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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무례한 중국넘한테 한방 먹었는데, 오늘은 흑인넘이 무례한 짓거리를 했네요. 자기가 살 물건은 하나여서인지 과감하게 내 앞으로 끼어들어 계산하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캐쉬어도 같은 흑인이라서 그랬는지 웃으면서 그 넘꺼 계산해주고… 매니져를 부를까, 세치기하지 마라 하고 한마디 할까 하다가, 또 시기를 놓치고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대신했네요.
한마디 하는게 어려운거 아니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다투는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전에 한번 다퉈서 뜻을 이루긴 했지만… 내 나라가 아니라는 자격지심 때문일까요? 그냥 더러운꼴을 당해도 왠만하면 속으로 삭히네요. 정신건강에 안좋은거 뻔히 알면서 말이죠. 제가 사는 동네가 거칠어서 매주 한번씩은 x같은 꼴을 당하는거 같네요. 젠장, 속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