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에서

  • #98549
    속이 68.***.127.171 6089

    오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다가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상추에서 나방이 나왔습니다
    그것두 알까지 까놓고있는 1인치가 쪼금 안되는 나방..
    진짜루 먹다가 기절하는지 알았구
    지금도 속이 안좋네요
    바로 매니저를 찿았구..매니저 말하니까 다른 햄버거 줄까?하더군요
    그러더니..제가 가만이 있으니까 그럼 돈 돌려줄까?하네요
    솔직히 재판을 걸..자신도 없구
    뭐라구 싸울 그럴힘도 없었찌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내가 재판걸수있는거 알지?했더니..하라구하네요
    지들 상대가 아닌 맥도날드 상대라면서
    그러더니 매니저라는 여자가..자기도 어짜피 클래임 걸어야하니 제 정보를 달라구하더라구요..제 정보주고..그 나방 들어있는 햄버거를 제가 가지고 오구
    영수증이랑..그여자로부터 나방을 봤다는 편지와 맥도날드 위치와 매니저 이름을 받아왔습니다
    분명 클래임을 걸구 맥도날드 측에서 저에게로 전화가 온다더니..
    오늘 하루죙일 아무 소식없네요
    어찌 해야할까요?
    그냥 이대로 넘어가는게 좋은건지
    아님..
    정말루 화가나네요
    속두 넘 이상하구

    • 복잡하네 69.***.156.205

      정확하게 뭘 원하시나요?

    • met 68.***.113.18

      전 제 옆에 사람이 나사가 나오는 것도 봤습니다.
      잘못 했으면 이빨 나갔겠죠…
      그 분은 그냥 조용히 처리한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68.***.208.217

      “오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다가 라고 하셨는데…
      벌써 전화가 오기를 기대하시다니요…^^
      느긋하게…며칠 더 기다리세요….

    • abc 134.***.136.2

      님이 그 나방을 먹고 심하게 다쳐서 병원에 가면 모를까 이런거 해도 얼마 못받습니다 변호사들도 안받을려고 하구요 전에 쥐 똥 들어간 과자를 소송할려고 주위사람이 백방 알아봤는데 변호사들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 kk 71.***.66.81

      이전에 사인필드에서 크레머가 스타벅스커피 평생먹을것을 준다고 보장받았는데 로칼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그런 지시받은적 없다고 거절하던 장면이 생각나는데요..

      트리머처럼 혹시 그런것 다시 나올지 모르니까 내가 평생검사해 주겟다고 하면서 평생 공짜로 먹을수 있는 권리같은것을 요구하면 어떨까요..농담으로 들리시면 죄송하구요..

      동네 한국음식점에서 짭뽕시겼을때 조금 쉰네가 나서 한젓가락도 못먹엇는데 주인왈 그래요 한마디하면서 짭뽕값 다 받더군요..그이후에도 그런사건 두세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미안하다는 소리한마디 못듯고 음식값 다내고 나왓네요..동네 한국식당이 하나박에 없어서 이나마 없어지면 안되지 하던 심정으로 갔었는데 다른 한국분들 그런 사건 한번씩 격고 안가는데 저만 바보같이 갔었다는군요..저도 제가 발길을 끊는걸로 막을 내렸읍니다. .. 아니면 저처럼 멕도날도에 발길을 끊는것도 한방법인듯..

    • shin2usa 24.***.158.219

      뉴욕 브르클린지역 에는 소액 전문 변화사 줄서있읍니다.한국변호사들은 돈이 않된다고 절대 않해줍니다.3년정도걸립니다.

    • 옛날 생각 147.***.1.53

      옛날에 한국에 있었을때 순두부먹었을때, 꽃게탕먹었을때 주먹만한 바퀴벌레가 나와 기겁을 한적이 있었는데, 보상은 커녕 사과도 안하던데, 요새는 한국에서 변상도하고 소송도 할 수 있나요?

    • 궁금한게 75.***.42.13

      몇년 전에 맥도날드에서 할머니가 종이컵 사용하다 뜨겁다고 돈 수억 뜯어낸거 진짜 사실인가요?? 아닌 많이 과장된 루머인가요?
      그런거 생각하면 큰 잇슈가 될거 같은데요??

    • bestway 128.***.151.60

      맥도날드 할머니 사건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뒤로 커피용기에 커다랗게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때는 할머니가 많이 다쳤기 때문에 (화상을 많이 입었다고 합니다.) 그걸 중점적으로 강조한 변호사가 배심원들 마음을 움직여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사건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실제 피해를 얼마나 입었는지도 많이 작용합니다. 그리고 또 언론에 많이 오르내린 것도 영향을 끼칩니다. 이럴 경우 판결이 나기 전에 합의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민기 변호사 68.***.73.138

      원글님은 Torts케이스가 되느냐 여부가 보상여부를 좌우합니다. Torts의 negligence케이스가 되려면 여러 element가 있는데 님은 damage가 문제가 됩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내가 입은 피해가 없으면 보상을 받을 수 가 없습니다. 즉, 님과 같이 피해를 입은 정도가 없거나 매우 미미한 경우는 보상을 받을 수가 없는 것 입니다. 단지 비위가 상했다, 기분이 나쁘다 정도는 피해가 되기 어렵습니다. 보상을 받는다해도 매우 적은 금액이 될 것 이고요. 위의 커피사건은 운전석에 안전벨트까지 채워져 있는 상태로 뜨거운 커피를 엎어 매우 화상정도가 심했었고, 음식물에 들어있던 이물질들도 먹었거나 최소한 씹어서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아니면 정신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아 그로 인해 육체적으로 피해의 정도가 나타나는 정도에 이르러야 이른바 케이스가 되는 damage가 있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torts 변호사들은 상담료나 수임료없이 contingency로 케이스를 수임합니다. yellow book에서 몇명에게 전화를 해보시면 케이스가 될 수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소송에 이르지 못하는 정도라면 맥도날드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시고 맥도날드 자체적으로 주는 보상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ISP 206.***.89.240

