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는 내년에 법정관리 갈 가능성 높을듯…

  • #98796
    자동차 66.***.224.36 2748

    내년 FORD의 차 생산량은 10% 줄어들거라고 발표했는데
    올해의 매출에서도 몇조원씩 적자인데 매출이 10% 줄면 내년 손실은 더 치명적이게 되고…
    GM은 GM대우등 다변화 전략을 세워놓았고 크라이슬러는 벤츠에서 돈을 버니까 버티지만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엔 FORD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질듯…

    일본차,한국차 회사들한텐 Good news일지도….

    • uhoo 71.***.107.206

      중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한국시장에도 대규모 확장준비 중이라던데..
      GM과 포드는 한 배를 타고,,대정부 로비력은 엄청나겠지여.
      법정관리 가기전에 몇번의 승부수 기회를 미국정부가 주겠지여.
      현대가 포드쪽 딜러망을 손보기엔 아직 조심할께 너무 많지 않을까여.

    • 1111 64.***.163.200

      요즘 연말이라서 각종 시상식도 있고 흥행이나 작품 연말 결산 같은 기사도 많아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주연급 연기파 남자 배우라면 먼저 빅3 라고 불리우는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을 꼽을수 있을것 입니다.
      세명다 출중한 연기력을 무기로 좋은 작품과 감독도 많이 만나고…흥행과 평가의 두마리 토끼를 나름데로 잘 잡아가는 대표적인 배우 같네요.
      세명의 장단점이 있고 개개인의 취향이 있기때문에 누가 가장 낫다 라고 우열을 가릴순 없어도 세명이 울 나라 남자 영화 배우를 대표하는 좋은 배우라는 의견에는 대다수분들이 공감 하실 겁니다. 오늘 제가 얘기 하고 싶은 배우는 저 빅3를 제외한 제가 아쉬워 하는 배우 3명에 관해서 입니다.

      먼저 조재현…제 갠적인 생각이지만 전 조재현의 연기력이나 흡인력은 빅3에 견주어도 뒤질게 없다고 생각 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데뷰작 ‘악어’가 준 충격으로 부터 시작해 다시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를 보면서 조재현이라는 배우를 상당히 좋아 하게 되었죠.
      특히 나쁜 남자에서…말한마디 없이 표정으로 연기하다 영화 후반부에 내뱉는 몇마디..제게 있어 조재현이 나온 영화중 최고 였습니다.
      전 보질 못했지만 드라마 ‘피아노’ 에서의 연기도 대단했다고 평가 받았고…근데 이배우는 이상하게 영화 작품복이 없는지 아님 시나리오 고르는 안목이 부족한지 아님 운이 없는건지 생각보다 영화계에서 성공하질 못한것 같습니다.
      흥행을 목표로 하는 코믹영화 ‘목포는 항구다’ ‘맹부삼천지교’ 에선 흥행 마저 건지지 못했고…(사실 평가를 뒤로 하고 설경구의 ‘광복절특사’ 는 흥행대박이였죠. 배우에게 있어 흥행도 중요하고 다양한 장르 역할도 중요하니 설경구에겐 나름데로 좋은 수확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최민수랑 나온 무협 영화 ‘청풍명월’도 촬영단계에서 나온 ‘최민수를 압도하는 조재현의 카리스마’라는 기사를 읽고 상당히 기대 해서 개봉 첫날 보러 갔는데 두배우의 연기를 떠나 작품 완성도가 일단 완전 실망이였죠.
      언제 조재현은 좋은 작품이나 감독 만나 영화도 인정 받고 흥행도 대박 한번 해보나 했는데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 출연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기대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인 만큼 작품 완성도나 흥행성에서 엄청 기대 했고…드디어 조재현도 이번 영화를 계기로 정상급 주연 배우로 발돋음 하는구나 했는데 영화는 평가도 않좋았고 흥행도 별로 였습니다.

      조재현…연극도 많이 하고 연기도 잘해 참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 했는데 영화판에선 더 크기 힘든 인물 인데 제가 너무 과대 평가 한걸까요?
      좋은 작품 나와서 연기력도 인정 받고 남우주연상도 받아 빅3와 어깨를 견줄 날이 올까요?
      아님 연기되는 조연급이나 상대배우의 덕을 봐야하는 영화에 나와야 할까요?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 최민수역으로 조재현도 잠깐 생각해본적이 있다 라는 확인않된 루머(?)를 들은적이 있는데 만약 최민수 대신 조재현이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아님 박하사탕이나 오아시스에 설경구 대신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제가 갠적으로 참 좋아 하는 배우인데…영화쪽에서 만큼은 너무나 아쉬워 적어 봤습니다.

    • 1111 64.***.163.200

      철가면 오승환…현재 최고의 마무리 투수죠.

      조라이더 조용준…승환이가 오기전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습니다.
      현대는 조용준이라는 걸출한 마무리 땜시 몇년간 뒷문 걱정 없었고…사실 삼성팬으로써 조라이더 만큼 제가슴에 좌절과 상처를 준 선수도 드뭅니다.
      그만큼 막강의 철벽 마무리 였고 승환이가 오기전 리그를 호령하던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였습니다.
      조용준 선수가 부상으로 쉬는 동안 박준수 라는 또다른 물건이 있어 여전히 뒷문 걱정이 없었지만 내년 조용준 선수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시점에 조라이더가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면 현대의 마무리는 아무래도 조용준 선수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봅니다.

      철가면과 조라이더…우완 정통파 클로져…생각만 해도 멋진 승부가 기대 됩니다.
      두선수의 그동안 기록 입니다.

      조용준
      2002년 9승5패28세이브 1.90
      2003년 2승7패26세이브 3.52
      2004년 10승3패34세이브 2.28
      2005년 2승1패27세이브 3.27

      오승환
      2005년 10승1패16세이브 1.18
      2006년 4승3패47세이브 1.59

      두선수를 살짝 살펴보면 조용준선수는 140 후반대를 찍는 날카로운 직구와 조라이더라는 이름값 하는 필살기 슬라이더가 전매특허죠.
      반면 오승환 선수는 150에 육박하는 묵직한 돌직구…슬라이더도 나쁘진 않지만 조라이더에 비교할만큼의 필살기는 되지 못하고 변화구 제구력이 기복이 있습니다.
      둘다 연투 능력이나 위기관리 능력이야 최상급일테고..
      오승환 선수야 워낙 포커페이스 철가면 배짱이 유명하지만 조용준 선수의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승부사 쌈꾼 기질 또한 대단한것 같습니다.
      몇년전 삼성과의 코리안 시리즈…비오는 날 비맞으며 혼신의 공 하나하나를 던지던 조용준 선수는 정말 저승사자 같았습니다.

      마무리 성적이야 팀전력이나 경기상황에도 많이 좌우 되니 기록만으로 비교를 하긴 무리가 있지만…
      내년 조용준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둘의 마무리 대결이 무진장 뜨거울것 같습니다.

      예전의 창용불패와 필중불패의 대결도 정말 뜨거웠던 기억이 나서…재미로 적어 보았습니다.
      2006/12/27
      09: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