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고 있는거라고 설명해야 하나요??

  • #99134
    타고난혀 71.***.220.248 2473

    언젠가 한번 KBS에서 보내준 다큐중에 “감성다큐 사랑” 이런게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 였습니다.. 감정 “사랑”을 과학적인 시야로 다룬 다큐 였는데, 기억에 남는게 몇개 없네요..

    근데 의외로 쌩뚱맞게 그 다큐를 보면서 생각난건, “알고 있는것”과 “알지만 설명 못하는것” 의 차이였습니다.

    화성에서 온남자 금성에서 온여자, 이 책을 지은 사람이 나와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고, 대화 방식, 쓰이는 어휘, 의사 소통의 목적의 다름을 설명해주더군요..

    그때, 상반되게 나온 장면중 하나가,

    어느 중년이 나와서, 어떤 현상을 설명해줬습니다.. 이부분은 서로 이해를 못했지만, “감지”는 하는 현상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책 저자와 다른 전문가들이 쉽게 설명을 해주더군요..

    순간, 느끼길, 과연 아는것과 모르는것과 설명할수 있는것과, 설명할수 없지만 느끼는것과 알면서도 모를수 있지만, 알고 잇지만 확실하게 설명할수 없는것들 모든것의 경계면이 애매 모호 해지더군요..

    생각이 이렇게 흘러가니..

    안다고 말하기가 겁나고 모른다고 말하기도 어색해서 공부만 더하게 되더군요..

    ….

    참고로 이건 제 이야기가 아니고 혼자서 종이에 적어내려 가다가 생각이 엉켜서 답이 안나온 질문중 하나 입니다..

    어떻게들 생각 하십니까??

    좋은 하루 되세요..

    • 임동동 209.***.24.2

      간단합니다.

      알고 있는 것은 아는 것이고,
      알지만 설명 못하는 것도 아는 것입니다.

      반면에 모르면서 아는체 하는 것은 모르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