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21(가칭)의 리더십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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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은 명령권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

    훌륭한 리더란 남들의 능력을 활용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과업을 끝까지 완수하는 사람이다. 남들이란 부하, 동료, 상사 그리고 조직 밖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의미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타인의 마음을 사는 것이다. 명령권, 인사권, 예산권 등 공적인 위계질서에 의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다. 가장 이상적인 리더십은 권한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이다.

    리더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줄 알아야 한다. 부하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스스로 부하들의 입장에 세워야 한다.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사례는 이를 웅변해준다. .

    1841년 미국의 윌리엄 셔먼 장군은 언제나 병사들을 배려했다. 장군이 말을 타고 가면 병사들이 길옆으로 피해줬다. 셔먼 장군은 부하들에게 번거로움을 주지 않기 위해 기병대 행열에 끼어 행군했다. 땡볓에 행군하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그는 밤에만 행군을 시켰다. 그의 세밀한 배려를 알고있는 병사들은 그의 요구라면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 무조건 수용했다. 그의 명령은 자기들을 배려한 최선의 조치라고 믿기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이 캠파이어를 돌면서 병사들에게 말했다. “나는 자네들이 부상당할 때를 대비해 프랑스 최고의 의사들과 후송 수단들을 마련해 두었네” 병사들이 가장 바라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병사들이 말했다. “장군님, 전투가 벌어지면 절대로 앞에 나서지 마십시오.”

    학습 능력이 없는 리더십은 죽은 리더십

    내일 수많은 타인들의 힘을 목표 지향적으로 결집하기 위해, 리더는 오늘 타인들의 행동을 기획하고, 시스템을 짜고, 동기를 유발하고, 교사처럼 가르쳐주고, 분석과 토의를 통해, 쉽고 빠르고 안전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노력으로부터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낼 줄 모르는 경영자는 누구도 따르지 않는다. 또한 리더십이 없는 경영자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따라서 경영과 리더십은 상하의 개념이 아니라 동전의 앞뒤다.

    과거 리더십의 상징은 “나를 따르라”였다. 그러나 지금의 리더십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경영능력”이다. 기획 능력, 시스템 설계 능력,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학습능력이 없이 과거의 업적과 영광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리더십을 상실한 사람이다. 행동이 모범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은 소시민에게 요구되는 기본 인격일 뿐 경영 리더십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

    지식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라고 말들 한다. 그러나 지식 그 자체는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지식과 지혜들이 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현실적 가치가 창조된다.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 딱 부러진 목표를 찾아내고,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창출해내며, 어느 대안이 가장 훌륭한 것인가를 시스템 적으로 분석해내고, 선택된 대안을 집행하기 위해 계획하며, 각 조직이 해야 할 일과 시스템이 해야 할 일을 시간표로 전환하고,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일련의 모든 것들이 경영 리더가 해야 할 빼놓을 수 없는 역할들이다. “지식”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이다.

    리더는 영합하는 자가 아니라 선도하는 자

    리더십은 1%의 명령과 99%의 지도 및 확인으로 수행돼야 한다. 스포츠에서처럼 리더는 스스로 넓은 시야와 전문적 기술을 가지고 직무를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코치해야 한다. 두뇌가 부족하고, 직무파악 능력이 부족한 리더는 사악한 사람들에 점령된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코치는 스스로 성장한다. 성장하지 않는 리더는 따름을 받지 못한다. 권위주의자, 공포분위기 조성자, 관료주의자, 규정에 얽매이는 자, 현장에 살지 않는 자, 대화나 토의를 기피하는 자, 공부하지 않는 자,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자, 자기 일에만 관심 있는 자 들은 성장을 멈춘 리더의 표상들이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코치에겐 소신이 있다. 계산에 따라 오늘의 소신 다르고 내일의 소신이 다른 자, 누구에게나 인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 우유부단한 자, 모험심이 없는 자, 부하더러는 하라 해놓고 스스로는 중간에 포기하는 자, 모험심이 없는 자들은 소신 없는 리더의 표상들이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코치는 스스로의 잘못과 무지함을 인정한다. 강하고 자신 있는 사람만이 용감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 부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 권위를 버릴 수 있는 사람만이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렵게 얻은 위엄과 존경에 상처가 될까 무사안일주의로 시간을 보내는 리더, 무지함을 은닉하는 리더들은 가장 나약한 리더의 표상이다.

    훌륭한 코치, 훌륭한 교사는 무한책임을 진다. “내가 보지 않은 데에서 일어난 일이다”, “내가 어떻게 부하에게 그런 일을 하라고 시켰겠느냐”, “그건 부하 개인의 결함이요 실수다”, “부하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해 주었으니 나는 책임이 없다”, “명령과 규정이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하가 준수하지 않았다”; 이 모든 말들은 리더에 어울리지 않는 부끄러운 변명들이다.

    리더십 자질

    1) 충성심(loyalty)

    2) 용기(courage)

    3) 열정(desire)

    4) 정서적 스태미나(emotional stamina)

    5) 육체적 스태미나(physical stamina)

    6) 이해심(empathy)

    7) 결단력(decisiveness)

    8) 예측능력(anticipation)

    9) 적시적 대처능력(timing)

    10) 경쟁심(competitiveness)

    11) 자신감(self-confidence)

    12) 분명한 성과의식(accountability) :잘 잘못을 분명히

    13) 책임감(responsibility)

    14) 신뢰성(credibility):능력과 양심

    15) 집착성(tenacity):시작했으면 끝은 보라

    16) 부하에 대한 신임(dependability):부하의 능력에 의존하라

    17) 부성애(stewardship):부하를 지켜라

    • Liberty 148.***.159.58

      타고난혀님께서 주제를 자연 과학 또는 인문 사회 계열쪽으로 바꿔달라고 하셔서 주제 전환을 해봤습니다. 다들 가족분들과 오붓한 좋은 저녁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