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은 전혀 진보, 좌측과는 관련이 먼~먼 사람이외다. 멕시코에도 미 명문대 박사등 지식인,고위층,정치인이 엄청 많다오. 그들에게 물어보면, 다 나라사랑 한답니다. 아주 이론이 정연하고 자부심이 대단하지요. 그들에게 왜 나라 팔아먹었냐구 하면, 모라고 대답할까요? 다 남탓이라고 하지요. 하하하

예를들어, 한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혼자서 포드,GM을 상대로 잘 버틸까요?
혹 포드나 GM이 현대자동차를 인수합병코자 한다면 어떤 방법을 쓸까요?
달러로 돌아가는 머니게임에서 현대자동차가 소비자의 애국심으로 승리할까요?
현대자동차가 쓰러지면 국산자동차 산업은 어디로 가지여?

협상팀 수석은 미국에서 자란 재미교포출신 영어통이고, 국내본부장은 영어가 안되는 분이라, 한쪽은 한국에 대한 이해와 수비가 덜해 자칫하면 섯불리 팔아먹고, 다른 한쪽은 국제화와 대외 협상력, 계약이해력이 떨어지니,,,참 백척간두의 지경입니다.

원글님과, 제임스님께 질문입니다.
만일, (1) 현 정부가 준비된 정부이고,
(2) 영어를 잘 하며,
(3) 능력있는 협상팀이라면,
2006년의 현 한국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
<a href=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South_Korea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South_Korea

한미 FTA는”그래도” 시기상조이므로 반대하십니까?

아님, 만일 위의 세 조건이 만족되었고,
정부가 국민과 “미리 충분한 대화”를 끝낸 후였다면,
현재(2006)라도 한미 FTA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예를들어, 한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혼자서 포드,GM을 상대로 잘 버틸까요?
Ford and GM cars are gabage! Don’t worry!

제임스님 답변 감사합니다.
님의 결론은 2006년 현재 상황에서는,
한미FTA는 당연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저는 한미 FTA를 반대하시는 많은 분들이,
진정으로 반대하는 것이 한미FTA인지, 아니면,
노무현 정권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위와 같은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제임스님의 의견은, 한미FTA는 대한민국에
이익이 되지만, 다만 현 정권이 “우연히도” 노무현
정권이기에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제임스님과 저의 한미FTA에 대한 입장은 동일합니다.
2006년 대한민국의 상황에서는 한미FTA는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제임스님과 저와의 다른 입장은, 제 생각에는,
제임스님은, “언제인가는 반드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권이 들어설 것이며,
그 정권이 한미FTA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 반면에,
저는 제임스님이 생각하시는 그러한 “이상적인”
정권은 한반도에서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도,
어느 시대에도, 등장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항상” 가장 최적의 순간이며,
위기는 “항상” 기회의 다른 이름이며,
모든 “이를”, 모든 “것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그러한 것은 우리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박정희 정권의 다음에는 전두환 정권이,
전두화정권 다음에는 노태우 정원이,
또 그 가음에는 김영삼 정권이.
또한 김대중 정권과, 연이은 노무현정권..
이 다음에는 아마도, 다시 제3,4,5공화국의 주역들이
다시 등장할지도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아지는 것이 아닌, 계속 terrible 해진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우리가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한,
소수의 이익을 위해서 다수를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에 살면서,
제임스님께서 말씀하신
“..다수를 위해서 소수의 희생은 치루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협상팀의 주장에..”이
사실이라면, 저는 현 협상팀이 숭고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사족1) 우리나라 역사상, 소수의 약자를 위해,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걱정을 하는 가진 자들 (대다수의 국민)이
저는 가증스럽기 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언제 농민을 위한 적이 있었는지,
걱정을 해 본적이 있었는 지요.
언제나 그러했듯이 농민들은, FTA를 반대하는 파들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농민들은, FTA를 지금 하던 말던,
또는 10년 뒤에 하던 말던,
잘 살던 사람은 계속 잘 살것이며,
못살던 사람은 꾸준히 못살 것입니다.

자유와 해방은 그 주체가 자주적으로 현실을 자각하고
스스로 그 반복의 고리를 끊는 순간 찾아오지,
남이 무언가를 한다 안한다, 또는 무언가를
해준다, 안해준다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족2) 만일 멕시코가 현재 망한 나라라면,
그 이유는 멕시코는 멕시코였기 때문이지,
FTA때문이 아닙니다. 아니, FTA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 멕시코인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아시아에서, 세계에서
잘 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열심히 해서이지,
미국때문도, 일본때문도, 중국때문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조선이 망한 것은 조선인 때문이지,
조미조약, 조중조약, 조러조약, 또는 조일조약등이 아닙니다.
(사족3) FTA에 대한 결과도 그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1)싸다고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결코 아닙니다
예: 세계에서 무조건 제일 싼 물건을 취급하는
wal-mart에서 우리나라 국민들 물건 안 삽니다.
(2)세관을 많이 때린다고 안사는 민족도 아닙니다.
예: 웃돈 더주고라도, 외제차사는 민족입니다.
단지 외제라는 이유로, 똥차 ford를 돈 더주고
사는 민족이며, 비싼 외제차를 단지 더 비싸기에 사는 민족입니다.
아마, FTA체결되어도 외제차의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러면 더이상 그 외제차를 사려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상, 제임스님의 정성스런 답변에 우왕좌왕 글을 써 보았습니다.

