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선택..

  • #99132
    음@ 216.***.104.21 2345

    교회를 다나면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교회라는게 존재하는것인지요? 교회에서 운영하는 여러가지 시스템의 문제로 교회를 옮기는것이 적절한 판단인가요?
    예를 들어, 아이들을 운영시스템의 부족함, 교회 성경공부양성시스템, 목회의 방침같은것들이 개인적인 요구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에, 그래도 그냥 참으면서 다니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좀더 자신에게 적합한것을 찾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쓸데없는 고민일까요? 예매만 보고 교회를 나서서 가족과 시간보내는 마인드는 뭔가 부족한걸까요?

    • 임동동 209.***.24.2

      교회는 교회일 뿐입니다.
      원하시는 교회로 가시면 됩니다.
      원하시지 않으시면 안 가셔도 됩니다.
      누가 막아도 가도 되며 가라고 해도 안 가도 됩니다.

    • Guest 216.***.22.200

      청년들도 보면 여자 문제로 옮겨가기도 합디다.
      하다못해 시스템의 문제로 옮긴다는데 누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물론 믿음에 있어서 교회가 어디느냐를 따진다는 것은 좀 이상할수도 있지만
      본인이 맞지 않는데 굳이 한 교회에 있을 필요는 없지요.
      제 생각입니다.

    • 65.***.87.125

      교회마다 운영하는 방식이 약간은 틀리며 구성원들도 나름대로 공감대를 가지고 움직입니다. 따라서 방식에 적응이 안되시거나 또는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신건 당연합니다. 이 불편함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안된다면 좀 더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것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도 밖에도 계시며 어느 교회를 가던 하나님을 믿는다는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마치 우리동네에 열개의 축구클럽이 있지만 감독이나 또는 연습하는 스타일 그리고 선수구성등에 차이가 있을수 있으면 가장 자기에게 맞는 축구팀에서 뛰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교회를 옮기는데 있어서 좋지 않은 감정으로 옮기시는 분들이 계신다는겁니다. 옮기시는 분도 그렇고 그런분들을 보내시는분들도 모두 다양함이 존재한다는걸 인정했으면 합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고 좋지 않은 교회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믿을수 있다면 교회를 옮기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교회는 어울려 먹고 놀기위해 있는 곳이 아닌거죠. 그리고 예배만 보기 위해 교회를 다니는건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 생활이 되기 쉽습니다. 교제를 통하여 이웃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섬김을 통하여 신앙을 실천하는 일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일과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22:34-46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위와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모두 중요합니다.
      따라서 믿음을 같이 하는 교인들과 교제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간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이웃과의 사랑도 역시 중요합니다. 주님안에서 늘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 kk 131.***.206.75

      저와 같은 고민이세네요..미국교회에 가자니 felloship이 안되고 ..한국교회에 다니지니..목사님과 사모님은 좋은데..교회 여성신도중 몇몇은 무섭고 저를 미워하고 얄미워한다는 생각이 들고요..제 처지는 이 교회에서 저만 직장을 다니고 다른 여성들은 가정 주부 입니다. 저 남편은 신자가 아니라서 교회를 튿별한 알이 있으때만 가고..그것도 제가 우겨서요..저는 음식을 잘 해 가지 않기 때문에 예배후 fellowpship 거의 가지 않지요..,.. 그것이 상당히 미워나봐요..어느날 교회에서 팟락을 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저에게 하는말 —님은 바쁘시니 무슨 무슨 식당에서 치킨욍 150개만 오더해오시면 되겠네요….저를 너무 미워 하는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못해 교회까지 나가지 싫은 지경입니다. ..무슨 켁익을 다오라는것도 아니고 과일을 사오라는것도 아니고 …저는 미국 교회로 옮길생각입니다 제 생ㄱ가에는 님도 옮기시는게 났겠네요..마음의 평안을 얻으려고 가는 교회가 이런 저런 일로 마음이 심란해지는것은 옰지 않은것 같읍니다.

    • 음@ 216.***.104.21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특히 곱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좀더 생각의 여지가 있군요. kk님의 심정도 이해됩니다. 사람이란 근본적인 성격까지 변화되진 않는듯합니다.

    • kk 131.***.206.75

      곱닝의 말씀을 들고보니 ..제 마음이 좀 누그러지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군요..특히 이말씀요…”위와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모두 중요합니다. 따라서 믿음을 같이 하는 교인들과 교제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간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이웃과의 사랑도 역시 중요합니다.”

    • FYI 65.***.119.198

      예배만 보고(?) 나오는 마인드로는 어느교회로 가셔도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기가 어려우시지 않나 싶습니다. 옮기시려는 이유가 교회라기보다 님의 마음이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 +++ 70.***.127.247

      교회 오래다니셔도 회개하지 않고 거듭나지 아니한 분들 많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거듭나지 아니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성경책을 심각하게 한번 읽어보세요.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서 결국은 바리새인들처럼 성경지식과 교회생활에 대한 익숙한 습관에 물들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교회를 다니면 믿지않는 자들보다 더한 심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가 회개하고 거듭나는데 적합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옮기세요. 하지만 본인이 거듭나고 주님을 만나셨다면 교회를 옮기기보다 눈물로 교회제단을 적셔보세요.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