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전화 메시지

  • #98785
    황당 69.***.78.6 2485

    오늘 아침 황당한 메시지의 정체는??
    아침 츨근을 위해 샤워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감.
    전화기 엔서링 머신에서 메시지가 있다고 불이 반짝거림 (샤워하는 중에 메시지가).
    이하는 저의 짧은 영어로 해석되는 부분만..^^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마자 다짜고짜 들리는 목소리들의 내용.
    목소리 1 : 오 마이 갓. 잇츠 원 허드레드. (중년 아줌마의 목소리)
    목소리 2 : 당신이 100,000달러의 주인 됩습니다. (멀리서 들리는 다른 중년 아줌마의 목소리)
    목소리 1 : 100,000달러 의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목소리 2&3: 오마이 갓. 100,000 오 스위 하트 당신이 100,000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 마이 갓..(멀리서 들리는 두 세명의 중년 아줌마들..)
    목소리 1 : 안녕하십니다. 헬로우?? 여기는 아메리칸 어쩌구 저쩌구 리서치 파운데이션 입니다. 아무도 안계신가요?
    목소리 1 : 헬로우?? 지금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딸까닥…

    이건 뭡니까? 십만불이라.. 문득 스치는 생각들
    1. 아줌마증이 이런 장난 전화를 유치하게
    2. 또 뭐 쿠르즈 타면 준다고 꼬시는 사업성 전화겠지
    3. 혹시, 설마, 마누라가 열심히 여기저기 서베이해서 보낸 것중에 하나??

    수도없이 산 로또에서 5불짜리도 못 맞춰봤던 저에게 이런 일이… ㅋㅋ
    암튼 지루하기만하던 미국 생활에 잠시나마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내요..

    • ut 207.***.223.45

      혹시, 설마, 마누라가 열심히 여기저기 서베이해서 보낸 것중에 하나??

      라고 생각해서 속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카드 번호나 중요한 번호 안가르쳐 주면 됩니다. 이런거 물으면 거의 100% 사기입니다

    • 원글 69.***.78.6

      앗!! 그것까진 생각을 못했는데… 감솨합니다. 이런 일들이 종종 있군요.

    • 자주 24.***.165.79

      자주 있는 스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