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금강산, 개성기업에 인질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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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berty 61.***.0.70 2488

    버시바우 미대사는 10월11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과 개성에 가 있는 한국 국민을 어느 한 순간 억류하여 인질로 삼을 수 있다는 요지의 경고를 했다. 이는 한국국민을 지켜주기 위한 미국의 배려다. 한국정부는 국민을 이용하여 김정일 정권에 돈을 대주는 데 혈안이 돼 있다. 한국국민을 보호하는 마음은 오히려 미국 정부에 있다. 지난 정상회담 때 부시는 노무현을 옆에 두고 공중을 응시하며 한국국민에게 메시를 전한다 했다. “한국의 안전은 미국이 책임집니다”

    한국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한국대통령이다. 그런 한국 대통령을 옆에 놓고 미국 대통령이 한국국민을 향해 이런 약속을 했다는 것에 대해 노무현은 얼굴을 들지 못해야 한다. 부시가 허공을 응시하며 이런 약속을 할 때 필자는 부시의 마음을 이렇게 읽었다. “한국국민 여러분, 지금 내 옆에 앉아 있는 이 자는 빨갱이입니다. 여러분은 제가 지켜드립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가 있는 한국 국민들, 필자의 생각에는 정부의 눈치를 보거나 투자액에 연연해하는 동안 어느 한 순간에 강제 억류-수용될 수 있다. 북한은 지금 동물의 세계에서 사자에 목줄이 물린 야생동물과 같다. 그것을 벗어나려고 미사일도 쏘았고, 핵실험도 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반대급부는 더욱 더 거세진 목줄 죄기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다급하게 되면 김정일은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다. 절망적인 상태에서 그가 찾을 수 있는 마지막 협박은 인질 협박일 수 있다. 수많은 인질을 잡고 몸값을 요구하면 미국과 한국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이는 전혀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

    이런 북한을 세계는 용납하지 않는다. 세계가 나서서 군사적 제재를 가해도 빨갱이 정부는 할 말이 없다. 미국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의 중단을 그토록 요청했지만 빨갱이정부는 아랑곳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버시바우가 또 나섰다. 개성과 금강산에 가면 갑자기 인질이 될 염려가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미국은 할 일을 다했다. 인질극이 발생하면 이는 전적으로 한국정부와 본인들의 책임니다. 인질론은 우리 상식인들이 상상해 낸 말이 아니라 미국정부가 생각해낸 경고다. 미국이 두 개 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억지로 지어낸 거짓 선동이 아니다. 궁지에 몰리면 김정일은 ‘반드시’(?) 이런 최후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김정일의 생각을 우리의 잣대로 예측하면 오산이다.

    이들이 북에 억류되면 대부분의 국민은 동정보다는 고소해 할 것이다. “김정일에 군자금을 바친 자들은 당해도 싸다. 아주 잘 됐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들의 가족들은 동네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것이다. 식구 잃고 억울하다 하소연할 데가 없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금강산에 다녀왔다는 사람은 옆에 세우기도 싫다.

    2006.10.13

    발췌 : http://www.systemclub.co.kr

    • 지천원 69.***.76.114

      리버티님은 퍼오지만 마시고 말씀 좀 하시죠… 어떤 의도에서 지만원씨의 “이런” 글들을 공유하시고 싶으신건지… 혹씨 리버티님이 지만원씨와 동일인물은 아니시겠죠?

    • 요새 128.***.127.134

      여기 게시판도 많이 오염이 된거 같군요. 한국 주요 사이트들 가봐도 허구헌날 댓글이라고 올라오는게 경상도 전라도 쌈질에 좌파빨갱이, 수구꼴통 욕하는 것밖엔 안보이더군요. 다들 자기들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나 건전하고 발전적인 토론따위엔 관심도 없더군요.

      한국사람들 차라리 정치문제에 관심을 좀 줄였으면 합니다. 너무들 흥분해서 날뛰는게(?) 정말 보기가 민망합니다. 어차피 뭐가 정답인지 확실하지 않은 문제들이라면 자신들만 옳다고 우기지 맙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는데
      벌써 산 몇개는 넘은 느낌입니다.

    • em 67.***.184.241

      혹시 Liberty님은 지능형 안티지만원 아닐까요? 타사이트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많은 이사이트에 이런 비정상적인 글을 올려 지만원씨에 대한 거부감을 증가시키려는…
      흠~~ 답답함에 생각해 본 잡담입니다. 그냥 재미없는 농담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나저나 지만원씨… 보통사람들은 나이먹을수록 철든다고 하던데, 이분은 점점 더 치매증세가 심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