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가 답변 드립니다.

  • #98665
    운영자 70.***.63.225 3369

    안녕하세요? 건의해 주신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논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 세대나 우리 사회는 논쟁에 익숙치 않습니다.
    자기 자신과 다른 주장과 관점을 듣고
    때론 그것을 반박하기도 하고, 설득하기도 하면서
    우리의 사고 방식이나 생각의 반경이 커 나간다고 믿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정답이 없고, 여러 의견들이 병립할 수 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경우도 많구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표현하고 수용할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토론방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게시판을 조금 변형하여 토론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치나 종교 같이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것들도 토론방에서 논할 수 있구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자기 의견을 얘기하는데에 있어
    1. 사실에 근거를 두어야겠고,
    2. 방법은 정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칙이 지켜진다면 토론방 운영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sync 63.***.230.61

      가능하다면 원글에 댓글이 하나라도 있으면 원글주인이 글을 지울수없게는 못할까요? 지금까지 보면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려도 원글주인이 지울수있는것같습니다.

    • .. 67.***.184.241

      운영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른 의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경청해줄수 있는 아량이 우리안에 공존하기를 기대합니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의견을 건설적인지 또 소모적인지 무슨 기준으로 판단할수 있을까요? 아무 규칙없이 또는 무원칙을 방임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운영자님이 제시한 최소한 규칙을 준수할수있다면 어떤 의견이라도 다양성을 추구할수 있다고 봅니다. 좀 더 열린 마음이 필요할듯 합니다.

    • 운영자 70.***.63.225

      sync 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논리적으로 어떤 것이 맞는지 한 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 님 말씀 고맙습니다.
      볼테르가 한 얘기가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이것을 인용하더군요.^^
      I may disagree with what you have to say, but I shall defend, to the death, your right to say it.
      좋은 세상이지요.

    • 타고난혀 71.***.184.242

      역시 좋은 뷰를 갖으신분이 여럿 계신것 같아서, 내심 이 사이트가 상당히 “특별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