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본거지만 또 봐도
하두 배꼽이 빠지길래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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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린다 김( 3통의 戀書 전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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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이 린다김에게 / 96년 4월 5일
사랑하는 린다에게
편지 잘 받았어요.(96.4.3일)
지난번 서울 방문은 린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 dramatic한 사건이었고 그에 따른 심적 갈등, 혼란을 느꼈던 것을 편지에서 알았어요.
so do I.
편지말미에 린다의 결론, “당신을 사랑해요”가 모든 것을 감싸고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 마음을 잃지 않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요구한 문서는 계속 hold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으니까 계약을 맺는대로 연락해.
지금 린다에게 편지쓰고 있는데 조카(정@@)가 인편에 보낸 편지를 갖고와서 잘 봤어, sign이 끝나면 바로 서울에 와서 상세한 설명을 하도록하고 지난번에 말한 계획대로 추진할것이니까 회사측에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린다의 역할을 부각시켜요.
오늘 저녁 이스라엘 대사초청 만찬이 있어서 쏘바를 만날것이요. (어제 내 사무실에 다녀 갔음) 쏘바에게 린다를 믿을수 있으나까(정장관과 나와의 관계 등 설명)Linda가 hohding하면 쏘바에게는 답을주지 않고 린다를 통해서 할테니까, 그래야 Linda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들이 인식할테니까. 쏘바도 앞으로는 모든 것을 린다를 통해서 하겠다고 약속했음.
그러면 항상 몸조심하고 모든일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기를 빌면서 하느님이 함께하는 린다가 되기를 빕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L
I hope to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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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택 전 장관이 린다김에게 보낸 편지
Linda
Linda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심정은 Linda의 편지를 받기 훨씬 이전부터 간직해 왔던 것이오. 어떻게 보면 보고 싶은 심정이상으로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이오.
왜 그런가하고 바쁜 회사일로 손을 놓고 있을 때 자문(自問)할때가 많소.
미모의 여실업인(女實業人)이라고 해서 그럴까. 아니오
…..
그러데도 나는 Linda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심정(心情)이 강력하게 일어날 때가 많소.
조용한 잠자리에 들 때 한번씩 생각하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 처럼 완벽한 심정적 일치”를 몇번의 대화로서 우리들은 기적적인 해후 처럼, 쌍무지개가 서는 것처럼 일어났던 것이오 .
우리가 20대라고 했으면 어떨까하고, Linda와 작별하고 나서 돌아오는 도중에서 나는 이상한 가정을 세워 보기도 했소.
Linda의 수정처럼 투명한 솔직함은 Linda의 현재를 의심할 만큼 어려운 것이오.
린다의 어린애처럼 情을 보채는 것은 Linda의 美를 부정하리만치 순수한 것이오.
Linda의 어머니의 생애를 회상할 때 나는 Linda에게 어떤 감동을 크게 받았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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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진호 전의원이 린다김에게 보낸 편지 / 96.8.5
사랑하는 린에게
맨처음 Amb Hotel 커피숍에서 내 눈동자에 못 박힌 우아하고 지성적으로 보이고 세련미 있는 중년의 ….
배우는 필요할 때 눈물을 만들 수 있지만 보통사람의 마음속 감정이 발로되지 않고는 그렇게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나는 언젠가 너의 붉은 색이 감도는 눈망울과 그 가장자리를 적셔 내리는 눈물을 보고 너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믿게 되었다.
보고 싶은 린다에게
산타바버라 바닷가에서 아침을 함께 한 그 추억을 음미하며……
안아보고 싶다. ….. 정직하게 말해 지금 나의 가정, 가족 관계도 그러한 숭고한 과정을 거쳐 당신만을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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