn’t have any problem with their belief.
      and that’s mainly what i mostly reasoned when i was a christian.
      but the church doctrines were not compatible with that reason and later i realized that it’s just not sensible to have personal God.

      i think sk-nim’s approach to christianity is called “liberal christianity” or “moderate christianity”. i heard that it’s becoming popular in U.S. but to the non-believer like me, it’s no more than intellectual compromise between dogma and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