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당 주사돌이 간첩사건관련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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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전적들이 있군요.

    허인회, ‘부여간첩사건’ 연루자
    이인영, 우상호, 함운경 등 간첩 김동식과 접촉

    김필재 기자 2006-10-27 오후 5:35:10

    열린우리당내 대표적 386으로 두 번이나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허인회 씨의 실명이 이번 민노당 386간첩단 사건에 거론됨에 따라 그가 연루됐던 ‘부여간첩사건’이 재조명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부여간첩사건(김동식, 박광남 검거과정서 사살)은 지난 95년 10월 충남 부여에서 발생한 무장간첩사건으로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장진희, 나성주 경사가 순직하기도 했다.

    권총과 독총 등을 소지한 간첩 김동식 등은 같은 해 8월 남파간첩을 대동(帶同)월북하라는 임무를 띠고 강화도를 통해 침투했는데, 국내 잠입 후 운동권에 접근, 포섭을 시도했다.

    당시 간첩 김동식 등은 국내운동권에 신분을 밝히고 접근, 포섭을 시도했는데도 허인회, 이인영(열린당 의원), 우상호(열린당 대변인), 함운경 등 김동식과 접촉한 관련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생 포된 간첩 김동식은 “90년에 남파돼서 남한조선로동당 재건공작을 벌이며 황인오 등을 포섭할 때도 북에서 온 노동당연락원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접근-포섭에 성공했다”며 “이번에도 재야인사들이 우리를 신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신분을 밝히고 접근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당시 우상호, 이인영은 “김동식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처벌을 피해갔고, 김동식과 만난 사실 자체를 부인했던 허인회는 1998년 2월 27일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형선)에서 국가보안법 상 불고지죄가 인정,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1995년 서울미문화원점거농성을 주도하기도 했던 함운경은 역시 국보법상 불고지죄로 2001년 11월 4일 대법원 형사2부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 편, 익명을 요구한 전직 공안관계자는 27일 <프리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기존의 공안사건과는 규모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사건으로 보인다”며 “공안당국이 진정 대한민국 법에 의한 국가 수호 의지가 있다면 국정원장이 바뀌더라도 대대적인 수사를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열린당과 민노당이 222.***.141.18

      간첩소굴이라는 건 갓난아이도 아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