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메일

  • #98839
    황당 71.***.115.46 2422

    예전에 황당한 전화에 관한 글을 얼린 적이있습니다. 오늘은 황당한 이 메일을 받고 또 올립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래는 매일 내용을 조금 요약해서 적었습니다.

    ‘나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변호사 아무개입니다. 나는 영국에서 거주하는 아무개(저랑 이름이 많이 비슷합니다)의 변호사 였습니다. 온가족이 2005년 10월에 교통사고를 당하였는데, 그만 안타깝게도 얼마전 모두 사망하게되었습니다. 그의 일족을 일년여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그 이름과 너무 흡사한 당신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 사망한 가족의 사고건으로 영국화 20밀리언 파운드가 책정되어 은행에 보관중입니다. 제가 모든 법률적준비는 해 두었습니다. 당신이 그의 일족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적인 어떠한 문제도 없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저와 연락해 주십시요. 일족이 되시길 원하신다면 제 앞으로 40%, 당신께 40% 그리도 진행비 20%로 책정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제발 연락해 주십시요.’

    지난번에 십만달러 당첨됬다고 황당한 전화메시지를 받더니, 이제 또 이메일로 황당한 경우를 당하내요. 근데 20밀리언 파운드는 달러로 얼마나 되나요?

    • engineer 71.***.172.134

      of course, it’s a spam. don’t waste your time on this.

    • .. 71.***.157.166

      주로 나이지리아 수법이지여^^

    • k 74.***.38.92

      spam 이 아니라 scam 이죠.
      1파운드는 2US$가 조금 안됩니다. 그러니까 40M US$ 쯤 되겠네요.
      포기하기 정 아까우시면 연락해 보시든지요. 아마 이런저런 핑계로 몇천불쯤 먼저 보내라고 할것 같군요. ㅋ
      그다음은 함흥차사거나.. 몇만불 더 필요하다거나.. -_-;

    • 원글 71.***.249.172

      카운터 오퍼라 ^^. 암튼 다들 먹구 살기 힘든가보내요. 이런 사기꾼들이 극성을 부리는 걸 보면..

    • kk 131.***.206.75

      저는 2-3년전부터 나이지리아 관련 멜이 하루에 2개씩 옵니다. 물론 첫줄읽고 지우지만 이런것 안받는 방법 아세요..

    • Pianoman 74.***.121.221

      이런 이멜 만번 보내도 한두명 걸리니까 계속 하는것 같은데 이런데 넘어가는 한심한 사람들도 있나보군요.

    • 엔지니어 65.***.126.98

      재밌네요… 요거 똑같은 내용의 이멜도 몇년전에 받았었는데…
      그 변호사 아직도 처리가 안됬나보네~~ ^^

    • ByteClub 208.***.20.6

      오호 그 변호사가 40%+20% 해서 total 60%를 가져가는거네요…
      그럴려면 님의 연락이 “꼬오오오옥” 필요하다니…
      저같으면 연락해서.. 변호사 니가 30% 내가 70%로 하겠다 카운터 오퍼 하시구요..
      일단 착수금으로 변호사더라 5만불만 보내 달라하세요.. ㅎㅎ

    • bestway 128.***.151.60

      얼마전에 NBS News에 나왔습니다. 하도 이런 메일이 많이 오니까 기자가 나이지리아에 직접 가서 이런 이메일 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미국에서 이메일에 나온 전화번호로 전화도 해 보구요. 나이지리아 정부도 미국 등에서 압력이 거세지니까 형식적으론 단속을 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메일, 웹, 인터넷 이런 것에 별로 친숙하지 않은 5,60대 분들은 꽤 이런 사기극에 넘어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