FTA가 되건 안되건 농업은 희망 없습니다. 국민들 스스로가 안먹어주는데 어떻게 버팁니까. 그리고 농업은 미국보다 중국이 더 문제죠.

댓글을 읽어보니, 님들은 미국차보다 한국차가 품질이 좋고? 미국차는 똥차다? 가격을 낮추면 한국민은 미국차를 안 살것이다? 란 의견들 이시군요. 확신하세요?

미국의 마케팅 전략은 대단합니다. 거대자본으로 초기에 저가공세와 인센티브, 첨단 서비스센터 확충, 고급정비사 고용, 부품조달 원활, 대규모 지역투자, 공장설립 등으로 포드,GM이 정면공세를 벌이다가, 그래도 점유율 역전이 안되면, 미국합병 전문가들이 현대를 흡수합병 시도까지 할껍니다. (주식시장 작업, 정치인 로비, 통상압력 등을 동원하여 기술제휴, 자본제휴 등으로 유혹하며)

현재 포드,GM은 미국내 시장에서 궁지에 몰려, 저돌적으로 한국시장 개척에 사활을 건 도전을 할껍니다. (판매불황타개에 한국이 가장 적합한 목표물이 되지요)

문제는 현대자동차가 쓰러지면, 한국자동차 산업은 없어지는 거죠. 왜냐하면 미국회사들은 이후에 현대자동차를 부품, 조립업체 정도로 자동차 자체개발 자생력을 거세시킬 겁니다. (현대가 제2의 일본 자동차처럼 성장하면 위험하지요)

나라를 팔아먹은 멕시코 지식인, 정부관리, 정치인들과 그 졸개들은 이제 다 팔아먹고 껍데기만 남은 나라에서 자신들만 부와 안정을 누리며, 국제 자유경쟁, 자유시장은 꼭 필요한 것이야! 하고 애국했다고 자부하고 있지요.

특히나, 고위층의 자제들은 일찍 조기유학하여 미국에서 자라 재미교포 젊은세대들로 한국에 귀국하여 지저분하고, 부패한 부모세대를 비판하며, 세계화, 자유시장을 극찬하고, 국내은행 매각, 기업합병 등에 능통한 영어를 무기로 선두에 나서 결국, 자국의 토착산업, 기간산업, 재래시장 등을 거대자본에 흡수 합병시킬 겁니다. (그들은 미국의 시스템이 전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정직하다는 위험한 세뇌가 되어있더군요)

(사족) 한국인은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미국인을 지배하거나 논리적으로 이길수 없습니다. 이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아무리 한국말을 많이 배워도 한국사람을 이길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영어를 쓰는한은 미국민이 상위에 위치하게 되지요.
어릴적부터 교포들은 영어에 대한 열등감과 평생 싸우며 살지요.
냉정하게 보면, 무의식적으로 교포들은 미국민의 잘못을 절대 지적할수 없는 구조에 빠지게 된다는 얘깁니다.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한국 자동차가 자신 있다면, 정부는 외제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줄여서 외제차 수입관세 장벽을 낮추는 실험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대가 계속 살아 남는다면, 그다음에 FTA를 추진해도 늦지않을 껍니다.

다덜 왜 “차”에만 관심이 있으시죠?? 국가 간의 경쟁도 되지만, 무역 장벽 없는 기업간의 경쟁입니다.. 나가 떨어질 기업들은 죄다 나가 떨어질껍니다..더이상 말도 안되는 기업들이 “정치인” 뇌물 먹여서 생존하는 기업은 없어질꺼라고 생각 중입니다.

참고로 농업쪽.. 저는 농업이 망하는 이유중 하나는 “기름값”에 있는 높은 세금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 기름값에 붙은 세금 모두다가 “신토불이”란 말을 의심없이 믿고 사먹는 “국민”들이 부담하는것입니다.. 농사 “기름값”+”사료값” 두개가 최고로 많이 들어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갈론에 1천원 하던 곳이랑, 1리터에 1천원 하던곳.. 어느쪽이 경쟁이 쎌까여?? 농사용이라 기름이 싸겠지만, 아무리 싸도 미국보다 쌀리가 없겟죠..

다른건 모르겟고, 체질 개선이 시급한거 같습니다.. 미국에 “그로서리”하는 백인이 거의 없듯이, 이제 “제조업”방식으로는 저희 같은 조그만 나라가 “중국”,”인도” 따라 잡을 길이 없을꺼 같네여..

그나마 괜찮은건, “돈”놓고”돈”먹는 금융쪽쫌 미국, 영국 좀 따라 잡았음 좋겠네여!!

그리고 FTA를 한다음, 다른 아시아 국가한테도 저희가 FTA를 가할수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 합니다.

…..한심한건, 기업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국가제소권”을 합의 한게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네여… FTA는 해야 하는데, 하는 놈들이 정말 못 믿음 직 스러운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