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살아남기..

  • #98799
    타고난혀 71.***.184.242 2522

    살아남으셨던 분 있으시면 정보 부탁해도 될런지요??

    처음으로 조국 떠나와서 생활하다보니, 정말 많은것들을 보고 얻고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왕 한번 떠난 조국 생활, 다시 한번 다른곳에서 해볼려고 합니다..

    확실히 미국 큰 나라 인것 같습니다..

    또 중국 역시 큰 나라 인것 같기에, 스스로 뭔가 좀 배울만한게 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가서 살아 남아 볼까 합니다..

    전혀 다른 환경 언어 사고 가치관 행동양상등등 이와 관련되서 살아 남는데 도움이 될만한 공유하고 싶은 정보를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짱께 67.***.165.184

      중국을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주위에 좀 있더라구요.

    • 황비홍 65.***.110.114

      비지니스나 현지공장, OEM 위탁 생산을 의뢰할 요량으로 중국가시는 많은 분들을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망하는 자와 흥하는 자와의 차이는 바로 ‘호형호제’에 있다고 봅니다. 중국의 길거리에서 일반서민들과 대화를 해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자기네 나라 끝자락에 붙어 있는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대륙적기질 어쩔구 하겠지만 그런것 보다 남을 쉽게 속이고 업신여기는 본성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물론 남을 믿지 않는 민족성떄문에 돈이 있든 돈이 없는 철망치고 살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지 않습니까.

      다시 호형호제 얘기로 돌아와서 중국사람에게는 가슴의 반은 열어주고 반은 받아두세요. ‘호형호제’하자면서 동등해지면 업신여기서나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드려도 잊어먹은건지 어쩐건지 얼마안가 망하는 중소기업, 벤쳐들 보면 정말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업을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사람들 사귀든…특히 한국말 자유자재로 하는 조선족은 특히…
      ‘호형호제는 없다’ 라는 말만 잊지않으시길 바랍니다.

    • 타고난혀 71.***.184.242

      조언 감사 합니다.

    • 치즈 65.***.238.83

      아는 분이 중국서 사업을 하셔서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듣구요… 일단, 공산주의 국가 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남자, 여자의 차이가 없이 모두 평등하다고 생각하구요. 무슨 일을 시키면 굉장히 느리고, 내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기 때문에 애사심도 없습니다.
      물건을 사러 시장에 갔다가 중국사람이 아니면 일단 가격을 엄청 비싸게 부릅니다.(아무도 원가를 모른다고 하더군요…) 저에게 2만원 정도의 가격을 부르길래 그 가격을 주고 사려고 하는데, 제 아는 분이 뭐라고 뭐라고 하시더니 6천원을 내고 그 물건을 가져 왔습니다… 그래도 그 물건 파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더군요…
      중국에 사는 일본인에게 물어보니, 그 사람은 절대 중국 시장에는 안 간다고 그러더군요. 자기한테 그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팔려고 하는 건 견딜 수 없나나… 그래서 정가가 붙어있는 백화점에서 모든 물건을 산다고 합디다….
      암튼, 가서 세상구경 잘 하시고, 앞 날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ㅇㅇㅇ 151.***.105.216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일당독재의 공안국가에서도 배울것은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혹시나 양키나라에 살기 아니꼽고 자존심 상하니 ‘대체 강대국’인 중국에 살아보자는 그런 마음가짐이시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