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덜 심심 하셨군요..이번엔 교육에 관해 딴지 입니다..

  • #99124
    타고난혀 71.***.220.248 3188

    자자 종교이야기로 많은 분들이 나오고 계십니다..이거 일명 물타기라고 불리는 작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한국 교육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 하는 청년중 하나 입니다..

    특히 교육이 장사로 전락한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싶을때가 많습니다..우후 죽순 늘어난 대학들, 시간만 지나면 졸업 시켜주는 대학, 그로 인해 많은 피해를 받는 갓 대학 졸업자들..

    양질의 학생을 만들어 내야할 대학이 돈 앞에 눈이 멀어서 “질”을 희석 시키는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또 저는 사교육이 수조원을 돌파할때 느낀건, “남들보다 내 자식은 잘나야해” 한다는 학부모들의 집단 이기주의때문이다라고 생각 했습니다(이부분은 아직도 부분적인 이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기러기 엄마들 사정이야기를 듣다 보니..

    집단 이기주의보다, 정부 교육을 믿었다가 뒤통수 맞는게 두려워서 오시는 분들도 제법 있으시더군요..

    ….제가 살던 지역은 특정 지역 자체에 한 재단이 대학을 3개 이상 갖고 있고, 고등학교까지 2개..제가 눈으로 확인한 사안은 이게 전부입니다.. 다른곳에 또다른 학교가 있겟지요..

    언제부터 교육이 장사치들의 놀음으로 변질된건지 궁금하고, 몇년전에 소설을 쓰시는 형님 한분께서 남기신 말 한마디가 아직도 뇌리를 스칩니다..

    “교육은 100년 지개 사업이야..근데 지금 이모양이 된건, 이미 100년 전부터 틀어졌다는 이야기야..”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 하십니까??

    • tracer 12.***.149.67

      i don’t have any problem if they do the right thing even though their intention is making money. the demand is there. university BA degree became necessity not optional. academic inflation is there. so of course you’d expect there would be many money seekers make schools. the thing is the number of children is rapidly diminishing and most of bad educators will be obsolete.

      i don’t think the education problem will be resolved by top-down approach. you can’t expect to goverment people to build propper education system. it should be bottom-up change. general population’s mindset has to be changed first. then educational system will follow to match it. i know it’s a bad loop that bad system produces bad parents but the truth is that we cannot rely on system to be cleansed.

      you know, even though korean public school is so bad, there are always quite a few decent minded student graduating. it’s possible because of their decent minded parents, the real education comes from parents showing(not “teaching”, showing it by parents’ own action) to their children.

      when people’s demand for better school rises, the better school will be there, of the same reason the bad colleges appeared so far. i think the change has already started. did you hear anything about “alternative schools” 10 years ago? i’m sure there are plenty of alternative schools now. parents will have more options and slowly bad ones won’t survive. i’m optimistic about it. i’m not sure it will happen in my generation but it will change.

    • 타고난혀 71.***.220.248

      아 왜 진짜 영어로 이렇게 길게 적어여??

    • 음@ 216.***.104.21

      하하하..길긴 길군요..미주 동서남북고수의 등장인거네요.

      내용길이나 틀이 예전에 토플 CBT공부때 essay생각납니다.
      1,2,3단계, 그리고 결론이어야 하는데…아무튼 축하합니다.
      5.0 입니다.

    • 타고난혀 71.***.220.248

      저도 대안학교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안학교의 이미지는 사고를 친 학생들(부적응자)을 받아 주는 분위기라 이건 좀 시간이 필요 할꺼 같습니다.. 또 교육부에서도 학력으로 인정도 안해주더군요..

      저는 공교육의 질이 떨어진것 보다 더 나쁘게 보이는건, 떨어진 공교육을 올릴 생각은 안하고 사교육으로 그 gap을 매꾼게 좀 아쉽게 보입니다..

      일전에 학부모회장 직을 맡은 아즘마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주로 모여서 이야기 하는건, 자신들이 공교육의 “잘못된방향”을 모두를 위해서 잡아 가자 였떤것 같습니다.

      또 글이 이기적인 학부모로 방향이 흘러가네요..

      과연 학부모의 뜻을 반영해서 지금 처럼 교육의 방향이 흘러간것일까여?? 아니면 , 정치를 잘못해서 이렇게 된걸까여?? , 아니면 누군가 잘가꿔놓은 교육사업을 돈에 팔은걸까여??

      궁극적으로 저는 한국의 대학서열과 그 대학에 보내기 위한 학부모들의 노력들이 합쳐져서, 지금 처럼 교육이 삐뚤어 진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잠을 자고, 공부는 학원에서 하는 이분위기가 저는 좀 이상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