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롯데리아 햄버거 작은 거 3600원 (4불?), 그리고 동네 문방구에서 어린이 줄넘기 6000원, 인천공항에서 응봉동 보통택시 타고가니 약 5만원, 놀라서 물으니 모범은 십만이라 합니다. 옛날 한 5-6년전에 3-5천원 거리를 일반 택시 타니 1만 3천원.
공항에서 한국에 며칠 머물거라 단 20만원만 바꿔서 같는데 참으로 교통비빼고 나니까 얼마 안남았더군요. 전철 기본구간이 1천원.
한국 사람이 고물가에 버티는 이유는 일단 주택 문제가 대부분 전세등을 이용해서 해결된 상태라는게 큰 것 같습니다. 연봉이 5000만원이래도 전세에 살면서 주거비가 제로가 된다면 미국에서 10만불 버는 것이랑 별로 차이가 없겠죠. 게다가 요즘 젊은 불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면서 애는 하나 이상 잘 않낳죠. 물가가 말도 안되게 비싼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