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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University의 새로운 교양 필수과목 선정..
하바드는 2/7/2007 에 30년 만에 교양필수과목(core curriculum) 을
다시 재정비했습니다.
core curiculum 은 졸업하는 학위와, 공부하는 학과에 관계없이 무조건
배워야하는 과목들입니다.
특이한 두가지 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1.
30년 만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양필수 과목에서
“종교” 과목을 제외시켰습니다.
하바드는 목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학생중의 94%가 자주
종교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71%가 각자의 교회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바드는 스스로를 비종교학교 (secular University)임을 재확인합니다.모든 학생들에게 무조건 채플을 강요하는 한국의 대학교
(연세대, 이대 및 모든 다른 학교들) 와는 확연히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재미 있는 사실은 10/4/2006 에 교양필수과목 위원회에서
종교를 core curriculum 으로 지정하고, 그 이름을 “reson and faith” 으로
recommendation 했으나, 2/7/2007의 final decision에서 거부당합니다.
그 이유로는, reason 과 faith 는 나란히 적혀서는 절대로 안되는 단어들이며, Harvard 대학은 목사를 배출하는 종교대학이 더 이상 아니면,
학문을 가르치는 secular 대학이므로, 따라서 순수하게 reason 만을 추구하는 곳이지, faith를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http://www.boston.com/news/education/k_12/articles/2006/10/04/harvard_committee_recommends_returning_religion_to_curriculum/
http://www.thecrimson.com/printerfriendly.aspx?ref=5153142.
이번 교과과정 개정에서 하바드는 모든 학생은 무조건
“물리학 (Science of the Physical Universe)” 을
배워야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전의 교과과정과 또한 현재의 대부분의 미국의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 교양필수과목요건은 그저 Science 라고만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바드는 물리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함으로써, 물리학이라는 학문이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고, 교양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며,
또한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올바르게 사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문임을 천명합니다.(An understanding of key facts and theories about, and concepts pertaining
to, the physical universe is essential if students are to be prepared to adapt to change, are to
function as aware citizens, and are to be able to think critically about many ethical issues
that are related to work in the physical scien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