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그냥 보통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마인드로는 실패 할것이라 봅니다. 아니면 누구나 다 성공했지 주위에 시작하고 그만둔 사람, 중간에 포기한 사람, 일 벌리다 사람 잃고 망한 사람이 수두룩할 이유가 없죠.
사실 영업을 잘 해야 하는데 그냥 자기 물건 선전 하면서 파는거랑 틀려서 얼굴도 두꺼워야 하고…물건 좋아 사라는 개념이 아니라 너 사면 내가 돈 남고 너도 사고 팔면 돈 남는다 이런식이여서 가까운 사람 끼리는 관계를 불편하게 하더군요.

자기들 말로는 21세기 최고이자 최후의 성공할 마켓팅이라고 하는데…관계 없는 사람들은 21세기 최악의 실패한 비지니스라고들 하네요.
암웨이 말고도 유사한 비지니스가 너무 많습니다.

아래 두 사이트 참고하세요.

http://www.woodtv.com/global/story.asp?s=1847570&ClientType=Printable

cafe.daum.net/amway119

암웨이는 우선 불법이나 사기는 아니죠. 극도의 관계마케팅을 이용하기 때문에 미국기업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극동아시아에서 나옵니다. 일본과 한국적 상황, 즉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된 관계가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 괘 성공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다른 피라미드식 영업을 하는 곳과 암웨이의 틀린 점은 제품에 있다고 봅니다. 비교적 질이 좋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인데, 한 때는 암웨이 때문에 한국의 트리오업체들이 고전했다는 말도 있고..(한동안 트리오 광고가 TV에서 사라진 적이 있었죠..시장이 잠식당해서 광고해도 소용이 없어질 정도로)
그러면 암웨이를 해서 성공한 사람이 있느냐는 또 다른 질문이겠죠. 암웨이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사람들을 찾아야 하고, 그에 덧붙여서, 나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사람이 또 다른 구매자를 찾도록 “강요”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관계로 시작했지만,궁극적으로는 비지니스적인 관계, 그 중에서도 상하 수직적인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암웨이라는 회사입장에서는 누가 얼마를 파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토탈로 판매한 금액이 얼마냐가 더 중요하겠죠. 따라서, 회원이 가지고 있는 “관계”라는 자산을 이용만 할 뿐이지 그에 따른 책임이 없다는 점이 문제겠지요..
결국, 암웨이 회원으로 열심히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또 하부회원을 모집하지만, 정말로 암웨이가 아니면 먹고 살 길이 없지 않고서야, 그리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이미 가지고 있지 않고서야, 암웨이로 성공하는 길이 다른 길보다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업자에 대한 호감도…이건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웨이 하는 사람들얘길 들으면…자기네들은 다른 피라미드 회사하고는 질이 다른 것처럼 얘기를 합니다. 물론 조폭들이 관여된 불법 피라미드하고야 다르겠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은 결국 그넘이 그넘 아닌가…이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사업 하시려고 물어보시는거라면…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나 암웨이 하는데…하고 ‘암’자만 꺼내도 아마 대부분 지인들의 얼굴이 일그러질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요.
사업잘되어서 여생을 편안하게 사는지…이 문장이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드네요.

저 위엣분이 알려주신 링크 한번 가보세요. 암웨이가 결국은 사기라는것 알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암웨이란 회사는 암웨이 사업자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건을 밀어내는 대상일 뿐이지 회사원처럼 어떤 보호같은것을 받지 못합니다.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한때 이런 게시판에 암웨이 판매자들이 기승을 부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들의 문장은 마치 교주의 지시를 받은양, 빌게이츠도 s/w 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네트워크 사업을 했을거라는 황당한 말로 시작했습니다. 빌게이츠가 뭘 하는 사람인지 안다면 저 네트워크가 다단계 네트워크가 아니라는 것은 금방 아실 겁니다.

하여간 이 난리를 쳐댔는데…결국 암웨이본사에서, 그것은 일부 사업자들이 한 말이고 우리 본사하고는 아무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판매자들이 뭔 소리를 해서 팔던지…니가 알아서 할 바이고…우리 본사하고는 상관없다는 야그입니다.

그리고 암웨이 물건이 질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물론 물건질이 좋다는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라 함부로 평할수는 없습니다만…혹시 사업하시려면 참고하세요.

암웨이 주방세제가 참 좋다고들 하는데…물에 희석해서 쓰기때문에 비싼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예전에 mbc뉴스에 나왔는데 어떤 세제던지 물에 조금 희석하면 세척력이 더 좋아진다더군요…

그리고 암웨이 치약이 너무 개운하고 좋아서 다른것은 못쓰겠다는 광신도들도 있는데…암웨이 치약이 개운한 이유는 연마제가 너무 많이 들어서라고 한국소비자보호원 실험결과 밝혀졌습니다.