      비지니스 로우에서 배웠던 사항이 그대로 나오네요. 위엣분 말씀이 배운대로는 맞습니다 :)

    • aabb 68.***.16.37

      맥도날드에 왜 가요?
      거기 먹을거 있나요?
      전 돈주고 먹으라고 해도 못먹겠던데… 맛도없고…–;;

    • 66.***.14.2

      이민기 변호사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흐흐…
      만일 원글님이 그 나방을 본 이후로 밤마다 악몽을 꾸고 거식증에 걸려서 살이 좍좍빠져서 세상 사는 것이 힘들어진다면 돈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네요…
      하하… 어떤 배심원들이 그것을 믿어주느냐가 문제겠지만…

      난 맥도날드를 참 좋아하는데… 도대체 그렇게 싼 값에 그렇게 맛있는 것을 그정도로 빨리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 어딧나 싶은데… 요새 맥도날드 좋아한다 그러면 완전히 트래쉬 취급받죠?

    • 66.***.14.2

      갑자기 대학교 다닐 때 진짜 인지 가짜인지 들었던 소문… 구내 식당에서 무슨 국 같은 것을 시켰는데 반토막 난 쥐가 들어 있어서 보고 여학생이 기절 했다는…

      나는 참치김치찌게 시켰다가 파리 씹은 적이 있는데 무지 쓰더라구요.
      내 친구는 냉면을 시켰는데 쉰육수에 나왔던 적이 있고…

      하여간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그런 저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업자들을 몰아내고 학생회가 직영을 시작했는데 뉴스에 나오기를 그 직영 식당에서 구더기가 생긴 고기를 써서 국을 끌였다고 하더군요. 냄새가 나는 것을 없에기 위해 커피 물에 담갔다가 빼서 썼다나요? 아연 실색을 했죠…

      그래서 그 이후로는 엘지가 모든 구내 식당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먹고 살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 met 66.***.86.229

      맥도날드에서 나방이 나왔다….
      이미 저도 앞으로 “절대로” 맥도날드 안 갈것 같군요.
      이런 글이 올라 오게됨으로써 맥도날드는 이미 잠재적인 고객을 많이 잃고 있습니다.

      In & Out을 가야죠…

    • 매뜌 24.***.33.20

      전에 지역 라디오쇼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소송 좋아하는것 같은 미국인들도 일부 소송꾼들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똥밟은셈치고 그냥 조용히 넘어간답니다.
      그치만 대부분의 식당에서 그리 크지 않은 금액(200-300불)정도를 위로금/사과금 조로 알아서 지급을 한다고 한다더군요.
      근데 적반하장 오히려 큰소리라면… 기분 나뻐서라도 되든 안되는 시비를 함 걸어보시는것도…
      근데 맥도널드 정말 가지 마세요.
      제 집사람은 전에 햄버거가 아닌 치킨 샌드위치는 그래도 괜찮다고 맥도널드 이용하다 닭 튀긴거 안에서 닭 부리가 나와서 기겁을 하곤 다신 안갑니다.

    • 왝도날드 69.***.76.114

      다 토할 것 같은 말씀들만 하시는 군요… 우엑~~ 0TL
      ~

      이젠 외식은 다했네~~

    • 여론?? 66.***.183.125

      국내법에는 공개적으로 개인이나 기업에 대한 비방을 하면 (사실이라고 해도) 명예훼손으로 기소될 수 있습니다. 음식에서 뭐가 나온 걸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어느 식당에서 이런거 나왔다고 식당 이름을 공개적으로 적시하여 까발리는 거 이거에 해당됩니다.

      아마도 미국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맥도날드에서 수백/수천만불 들여 변호사를 사서 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맞서 싸울 수 있으신지요?

    • mat 68.***.113.18

      비방이 아니라 나방이 나와서 놀랬다가 전부 아닌가요?
      맥도날드 어떻다라는 소리는 안 보이는 것 같은데…

    • mat 66.***.86.229

      흠…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 가는데…
      예전에 fedex 상자로 가구를 만들고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청년이 있었는데 fedex에서 고소한다고 협박했었죠.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리고, 웬디스에서 손가락 나왔다고 협박하던 아줌마 거짓이 들통나 지금 수감 중이죠.

      나방 나온 것 하고 위에 사건들하고 비교할만 한가요…
      그냥 끝까지 꼬투리 잡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석 그럽니다.

    • 여론? 66.***.183.125

      제 말은… 앞에 (지금은 지워지고 없네요) 나방 사진을 찍어서 맥도날드측에 보상을 요구하고 맥도날드 측에서 보상을 안해주려고 할 경우 인터넷 여기저기에 사진을 올려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나방이 나온 사진으로 여론을 조성하겠다고 말씀하신 댓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기소될 수 있으니 신중하시라는 말씀이었습니다…

    • kk 131.***.206.75

      보상을 청구했는데 맥도날드측에서 거졸하고난후 본인이 사진 (찐짜 사진) 을 인터넷에 올리는것은 명예회손이 아닙니다. 그냥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거죠 명에회손은 거짓말로 진짜 일어난것처럼 꾸몄을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