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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업에 있는 사람으로서 아는 채 좀 하겠습니다.
wifi와 bluetooth는 경쟁기술이라고 보기에는 분야가 많이 다릅니다. wifi가 broadband internet access service를 위한 IP network지원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면 bluetooth는 소규모 device의 control이나 headset 지원을 위한 voice data 전송 등 비교적 bandwidth를 차지하지 않는 application이 주 타겟입니다.
wifi와 경쟁관계에 있는 기술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wimax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제 표준안이 마무리 단계인 802.11n의 시장 선점이 wimax진영을 난처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즉 추후 wimax가 일정부분의 차지 할진 모르지만 대세는 11n!
bluetooth는 애초 목적이 매우 값싼 초-근거리 통신이었고 irda 대체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유럽에 비해 미국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하면서 불필요한 프로파일만 많이 늘고 갈팡질팡 했지만, 이제 북미지역에서도 나름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bluetooth headset은 업계표준으로 완전히 자리잡았고, 마우스 키보드등도 bt 지원 모델이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들도 2007년부터 bt내장 모델이 상당히 많구요.현재 bluetooth의 경쟁상대는 wifi가 아닌 zigbee 쪽인 듯 합니다.
홈네트워킹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이 network으로 연결된 모습을 상상할 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luetooth와 wifi가 공존할 것 같습니다. All IP 시대가 온다고 해도 키보드나 마우스가 굳이 ip 통신을 할 필요는 없고, 헤드셋, 리모트 컨트롤 등도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대신 A/V장비나 모니터 달린 냉장고 같은 smart appliance등은 wifi(802.11n)을 장착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