옛날옛적에 한국에 럭키치약밖에 없던 시절 부광 뽀드득 치약이라고 안티프라그 치약이 나와서 상당히 히트 친 적이 있었지요. 뽀드득 거리는 이유는 연마제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였고 곧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연마제가 많이 들어있으면 치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제가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암웨이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태클을 걸어오는데, 그럴 때 마다 암웨이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직접 설득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이런 곳에서라도 암웨이의 사업실패 과정이 잘 알려져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바랄 뿐 입니다.

제 마눌님은 성격이 약간 내성적이고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거절을 못하는, 음 좋은게 좋은거야 하는 성격입니다.
마눌님이 어느날 친구 아줌마들하고 놀다가 알게된 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 아주머니가 암웨이를 합니다. 순진한 우리마눌을 점찍은 이 아주머니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해 대더니 어느날 저녁에 우리집에 불쑥 찾아왔습니다.(사실 몇일동안 우리집을 모니터 한거 같습니다. 언제 집에 있나 등등..) 다행히도 이 아주머니는 남편인 저의 눈치를 조금 보더군요. 저는 딸래미하고 테레비보고 아줌마 둘이는 부엌에서 한시간 넘게 한참을 떠들더니 갔습니다. 부엌식탁에 아줌마가 놓고간 한아름의 꾸러미. 성공한사람의 얘기 CD, 안내책자, 브로셔 등등 그리고 치약과 뭐 기타등등을 놓고 갔습니다. 선물이라며.
공짜 좋아하는 우리 마눌님 막연하게 피라미드는 나쁜거야 라는 마인드가 어느새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변해 있더군요. 그래도 착한 우리 마눌님 저한테 얘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그순간 그 아줌마가 놓고간 모든 꾸러미를 통째로 집안도 아니고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던저버렸습니다. 우리마눌님 순간 표정이 약간 그랬지만 더욱더 강하게 꿈도꾸지말라며 직접 계산을 해보라 했습니다. 몇몇의 웹사이트를 찾아서 같이 읽어보고 직접 계산기도 두드려보고, 또 몇몇의 품목들도 품질비교 해보고(아줌마들의 카더라 정말 무섭습니다.)
몇일 지나 우리 마눌님이 그 아줌마를 만났을때 제가 화를 내며 통째로 다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을 했답니다. 이후로 우리 마눌님은 열외가 되었습니다.
몇몇의 친구 아줌마들이 남편들 몰래 그 아줌마에 넘어가서 가입하고 정기적인 모임도 하고 물건을 더 잘 파는 전략보다는 사람들을 더 잘 꼬시는 전략회의를 하고 있답니다. 다행인것은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남편들이 알까봐 염려를 하고 있답니다. 이말은 결국 남편분들께서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뭐 사업으로 발벗고 나서서 한다면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마는 이 아줌마들이 꼬시는것 처럼 파트타임으로도 엄청난 부를 축적할수 있는지는 직접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착한마눌일지라도 물건같은걸 그렇게 확 집어던지지는 마세요.

요즘은 암웨이라고 직접하지 않고 주로 퀵스타라고 해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또 다른 (결국 같은거지만) 사업을 벌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연계된곳에서 구매만 하더라도 포인트가 쌓이고, 계급상승을 가능하게 한다는 둥의 이야기가 있지만..인터넷의 특징이 가격비교에 있다고 보면, 퀵스타와 연계된 사이트들이 나쁜건 아니지만 타사에 비해 가격의 매력이 좀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결국 포인트를 통해 계급이 올라가려면 역시나 암웨이 물건을 무지 팔아야 된다는..그냥 퀵스타는 마케팅일뿐 실속은 암웨이와 같이…거기 물건을 엄청 팔아야만 되는…그래서주위에 시작하다가 그만둔 사람 많이 받고, 아직도 혹시나 하는 맘에 하는사람들도 있고…결론은 하지 않는다죠.

Free talk이 한산한지 제 글이 첫페이지 꽤 오래 남아 있군요.
얼마전에, 주위의 친한 사람이 암웨이 환상을 버리지 못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말로는 재정적인 풍요를 통해 자녀 교육을 잘하겠다고 했는데, 요즘 행태를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말 마다 라인 셋업을 위해 출장을 다니는 통에 애들과 함께 보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자식과 보내야 할 소중한 시간을 라인 셋업에 투입하느라 다 써버리니 설사 돈을 번다 하더라도 이미 세월은 지나간 뒤 일텐테고 절대로 되물릴 수 없는게 시간인데 정말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설에 아이들은 스스로 큰다지만 어린 자녀들 한테는 가당치도 않은 말이고 부모 자식의 관계도 갈라 놓는 암웨이 참으로 광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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