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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뭘 좀 사려고 Fry’s에 갔었습니다. 찾다가 안보이길래 점원에게 물어봤죠. 그랬더니 이 친구가 제 말을 들은 척도 안하고 쓱 지나가는 겁니다. 한두걸음 따라가면서 말하다 보니 서지않고 계속 가기에 황당해서 그자리에 서서 “I’m talking to you.” 그랬더니 뒤돌아서 오더라구요. 그 뒤로는 내가 열받아가는 기운이 전달이 되었는지 최소한의 친절한 태도로 대답해주고 찾아주고 했지만 억지로 한다는 그런 거 느낄 수 있잖습니까.. 암튼 충돌없이 끝나기는 했지만 기분이 참 안좋더군요. 만일 이 친구가 계속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다면 큰 소리를 내고 매니저를 불러서 불평을 하고 해야 할 거 같은데 그러자니 말이 마음대로 안나오는 게 너무 속이 상하더군요. 잘못하면 바보되기 십상일 거 같기도 하고.. 그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답답해서 함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