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질문 전에 이 질문부터 해야할 것 같군요… [re] 한미 FTA 는 꼭 체결되어야 할까?

  • #98558
    옹알옹알 66.***.14.2 3103

    그거 한국이 싫다고 우기면 체결안할 수도 있는 수준의 문제입니까? 전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미국하고 죽기살기로 각을 세워서 북한 마냥 몰리겠다는 각오로 “봉기”하기 전에는 너희 깡통 찰레(체결 거부 후 왕따 당하기) 아니면 조공 바칠레 (체결 후 좀 손해 보면서 살기) 수준의 문제인 것 같은데요…

    >오늘도 더운 여름 길거리엔 멕시코 젊은이 들이 하루 일감을 찾아 떼거리로 앉아 있습니다. 안타까운 눈동자들이 지나가는 자동차의 운전자들을 바라봅니다. 정작 멕시코 정부는 대선 치르느라 정신 없습니다.
    >(좌파,우파 차이는 0.3%고, 컴퓨터 부정개표를 제소한다는 군요)
    >정부는 월드컵으로 국민들 정신 빼놓고 있고,
    >자국 은행들은 이미 다 외국에 팔아 먹었고, 현 권력자들의 자식들은 이미 미국에서 교육받아서 시민권자 이고, 가족들은 이중 국적자 들입니다. 그러면서, 멕시코의 전통문화가 우수하다고 보호해야 한답니다.
    >혹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아닐까요? 도대체 멕시코 국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jingu 69.***.19.1

      가장 큰 문제는 협상의 핵심 인사들입니다. 미국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나온 인사들은 한국인이지만 한국인만큼 한국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고위관료들은 영어문제로 거의 앞에 나서기 어렵지요. 객관적으로 위험한 협상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다른나라(폴란드, 멕시코등)의 은행들도 민영화란 명분 하에 자국인 손에 의해 이런식으로 팔렸고, 스스로 지배하에 들어갔습니다.

    • 111 64.***.73.126

      멕시코가 FTA 때문에 “망했다”는 뚱딴지 같은말이 어디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눈물없이는 볼수없도록 만드는 TV용 편집 이미지만 보지말고 통계를 보고 얘기합시다. FTA는 큰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모험입니다만 동시에 긍정적인 변화와 번영을 가져올 기회이기도 합니다.

    • well 65.***.4.5

      I strongly agree with 111.
      Mexico could be much worse than now without FTA.

    • jingu 69.***.19.1

      111,As you say,it is too risky and may cause big adverse effects.
      then, isn’t our government trying to gamble with our country?

    • well 65.***.4.5

      In my opinion, whether or not pursuing FTA, it is a matter of
      survival against an imminent threat/crisis we would be facing.
      Threat??? As you know, China

    • jingu 69.***.19.1

      What I am trying to say is that we may get fall into a snake pit trying to escape out of lion’s den. The reality isn’t rosy as we dream upon somehow.

    • H1 71.***.155.66

      시장 개방은 소비자 후생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적 바나나 먹던 기억이나네요… 80년대 초 개당 천원 하던게 시장 개방되고나서 90년대초에 가격 왕창 떨어져 요즘은 바나나는 과일로도 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