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열국지 — 스코어보드 (의대, 한의대, 약대, 한약대)

  • #98832
    ??? 66.***.14.2 2518

    그간 전적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리

    의대 대 한의대 – 싸우긴 싸웠는데 왜 싸웠는지 기억이 아리송. 양의의 한방 처방하고 한의의 양방 의료기 상용하고 뭐 이렇게 싸웠던 것 같은데.

    의사 대 약사 – 진료 처방 분리인가?

    한의대 대 약사/약대 – 한약 조재인가로 한판 했던 것 같은데.

    한의대 대 한약대 – 이것도 싸웠던 것 같은데 이슈가 뭐였는지?

    약대 대 한약대 – 이것은 한약대의 일방적인 패배로 끝났던 것 같은데.

    현재 보이는 먹이 사슬

    의대 부동의 지존을 자부하나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약간은 부담스러운 듯

    그 밑에 약대와 한의대의 일진일퇴의 공방, 보건부 약대 출신들의 힘을 업은 약대 및 한방 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신비감에 기반을 둔 한의대의 건곤일척 필살의 대회전

    한약대 –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는가?

    신인들의 등장

    의대의 상호 자격인정, 미국 의사들 – 언어 문제 때문에 미국 의사의 진출 보다는 미국 병원 채인의 진출이 예상되며, 대형 병원 소유한 의사들이 아닌 일반 직장 의사들은 오히려 월급이 올라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 중이며 특히 미국으로 와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한 병원을 열거나 취직해서 “이민”을 시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간주되어 적극 찬성중.

    한의의 상호 자격인정, 미국 한의들 및 중의 들, 특히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동약의학의 신비감은 중국의 쏼라솰라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으니 미국한의들의 쪽수에 따른 가격하락도 염려스럽지만 중의들의 월등한 “신비” 신공을 “우리 것이 좋은 것이요” 내공으로 막아내고자하나 이미 재로는 우리것이 아닌 중국산인 것을 내공의 힘이 자꾸만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약사들에 심각하게 파워가 밀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약사의 상호 자격인정, 약사들은 사실 FTA로 잃을 것은 거의 없고 얻을 것만 있음. 일단 영어때문에 취직 자체는 힘들겠지만 어쨌던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민에 상당히 유리한 교두부를 확보할 수 있으면 미국의 대형 채인 약국이 들어오면 어차피 대부분의 약사들이 이제는 직원 약사를 할 판인데 월급 인상요인이 발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리라 예상됨.

    한약사. — 세력이 너무 미미해서 어부지리냐 아니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냐는 완전이 복걸복으로 보임.

    • ㅇㅇㅇ 151.***.105.216

      그런데 한약사, 한의사와 호환되는 직종이 미국에 딱히 없다는거… 한의사는 미국으로 치면 히피 힐러쯤 될꺼고, 한약사는 비타민 식품 판매업자 정도일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