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댓글들의 대해 답변)( 글로벌 기업 R&D유치는 생존과제입니다)

  • #98537
    원글자 66.***.224.36 2757

    손학규씨와 친척도 아니고,황우석관련건도 모르는 것도 아니고,지도자자질에 대한 얘기도 아니고, 다만 그 사람만큼 국민 일자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훌륭해서 올린것 뿐인데…
    바로 오늘 EMC 가 중국에 5000억원 투자 한다고 발표했네요.500명의 엔니지어를 고용한다고 하네요.
    이웃나라는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데.. 이런상황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중국한테 휘청거릴테고 님들의 친척들이나
    후손은 Job 못잡아 어려움겪을테고…
    아니 아예 지금을 보세요. 요새 실리콘밸리에서 H1B 로 SW/HW Job잡는 사람들 대부분 인도뱅갈로,대만,중국,아일랜드(이나라는 유럽의 실리콘밸리.외국기업유치로 성장한 나라),이스라엘에 위치한
    외국글로벌IT기업등지 에서 근무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이전엔, 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많이 뽑아 훈련시켜 근무시켰었는데, 요샌, 해외에서 연구개발이 있어 그곳에서 많은 경력엔지니어들이 쏟아지니, 거기에다 뱅갈로 출신들은 영어도 잘하고) . 여기 댓글올린분들 혹은 님들의 친구,후배,선배들
    미국에 유학와서 혹은 한국 경력으로 미국기업의 전문직(특히 IT)쪽 Job잡기 쉽다고 합니까? 미국 MBA학교에
    외국계로는 한국계가 중국,인도사람만큼 많지만 중국,인도계는 MBA공부마치고 미국혹은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계보다
    Job 더 쉽게 얻는 것 못 느끼나요?

    좀 균형적이고 글로벌하게 보아야되지 않을까요?

    EMC looks to Asia as a growth center
    Company hopes recent deals will give it access to markets and talent pools

    By Hiawatha Bray, Globe Staff | June 23, 2006

    EMC Corp. will spend $500 million over five years to create a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in Shanghai . The new center, to be outlined today by chief executive Joe Tucci, is the latest move aimed at bulking up EMC’s presence in Asia’s fast-growing computer technology markets.

    The China deal comes two days after Hopkinton-based EMC said it would double its $250 million investment in a research center in India. And earlier this week, the company bought a Newton firm that runs a software research and development lab in Israel.

    Bill Teuber, EMC’s chief financial officer, said putting down roots in Asia will make it much easier to sell costly and complex data storage systems to businesses and governments there. “To drive the business in other areas of the world . . . you really have to be invested in more than the direct sales force,” he said.

    Israel, India, and China are also well endowed with the technical talent EMC will need to stay ahead of storage rivals like IBM Corp., Hewlett-Packard Co., and Hitachi Data Systems.

    • 111 24.***.136.140

      님도 글로벌하고 다차원적인 시각을 가진것 같진 않습니다. 대기업들이 중국에 들어가니 중국은 흥하고 한국은 망하겠구나 하고요. 모든것은 체인처럼 연결되어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발전하면 한국에 이익입니다. 그리고 EMC 한국에도 들어갑니다.

    • 선택집중 66.***.224.36

      한국이 잘하는 분야엔 관련 세계적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더군요. 한국은 노키아가 몇백만밖에 안되는 인구에서 세계휴대폰을 주름잡는 것처럼 잘하는 분야들에 선택집중해야…

    • 미국상황 66.***.225.151

      작년에 박사급 혹은 국제적 기업의 간부등으로 미국에서 취업1순위(EB1)로 영주권 취득한 사람수에서 인도,중국,영국,캐나다,한국계로,한국계 고급과학자/엔지니어/교수(화학,제약,기계,토목,전기,IT 통틀어) 그래도 미국에 많습니다. 물론 EB2(경력자급)에선 인도,중국이 훨씬 많지만(순전히 IT계통의 인도,중국계들희 과다한 점유때문이겠죠)…

    • FDI 24.***.255.225

      얼마전 중국 상하이 근처의 도시를 방문한 대전의 한 기업인은 적지 않게 당황했다. 친구를 따라 가볍게 그 도시를 찾았는 데 그곳 시 정부 공무원들이 며칠 동안 밀착하다시피 따라다녔다. “중국에 투자하라”며 전담 통역까지 붙여주고 갖가지 자료를 제공했다.

      지나가는 말로 전문인력 문제를 거론하자 중국 공무원은 그날 밤 늦게 한국 기업인이 묶고 있는 호텔을 찾았다. 인근 대학과 직업학교까지 모두 망라해 자료를 만들어 갖고 찾아왔던 것이다.

      이런 열의 덕분에 중국은 천문학적인 외자를 유치,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았다. 매년 400억-600억 달러를 유치, 지난 2004년 계약 기준으로 누계 1조달러를 넘어섰다.

      미국도 외자 유치에 빠지지 않는다. 중국과 1·2위를 다툴 만큼 각국으로부터 돈이 몰려든다. 현대 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에 11억 달러를 들여 연산 30만대 규모의 대형 공장을 차린 것도 다분히 지자체의 노력 덕분이다. 주정부가 도로 개설 등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00여명의 근로자 교육 경비를 모두 제공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수출 규모와 통신인프라 등 13개 항목을 평가한 직접투자(FDI) 유치 잠재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잠재력은 20위지만 실적은 140개국 중 10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충남도가 올들어 외자유치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스템코(6000만달러), 포트로닉스(3억달러) 등 모두 15억4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6월 이완구 지사 취임 이후 1달 남짓한 기간에도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합작회사인 S-LCD(9억5000만달러) 등 3건을 성공시켰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민선 4년 동안 113개 외국기업으로부터 140억5600만 달러를 유치, 5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경남 사천시도 2001년 12월부터 6억5000만 달러를 유치, 일자리 8500여개를 만들어냈다.

      일부 학자와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외자는 양면성을 지지고 있다. 국부(國富)가 유출되고 우리경제가 외국자본에 예속될 수도 있다. 론스타나 까르프에서 보듯이 적당히 돈을 챙기고 빠져나가는 ‘먹튀’ 현상도 우려된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도 엄청난 자본을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들에 투자한다. 금융이나 주식시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엄청난 돈이 국경을 넘나든다. 외자도입을 반대하다가는 세계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외자유치 노력을 기대한다.

      金在根(행정팀장)